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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8~06.30 - 미리보는 한국 시리즈
현재 KBO리그 정규순위 1,2위를 사실상 찜해놓은 두 팀간의 맞대결입니다. 두산베어스가 초반에 무섭게 치고 달리면서 정규시즌 우승을 일찌감찌 정해놓은 듯 했으나, 잠시 두산이 잘나가다가 가끔씩 패배를 기록한 반면, NC는 6월에 무려 15연승을 달리며 크게 치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3.5게임차로 좁히다가 홈에서 하필 한화 이글스한테 패배하는 바람에 4.5게임차로 벌어진 상태입니다.

오늘(06.22) 마산에 비가와서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가 우천취소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늦기전에 한번쯤은 써봤으면해서 써봅니다. 제목은 프리뷰라고 적었는데, 각종 야구 기록이나 전문적인 내용을 잘 모르는 관계로 두 팀간의 상대전적이나 이런저런 이야기 위주로 작성해보겠습니다. 제가 NC팬이므로, NC 다이노스 위주로 쓰겠습니다. 두산은 잘 몰라요...



 ☞ 상대 전적 및 2016시즌 경기 일정


2013년 - 4승 12패 (두산 우세)

2014년 - 8승 8패 (동률)

2015년 - 8승 8패 (동률)

2016년 - 3승 3패 (동률, 06.21 기준)


 상대전적은 2016년 06월 21일 기준으로 <23승 31패 0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8패 더 많아 열세입니다.
위 기록은 어디까지나 1군 정규시즌 기준이며, 시범경기나 연습 경기, 2군 경기 등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NC 다이노스가 2013시즌 부터 1군 무대에서 경기를 뛰었습니다.

 포스트시즌의 경우, 바로 작년인 2015시즌 플레이오프 때 5전 2승 3패로 두산한테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NC는 오히려 홈보다 원정가서 경기를 잘 치르는 듯 합니다.


 위의 스코어보드에서 왼쪽이 원정, 오른쪽이 홈입니다.

03월 12, 13일 경기는 시범 경기 결과이며, 시범경기 때에는 NC가 2전 전승을 기록했었습니다.

4월은 NC가 지독한 부진을 겪었던 달인데, 잠실 원정에서 1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현 시점까지 시범경기 빼고 3승 3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습니다.


 향후 남은 <두산 vs NC> 경기일정은 위와 같으며, 네이버 스포츠 일정표를 일일이 그림판으로 조합질 해봤습니다. 우천취소로 인해 경기 일정이 일부 뒤로 밀릴 수 있으며, NC 다이노스 경기들이 우천 취소를 워낙 많이 해서 가을 경기 일정이 매우 빠듯해질 듯 합니다.

 이번 06월 28~30일 경기는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18:30분에 열립니다. 전 28, 29일 경기를 직관할 예정이며, 지금까지는 관전 시야가 좋은 자리 위주로 예매했었는데, 이번 3연전 중 2경기를 3루 레드석 응원석에서 응원하면서 관전할 예정입니다. (6월 30일은 야간조 출근...)

 가만 생각해보니 일부 경기 빼고 죄다 주중 평일 경기입니다.

 아무리 연승행진하고 경기를 치뤄도 좀처럼 격차가 좁혀지질않아 많은 NC 팬분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 역시 패배하는 방법을 까먹었을 정도로 계속 승리하고 있구요. 오죽했으면 위처럼 최훈 카툰 만화가 나왔겠습니다. ㅎㅎ




 ☞ 판타지 4! 두산 베어스의 라인업!



 바로 전날인 2016년 06월 21일 화요일, kt 위즈와의 잠실 홈경기 당시 라인업입니다.

두산 베어스 소속 5선발이였던 노경은 선수가 은퇴 선언했다가 번복한 뒤 롯데로 트레이드 이적한 상태입니다.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나 베스트 라인업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확실한건 원래 두산이 강팀이긴 했지만, 이렇게 괴물같은 경기력과 성적을 보였던 시즌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무섭습니다. 작년까지는 삼성 라이온즈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었거든요.





 원래 주전 포수가 양의지 선수인데, 박세혁 선수가 나왔습니다.

이 날 경기에선 김재환 선수가 지명타자로 출전했네요. 검색해보니 김재환 선수는 포수, 1루수, 외야수 등 몇몇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나왔네요. 과거 김재환 선수가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하여 처벌받았다가 징계가 풀렸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말 "봉인이 해제됐어요~"




 이번 시즌 김재환 선수가 홈런을 팡팡 터트리며 무서운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과거 약물복용 사례 때문인지 팬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게다가 몇몇 야구 전문가들이 김재환 선수를 칭찬하면서 거론하는 MLB 선수들도 하필 베리 본즈 같은 약물 복용 전력이 있는 선수를 빗대더군요.




 왼쪽부터 니퍼트,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 선수가 막강한 선발 투수진으로 등판하고 있습니다. 장원준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에 있을때에도 에이스였지만, 오히려 두산에서 더 빛을 발휘하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마무리 이현승 선수까지 웬만한 KBO 구단들은 감당하기 힘든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2년 초, 장원준 선수가 경찰청 입대하고 처음으로 NC 다이노스하고 맞붙던 날, 나성범 선수한테 홈런을 내줬습니다. 그러자 다음번 나성범 선수의 타석 때에는 초구에 바로 나성범 선수의 등짝을 맞춰버린 적이 있습니다. 그 경기를 3루에서 직관했었는데 그게 생각나네요. 


 그나마 유일한 약점이 불펜이라고 하는데, 선발 투수가 잘해주면 굳이 불펜이 필요없을 수도 있고, 불펜진이 단단해진다면 답이 없을 듯 합니다.



 작년인 2015년 5월 경기에서, <두산 vs NC> 마산 경기 때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었습니다. 해커와 오재원 선수간의 신경전이 발단이 되어 싸움으로 번졌고, 두산 벤치에서 누군가가 야구공을 해커 선수를 향해 던지기도 했습니다. 나중에는 민병헌 선수가 던졌다고 양심 선언하여 "민류탄" 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고, 다음날 양 팀 서로 화해하면서 잘 넘어갔었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http://blog.naver.com/a_drenaline/220373798049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NC 다이노스, 승리의 행진 위한 라인업!



 위의 라인업은 2016년 6월 21일 화요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당시의 라인업입니다.

작년, 재작년 정도만 해도 선발 라인업은 거의 바뀌지 않는 편이였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시즌 중반에 들어서면서 주전과 백업 선수가 번갈아가며 출전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경기나 두산 베어스 같은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는 어떻게 운용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가끔가다 못하는 선수를 꾸준히 선발로 출장시켜서 팬들의 분노를 샀는데, 그 선수가 잘해버리기 시작하자 "역시 달감독님" 하면서 놀라워하는 모습이 연출되곤 합니다. 김성욱 선수도 그러한 예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수비 포지션은 조금 앞선 kt 위즈와의 수원 원정 경기 때 모습입니다.

내야수 중 컨디션이 안좋거나 하면 지석훈 선수가 백업 역할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교체 출전할 법한 포지션에 선수명을 그림판으로 적어넣었습니다.


 좌익수는 김종호 선수가 주전 경쟁에 밀려 요새는 잘 안나오는 편입니다. 김준완 선수가 한때는 주전으로 잡히는 듯 했으나, 실질적인 좌익수 주전은 김성욱 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욱, 김준완 선수 모두 이번 시즌 주목받기 시작한 외야수 선수들인데 좌익수로 주로 나오지만 중견수로도 교체 출전하고 있습니다. 우익수는 웬만해선 교체출전을 안시키더라구요.


 마찬가지로 내야는 지석훈 선수가 1루수 빼고 전부 교체 출전하고 있습니다.

1루의 고정 백업 선수는 조영훈 선수인데, 정작 NC 팬분들은 조영훈 선수에 대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 합니다. 대타자로 나와 안타 한번 치기 힘든 반면 1루 수비는 크게 문제될건 없어 보입니다. 지석훈 선수가 1루 수비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1루수로 나온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3루는 박석민 선수가 든든하게 잘 막아주고있고, 황윤호나 도태훈 선수 맞나요?

생소한 신인 선수들이 어쩌다 가끔씩 나와서 3루 수비를 맡아주기도 합니다.




 박석민 선수가 오기전 주전 3루수로 뛰었던 모창민 선수는 부상 때문에 시즌 중반이 되도록 아무런 소식도 없는 상태입니다. 모창민 선수가 주전이던 시절에도 3루는 불안요소였기 때문에 주전으로 나오진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전 포수는 김태군 선수이지만, 용덕한 선수가 선발로 나올 때도 있습니다. 이번 2016시즌 NC 다이노스의 취약 포지션을 꼽으라면 포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김태군 선수가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했지만, 이번 시즌 초반만 해도 1할대로 내려갈 만큼 타격을 거의 못했습니다. 타팀 포수들과 비교 당하였고, 용덕한 선수도 백업 포수 역할은 잘해주긴 하지만... 매번 큰경기, 위기 때마다 잘 해줄 수 있는 포수는 역시 김태군 선수밖에 없습니다. 내년에 김태군 선수가 군입대할 경우를 대비해서 외부 FA든 내부 육성이든 포수를 준비해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두산과의 3연전에 왠만하면 용덕한 선수가 안나오거나

후반 교체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투수는 해커 선수가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간 뒤, 둘째 아이가 출산하면서 미국 갔었는데, 언제 복귀할지 모르겠네요. 스튜어트, 이재학, 정수민, 이태양, 이민호 이렇게 5명이 선발로 출장하고 있습니다. 우천 취소 등 여러 요소로 인해 로테이션이 좀 꼬인 감이 있습니다.




 제아무리 탄탄한 NC 불펜이라도, 불안 요소는 꼭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도 작년, 재작년에는 잘해주었던 김진성 선수가 이번 시즌에는 파이어볼러가 된 듯 합니다. 진성 극장이라는 표현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마무리에서 중간 계투로 보직 변경한 김진성 선수. 잘 이기고 있다가 실점하면서 역전패를 당한 경기도 있었고, 위기 상황을 몇 경기 자초하기도 했습니다. 2군에 내려갔다가 올라온 이후에는 많이 나아졌으나 의외로 김진성 선수의 피칭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금강, 원종현, 민성기 등 믿음직한 불펜 투수들은 물론, 특급 변태(?!) 마무리 임창민 선수까지 있습니다. 신인 투수들이 계속 성장하면서 NC의 불펜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 NC여! 두산을 상대로 이겨보자!!


  이번 2016시즌 NC가 우승하기 딱 좋은 시즌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두산 베어스의 벽을 넘어야 NC는 우승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시즌 중반에 거의 접어들었고, 한 경기, 한 경기 승패가 매우 크게 느껴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무려 15연승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다른팀을 상대로 이겨봐야 두산한테 지면 말짱 도로묵입니다. 적어도 이번 시즌의 두산은 패배를 모르는 팀이 되어있습니다.


 이번 3연전 중에는 2승 1패를 엔씨가 거두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홈보다 원정 경기에서 더 잘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잠실 원정에서 거의 10점 대 전후의 큰 점수차로 두산을 이긴 적도 몇번 있었습니다. 3연전 전승 스윕을 거두면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텐데, 공은 둥글고 경기는 선수가 하는 스포츠이니만큼 어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해커 선수의 부재가 뼈아프지만, 주전, 백업 할 것없이 골고루 탄탄하고, 큰 부상도 없고 불펜이 탄탄하기 때문에 NC가 좀 더 유리하게 경기를 가져가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올해는 반드시 두산을 꺾고 이번 시즌 우승해봅시다!

화이팅!!!


▶ URL : http://tvpot.daum.net/v/v9914QQo0yiQjfj5VQFjq1f



◆ 2015 플레이오프 하이라이트 모음 : 바로가기


2016.06.01(수) - 두산 <1 : 5> NC (마산야구장)

프로야구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이번시즌 NC가 두산을 상대로 홈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둔 경기 중 하나입니다.

미친듯 날개 돋은 NC의 수비로 두산을 제압한 경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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