
포니쇼와 함께, 말들과 함께~
일본 홋카이도 지역으로 여행 오시는 분들이라면 거의 다 신치토세 공항을 통해 삿포로로 입국을 하실 겁니다. 삿포로가 홋카이도에서 제일 큰 도시이니깐요. 신치토세 공항에서 약 20분 차량으로 이동하면 노던 홀스 파크를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 어스 기준으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노던 호스파크까지 가까워 보입니다. 하지만, 차량 이동 시간이 약 20분 정도 되기 때문에 택시 타고 가시면,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셔야 할 겁니다. ㅎㅎ 몇몇 분들이 비행기 탑승 앞두고 귀국 하기 전에 잠시 들러서 구경하고 가기도 한다고 하네요.
저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시간 때우다가 12:30 배차로 다녀왔습니다. 차라리 일본 입국 당일에 보고 오는게 마음 편하지 싶습니다. 귀국길이면 마음이 급해져서 눈에 안들어올거 같아요. ㅎㅎ

노던 홀스파크는 굉장히 크고 넓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야 할지 길을 잃고 해매기 쉬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빨리 글 쓰고 토마코마이로 가야 되서 쓰고 싶은 내용은 많지만 대충 쓰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땅은 엄청 넓은데 별도의 이정표나 안내가 별로 없다보니 포니쇼 끝난 이후엔 어딜 가야 될지 몰라서 방황하게 되더라구요. 길 중간에 이정표라도 박아놨으면 엉뚱한 곳에서 길을 해맬 필요가 없었을 테니깐요. 오후 14:00 공항 복귀 버스를 놓치고 말았는데, 오히려 그 덕분에 더 많이 돌아다니면서 많은걸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신치토세공항에서 무료 셔틀버스 탑승하시면 약 20분 걸립니다. 20분 후에 노던 호스파크에 도착하시게 됩니다. 창 밖을 보시면 홋카이도 대지가 엄청 넓어서 말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더군요. 공항으로 돌아오는 길에 귀찮아서 사진은 안찍었지만, 젖소들도 방목하다시피 키우고 있더라구요. 젖소들이 풀을 뜯어먹는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시면 저런 이정표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공항으로 돌아가는 시간은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고, 현장에 가시면 간판에 적혀 있습니다. 오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이렇게 4개의 배차밖에 없으니 버스 놓치지 않게 시간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현금으로만 구매 가능했는데 성인 1인 기준 1,200엔 받았습니다. (약 11,268원)
뒷면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현장에서 티켓 구매한 후에 따로 티켓을 걷거나 검수하는 사람이 없어서 처음에는 당황했습니다.

처음부터 한번에 모든 사람이 버스에서 내리는게 아니라, 대략 10명 정도? 일부 인원씩 잘라서 줄 세운 뒤, 티켓값을 받더라구요. 일본어를 모르다보니 몰라서 당황했습니다. 여기가 아닌 줄 알았습니다. ㅎㅎ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건물로 들어가시면 포니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입장하니 오후 1시부터 포니쇼가 약 20분간 진행되더라구요. 대충 눈으로 보면 100여명이 넘는 엄청난 관객들이 모였습니다. 저는 왼쪽 구석탱이에 앉아서 관람했습니다.
가족 단위 손님, 일본인 손님은 물론 흑인 관객분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오셨습니다. 중국어도 들린걸 보아, 중국인 관광객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한국인도 있고, 인터네셔널 합니다.

이름이 메리짱이었나? 조그마한 포니 (조랑말)이랑 사육사 분 이렇게 나왔습니다.

귀엽게 혀로 낼름~ 메롱 해주고 ㅋㅋㅋ


많은 관객 분들의 환호를 받으며 무사히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일본어를 모르니 사육사님의 멘트나 저 천의 내용을 모르지만, 공연은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미리 사전에 유튜브 등을 통해 영상을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약간은 아쉬운 부분도 있을 듯 싶었는데요. 장애물을 뛰어넘거나 뭔가 버라이어티한 수준의 공연은 없었거든요. 그래도 농구공 모양의 둥근 물체를 입으로 물어서 농구 골대에 넣는 모습은 볼 수 있었습니다.
적어도 포니 조랑말이 불구덩이(!)에 뛰어들거나, 공중제비를 돌거나 엄청 서커스에 가까운 공연, 묘기를 기대하셨다면 아쉬울 수 있을 듯 합니다. 근데 솔직히 저긴 서커스장이 아니잖아요. ㅋㅋㅋ 서커스 수준의 공연을 준비하게되면, 그것 역시 동물 학대 이슈로 논란이 되겠죠? ㅋㅋㅋ

공연히 끝난 후 정면에서 본 모습은 이렇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2층으로 올라가시면...

1층에서 열렸던 포니쇼 공연장 전체적인 모습을 보실 수 있구요.


말과 관련된 간단한 내용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일본어로 되어 있지만, 중국어, 한국어 설명 가이드도 있더라구요.

어린 자녀를 데려온 부모님들을 위해, 아이들을 탑승 시킬 수 있는 대형 목조 말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장 위에 아이를 올려놓고 말을 탑승해보는 느낌을 경험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바깥에 포니를 풀어 놨더라구요. 돌아다녀보시면 말들을 풀어놓은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내용이 너무 많아져서 또 2부로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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