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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원정팬 앞에서 펼쳐진 사직 대폭격 잔치!!

바로 전날 아쉽게 우천취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인 6월 6일은 현충일 휴일입니다. (물론 저는 출근 ㅠㅠ) 야간조 근무라서 아침에 자기전에 PC방에서 포스팅해봅니다. 




 이 날 경기 결과는 위와 같습니다. 1회말 외야 노란색 펜스를 맞고 튕긴거 같은데, 홈런판정이 나오는 바람에 0:3으로 뒤진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설마 이러다 지는게 아닌가 걱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김성욱 선수의 2연타석 홈런, 이호준 선수의 홈런을 비롯한 미친듯한 타선, 득점 덕분에 14:7 이라는 더블 스코어로 사직 원정에서 큰 승리를 거뒀습니다.



 ☞ 롯데의 해군의날 행사 이벤트



티켓 사진, 관전 시야용 사진 몇장 찍었는데, 메모리카드가 손상되고, 메모리카드를 꽂을 수 있는 USB 커넥터가 맛탱이가서 사진 날라갔습니다. ㅠ.ㅠ;; 실컷 사직구장에서 사진 찍어놓고 사진이 날라가다니...


 2년전인가, NC 다이노스도 해군의 날 유니폼 만들고 그랬는데, 롯데에서도 똑같이 다음날이 현충일이라고 해군의 날 이벤트 및 새 유니폼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봤을땐 유니폼 디자인은 별로...


 외야에 걸려있는 태극기와 구단 엠블렘이 보여서 줌인해봤습니다.



친구랑 전날 데이트(?)... 아니 그냥 친구랑 같이 부산 사직까지 와서 피시방가서 게임하고 찜질방에서 자고 그랬습니다. 다음날인 이 날 경기에서 배가 아파 화장실 간 사이, 해군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해군 군인들끼리 군무 및 사격을 하고, 이어서 군악단이 "부산 갈매기" 음악을 연주했습니다.


 이미 사진 몇장 찍은거 날라가버렸고..ㅜ.ㅜ;;

사실 <기아 타이거즈 vs NC 다이노스> 홈 개막전 때 봤기 때문에 생각보다 못봐서 서운하거나 그런건 없었습니다. 부산갈매기를 군악단 연주로 들으니 상대팀 곡이지만 언제나 노래 하나는 정겹습니다.


 해군 행사 이후, 군인들이 3루 상단에 앉아 경기를 관람하였습니다.



테임즈 선수의 하트표 손가락이라던지, 박석민 선수가 군악단 사에이 낑겨서 어리버리 타는 장면을 미처 보지 못해서 서운합니다. ㅠ.ㅠ;; 눈앞에 보고도 놓치다니 바보같이...


 사진 촬영 시점은 기억이 안나지만 박민우 선수가 몸을  풀고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이 날 따라 상당히 해맑게 웃었던 박민우 선수의 모습니다.



막상 찍어보니 폭삭 늙어버린 박민우 선수ㅜ.ㅜ;;







이 날 선발투수는 린드블럼 선수입니다. 린동원 혹은 린교수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우천 취소 덕분에 롯데는 에이스 투수를 선발로 내세울 수 있었지만, NC 다이노스의 막강한 타선 앞에선 나약한 외국인 투수였을 뿐입니다.  묵념하기 직전에 찍었습니다.




 해군의 날이라고 홈 팀 롯데 측에서 이벤트를 준비 많이 해뒀습니다.

시구, 시타 역시 해군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성공적인 시구 시타가 끝난 뒤, 마산야구장, 아니 사직 야구장에서의 경기가 진행되겠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이 날 경기는 매진되었습니다.

롯데의 시즌 2번째 매진 기록이라고 하네요.


 예전 같으면 파도타기도 하고 그랬을텐데, 3루의 80%정도가 NC 다이노스 팬인데다 NC 다이노스 원정 응원단이 와 있는 관계로 양 팀 모두 파도타기 한번도 하지 않았답니다. 처음에 좀 앞서나가서 기뻐하다가 탈탈 털리면서 사직 야구장의 분위기 또한 가라앉았지요. ㅎㅎ




 ☞ 3루 공짜표, 단관이 부른 분노의 응원!



 사진 출처는 DC인사이드입니다.

한국프로야구 원년팀이자 KBO리그 최고의 인기팀이었던 롯데 자이언츠.


 그런데 언제부턴가 공짜표를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공짜표는 웬만하면 외야나 시야제한석, 비인기 좌석 위주로 배정하지 않나요? 게다가 하필이면 상대팀이 NC 다이노스입니다. NC 다이노스 창단 초기부터 롯데 자이언츠의 견제가 있었고, 공짜표가 어디서 어떻게 뿌려진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NC팬들은 분노를 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3루 측에 하필 대학교 단관, 해군 단관 등 여러 단체 관람이 잡히면서 몇몇 블록이 통째로 사라지는 바람에, 일부 NC 팬들은 우려와 분노를 드러냈었습니다. 괜히 응원하다가 싸움나면 어쩌나 싶어서 말이죠.


지금은 이미 그 분들도 다 NC팬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바로 전날 우천취소, 일요일 경기, 월요일 현충일 그리고 부산과 거리가 가까운 창원, 마산 등 경남 지역

이렇게 4가지 요소가 만나, 3루의 거의 80% 정도를 NC 다이노스 팬들로 가득채웠습니다.

사진은 한참 경기 진행중에 찍었는데 6~7이닝쯤? 경기 시작 이전부터 NC 다이노스 팬들로 3루를 가득 채웠습니다. 저번 5월 1일 일요일 경기때보다도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게다가 엔씨 팬들의 응원 함성이 워낙 커서 홈 팀 롯데의 응원도 이겼고,

사직야구장이 마치 마산야구장인줄 알았습니다.


 홈 팀의 원정화, 즉, 홈 팬보다 원정팬의 응원이 더 커서 마치 홈 팀이 원정 경기를 치르는 듯한 현상을 가리킵니다.에는 롯데 원정 경기때마다 "홈팀의 원정화" 현상이 일어난 적이 있었는데, 이젠 역으로 홈팀의 원정화 현상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선발 라인업니다.

유격수 손시헌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고, 김성욱 선수가 선발 출장했습니다.

타순이나 출전 멤버들 전부 그대로입니다. 저때까지만해도 왜 김성욱 선수가 선발 출장하나며 불만의 목소리가 컸었습니다.



 3루 한가득 NC다이노스 팬으로 가득찬 모습을 보며 기뻐하고 뿌듯해하는 임태현 응원단장님.

포스트시즌을 제외하곤 원정팀 응원단이 파견된건 NC 다이노스가 최초가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사직야구장에 원정팀 NC 팬들이  가득찬 모습도 전 처음 봅니다.



거침없이 가자~!!




팬들의 응원 함성과 열정 또한 엄청 뛰어났습니다.

응원가를 목이 터져러, 목이 쉬도록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지금도 목이 엄청 쉬었습니다.ㅜ.ㅠ;;







1회초는 아쉽게도 득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큰 형님, 에리 테임즈 형님이 타석에 들어섰는데, 엊그제 2연타석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셨다면, 이번엔 볼넷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쉽게도 101호 홈런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여기는 마산야구장입니다!!!!"

사진은 테임즈 타석 때 응원중인 모습을 찍은거니다.

경기 중간 중간에 마이크 잡고 코멘트를 날려주시는데, 이 멘트 듣고 솔직히 속으로 통쾌했습니다. 


 쇼미더머니 예선 보시면 디스나 통쾌한 랩을 듣고

심사위원이 "오우 쉣~"을 외치며 뒤로 자빠지며 웃고 막 그러던데, 딱 그 기분이었답니다. ㅋㅋ

그러면서도 이걸 듣고 근처 롯데 팬이 항의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겁이 좀 났습니다.


 저번 4월 29~5월 1일 3연전 이후로 롯데와의 이번 사직 원정 시리즈 때, 랠리 다이노스가 출동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알 수 없었습니다. 홈 팀 롯데 측에서 랠리 다이노스의 출동을 거부했다는 루머가 나돌았지만, 경기가 열리기 1주일 전에야 비로소 랠리 다이노스의 출동 소식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경기 때문에 다음번에 진짜 롯데 측에서 랠리 다이노스의 출입을 금지시키는게 아닐까 싶어서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게다가 얼마전 기아타이거즈 응원 단장이 서울 잠실에서 "잠실 챔피언스 필드" 발언을 해서 물의를 빚기도 했고, 폭력 사태가 발생했었습니다.


 해당 사건 때문인지 롯데를 자극하는 듯한 발언하는 관중을 향해 임태현 단장님께서 "자기꺼만 합시다" 하면서 선을 그으면서 응원했고, 평소에 하지도 않던 불필요한 도발 응원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치어리더는 이소원, 손지해 치어리더가 되겠습니다.

엊그제에는 김연정, 이소연 치어리더가 와서 춤을 췄었구요.

아쉽게도 저번 원정때와 달리 단디, 쎄리 마스코트는 이 자리에 없었습니다.


 마산야구장을 그대로 가져놓은 듯한 NC 다이노스의 응원은 사직야구장에서 쩌렁쩌렁 울렀습니다. 나중에 중계 영상을 보니, 완전 한국시리즈인줄 알았습니다. 응원소리가 엄청 앙칼지면서 소름이 돋네요. ㅋㅋㅋ


 2부에서 계속 포스팅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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