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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찾아온 비 맞으며 맞이한 승리! 나성범 3타점!

프로야구 중계를 꾸준히 챙겨보지 못하지만, 주간조 마치고나면 자기전에 잠시 보고, 하이라이트 보면서 재작년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NC 경기를 챙겨보고 있습니다. 위닝을 거두는가 싶으면 루징을 당하기도 하고, 한화 이글스에게 1경기 패배하고, 김광현 선수의 100승 제물이 되는 등 여러모로 NC 팬들 입장에서 바람잘 날 없는 경기들이 펼쳐졌습니다. 이 날 경기를 계기로 비록 홈런은 없었지만 본격적으로 다이노스의 시대를 여리라 기대하게 만든 경기였습니다.




 시즌 초반 허무하게 삼진 당하기 일쑤였던 나성범 선수가 앞서 몇경기부터는 살아나기 시작하였습니다. 홈런은 양 팀 모두 터트리지 못했습니다.


 ☞ 오랜만에 찾아온 마산야구장



 개막전 이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 3차전 경기를 봤고

기숙사에서 인터넷 생중계나 보면서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한동안 망설였던 외야석을 과감하게 예매하고 마산에 도착했습니다.


 NC 구단 홍보 트럭이 눈에 띄여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무슨 서명하면 단디봉을 준다길래 냅다 서명하고 받았습니다.

갑자기 기억이 안나는데, 친환경 관련된 서명이었지 싶습니다.

단디봉은 다이노스샵에서 1개 3천원 주고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구도가 약해서 바람이 잘 새며, 일회용으로 쓰시는게 제일 좋을 듯 합니다. 얼마 안가서 바람이 빠져버리니...일회용 치고는 3천원이면 좀 비싼 편인듯 합니다.



 개막전 때와는 달리 평일 저녁에, 비가 예보되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가운데 황금색 유니폼이 공개되었습니다.

다이노스샵에서 팔길래 한번 구경해봤는데, 사진보다는 실물이 낳은 듯 합니다.




 예전에 보면 창구랑 기계에서 뽑는 티켓 디자인이 서로 달랐었는데,

올해는 창구에서 티켓을 발급받았습니다. 티켓 디자인이 동일하네요.




 이제 티켓도 발급 받았고, 멤버십 가입했는데, 멤버십 카드도 발급받았습니다.

사진은 못찍었는데, 제껀 이재학 선수의 사진이 들어간 카드였습니다.

외야는 티켓발급창구 바로 옆 입구 하나 뿐인데, 거기로 들어가봤습니다.



 ☞ 시야가 탁 트인 야구장 외야~




 외야응원석 418구역 E열 24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선수들이 얼굴이 잘 안보이고, 내야에 비해 피칭이나 타격하는 동작이 잘 안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경기 전체의 흐름을 잘 볼 수 있고, 생각보다 경기 볼만하더군요.

공이 볼인지 스트라이크인지 대충 보면 잘 보이더군요.

내야에서 보면 다 그 공이 그 공 같던데...





마산야구장 외야응원석 418구역 E열 24번

이 자리의 단점은 치어리더가 잘 안보인다는 겁니다. 치어리더 잘 보이는 자리는 금방 사라지더군요. 응원단석에 보면 시즌권 구매자로 보이는 사람이름이 붙여져 있습니다.


 치어리더가 보이긴 한데, 복도가 좁은데다가 치어리더 보기 위해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고, 계단 통로에 앉아 술 먹고 치킨 먹는 사람들때문에 통행이 불편했습니다.


 저는 웬만하면 치어리더 없는, 경기가 잘 보이는 자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꼭 치어리더를 봐야 된다 싶으신 분들은 티켓 오픈하자마자 칼같이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펜스 플레이, 즉, 펜스와 부딪히면서 공을 잡는 플레이는 외야 어디에 앉아도 안보입니다. 이는 다른 전세계 모든 야구장이 동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카메라로 줌 댕겨봤습니다.

왼쪽은 몸매만 보면 박석민 선수 같아 보입니다. 캡틴 이종욱 선수, 동갑내기 유격수 손시헌 선수가 일렬로 서서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원정원 넥센 히어로즈 선수들도 3루에서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가운데 선수 김하성 선수 맞나요?? 넥센 선수들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번에 고척돔에서 열린 시범 경기 2연전 다 보고 왔었는데, 이번 2016 시즌 넥센과의 첫 맞대결이 열리게 되겠습니다.



 경기장 옆문에서 팔던 통닭입니다.

1만원 주고 샀는데, 언제나 그렇듯 맛은 별롭니다. 그냥 먹는 겁니다.

이름값 있는 가게에서 한마리 시켜먹는게 훨씬 낫습니다.

외야에는 그닥 먹을게 많지 않아서... 적어도 라팍 1루보다는 먹을게 조금 더 많습니다.ㅎㅎ







 ☞ 우천 속에서 치뤄진 넥센과의 경기!




 저번 삼성 라이온즈와의 라팍 원정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단디봉이 등장하게 되겠습니다.

단디가 보고 있다! 단디 해라!




 국기에 대한 경례 주인 나성범 선수.

응원석이 거의 우익수 쪽에 있어서 우익수들의 활약상 정도는 생생히 보실 수 있습니다.




 이웃사랑나눔회 회장이신 박덕조씨가 시구를 하시게 되겠습니다.



 이 날의 선발 라인업니다.

외야에서 찍다보니 글씨가 좀 알아보기 힘드네요. ㅎㅎ

1번 자리를 김종호 선수 대신 김준완 선수가 들어가게 되겠습니다.

이번 4월 동안 부진하면서 김준완, 김성욱 선수가 선발로 출장하며 잘 해주고 있었습니다.


 박민우 선수가 2군에 내려가있는 동안 박민우 선수의 빈자리를 지울 정도로 지석훈 선수가 잘 해주고 있습니다.



 홈팀 NC 다이노스의 수비가 있겠습니다.

선발 투수는 스튜어트 선수 입니다.



 원정팀 넥센은 강정호, 박병호 등 거포 타자들이 빠지면서 팀 전력이 많이 약화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이 꼴지 후보로 넥센을 뽑았지만, 의외로 이번 4월동안 전혀 꿇리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반면 NC는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한화 이글스한테 패배하고, 생각보다 무기력한 경기를 많이 펼쳤습니다.


 그렇지만 넥센 히어로즈만 만나면 펄펄 날아다니는 NC 다이노스의 천적관계는 이 날 마산야구장에서도 계속되었습니다. 넥센 선수들이 안타를 조금씩 치기는 했지만 큰 위기상황 없이 7이닝 정도까지는 공 잘던져줬습니다. 스튜어트 선수가 1실점만 기록한 채 넥센 타선을 잘 묶어뒀습니다.




 1번타자 서건창 선수의 안타가 있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한 채태인 선수.

삼성에서 같이 한솥밥을 먹던 박석민 선수와 서로 상대팀 선수로 만나게 되겠습니다.



1회초를 무사히 마시고 벤치로 돌아가는 NC 선수들...



 NC 다이노스 창단 초기부터 지금까지 응원단장으로 함께하고 있는 임태현 응원단장님을 보실 수 있습니다. 타 구단과는 달리 응원석이 외야에 있습니다. 프로농구팀 응원단장으로 계셨던 탓에 타 구단 응원단장님들에 비해 응원센스가 부족하고 응원가가 이상해서 한동안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 날 경기에서는 출전 선수들의 전광판 기록도 보고 철조망을 넘나들면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관중들의 응원을 이끌어냈었습니다.


 이번주 넥센과의 홈 3연전이 끝나면,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트와 원정 3연전이 잡혀있습니다. 랠리 다이노스 (임태현 응원단장 + 치어리더)도 이번 원정 3연전에 함께합니다. 사직 야구장에서 일요일날 친구랑 같이 야구보러 갈 예정입니다.



 이닝 초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 보였지만, 적어도 응원석 블록 쪽으로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응원석 복도를 길막(?)하는 분도 계셨고, 복도 계단에 앉아 고기, 술을 드시며 엔씨를 응원하시더군요.


 치어리더가 나와서 춤추면 그 순간 아수라장이 냅니다.

NC 선수들이 득점할때보다 치어리더가 나왔을때 훨씬 더 열광적인거 같긴 합니다. ㅎㅎㅎ



 상대팀 투수는 하영민 선수가 되겠습니다.

NC 선수들이 1회말 3득점을 하며, 오랜만에 NC 야구 다운 야구를 펼치자 3이닝까지만 던지고 강판 당했습니다. 이후 투수 양훈 선수로 교체되었고 추가득점 1점 말고는 안타를 제법 많이 치고도 더 이상 득점을 하지 못했습니다.



 퓨처스리그 경기 몇번 봤었는데, 항상 봐왔던 이름 중 하나가 김준완 선수입니다.



 김준완, 이종욱 선수가 안타 치고 진루하여 주자는 2, 3루 득점 찬스!



나성범 선수의 모습입니다.




 결국 안타를 기록하고 맙니다.

저 멀리 타석에서 외야까지 공이 날아오는 모습은 외야에서 보면 신기합니다.

외야수가 호수비를 펼칠 경우, 호수비 장면도 가까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날, 상대팀이던 데니 돈 선수가 호수비를 몇번 보여주며 홈팀 NC 선수들에게 좌절감을 잠시 안겨줬습니다.



 안타로 기록된 공을 송구중인 데니 돈 선수...



1회말부터 기분 좋게 2점을 선취 득점한 NC 다이노스.

이후 테임즈의 안타, 박석민 선수가 병살을 기록하는 사이 나성범 선수가 홈을 밟아 3점이 되었습니다. 이상하게 NC 선수들이 살아날만 하니 박석민 선수의 방망이가 좀 주춤합니다.





 베테랑 치어리더인 김연성 팀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닉쿤보다 지서쿤!

우주 미남으로 불리는 지석훈 선수의 모습입니다. 한동안 내야 백업으로 출전했었는데, 박민우 선수가 2군으로 내려간 뒤, 상당히 안정된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7회초 실책이 하나 있었는데, 공식 기록상으론 실책이 아니었습니다.



 단디와 쎄리가 양쪽 스피커에 앉아 있더군요.

나중에 이닝 종료되고 단디와 세리의 댄스 공연이 있었답니다.



넥센은 방망이가 조금씩 조금씩 터졌지만, 관중들이 불안해할만큼 위협적이긴 못했습니다.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는 김진성 선수...



스튜어트 선수가 내려가고, 김진성 선수가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제대로 불을 지르고 말았습니다.

무려 3실점을 하며, 4:3 스코어로 만들었습니다. 하마터번, 역전패 당할 뻔했습니다.



결국 위기의 순간, 임정호 선수가 잘 극복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큰 기대와 희망을 가졌던 넥센팬들은 분명 복통 터지는 기분이셨을 듯 합니다.



 또 투수를 교체해야 될 거 같습니다.



 신인 투수인 박준영 선수가 올라왔습니다.

저번에도 앞서 다른 경기에 출전했는데, 상당히 기대가 되는 좋은 선수라는 평들이 많았습니다.



 더이상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채 어느덧 9회 초까지 왔습니다.



 마무리 투수 임창민 선수가 타자들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좀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아야 될거 같은데 심판이 볼을 주자, 관중석에서는 야유와 불만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어찌어찌하여 결국 경기를 끝내고 말았습니다.



 드디어 경기 끝났습니다.

손쉽게 끝날 수도 있었던 경기였지만, 김진성 선수가 불을 피우면서 괜히 불안불안한 경기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래도 결국 SK와이번즈 원정 2연패를 끊고 기분 좋게 4월의 마지막을 시작하게 되겠습니다.


 이번 4월 초중반에 비하면 이제야 서서히 NC의 색깔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시작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공룡군단의 영웅 사냥은 인자 시작입니다.

27일 수요일은 비가 와서 우천 취소의 가능성이 큰데, 야간 근무라 모르겠네요. ㅜ.ㅜ;;

28일 목요일 이날 경기는 NC 입장에선 무조건 꼭 잡아야 됩니다. 그래야 사직 가서 맘 편히 경기를 치를 수 있지요.





 오늘의 수훈 투수는 스튜어트 선수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귀여운 미소에 양손 엄지 척!



 마산야구장에 비가 주루룩 내렸습니다.

중간에 경기 끊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진 않았습니다. 이닝 초반에는 비가 오는 줄도 모를 정도로 엄청 미세하게 내리더니 7,8이닝 정도 쯤 되서는 비가 점점 굵어지더군요.



 저번에 롯데와의 홈경기때 선보였던 메이저리그식 초대형 방수포를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방수포 깔 준비해만 해둔 채, 펼치는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정규시즌 평일 저녁 경기인데다, 상대팀이 넥센이어서 그런지 관중석이 많이 비어있어 보이더군요. 그래도자리가 찰 만한 자리는 다 찼습니다.


 그물방 기둥 때문에 답답한 기분이 들었다면 외야에서 한번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시야가 탁 트여서 시원한 느낌이 들고, 공이 멀리서 내 앞으로 툭 떨어지는 모습 보면 신기합니다.

생각보다 경기는 잘 보입니다. 선수 얼굴이 안보여서 그렇지...


 기분 좋게 넥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으니, 넥센전을 기점으로 꾸준히 거침없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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