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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만루 홈런에도 날려버린 승리

두산 베어스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고, 힘들게 1위 자리를 잠깐 차지 했다가 밀려난 뒤, 현재 1위팀 두산이랑 2.5 게임차로 뒤지고 있습니다. 모처럼 고향 마산에 내려와서 친구랑 경기 봤는데, 이거 참 기분이 좋질 않네요...

살인적인 폭염, 한국전력의 누진세 양아치짓으로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 원정팀 kt 위즈한테 어제 경기를 이기고도 졌습니다. 두산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는데 큰일 났습니다. 다음주 일정도 힘들구요...



 ☞ 불안한 선발, 모창민, 테임즈 홈런!



 경기 당일 카메라를 챙겨왔지만 귀찮아서 차 안에 놔두고 왔습니다.

그리고 G5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었는데, 네이버 클라우드에 소수의 사진만 업로드 되었더라구요.

이런 미친 스마트폰 -_-;; 게이버 클라우드인지 이 앱도 사진 자기 맘대로 업로드 되고...

업로드 갯수 제한이라도 있었던건지 100여장의 사진 중 30여장만 업로드 되었더군요.

그것도 모르고 사진 다 지워버리는 바람에... 구단 공식 사진으로 대처합니다.


 선발은 스튜어트 선수입니다.

이미 8월 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마산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승리 거두었고 ,5일째가 되었네요.

그것도 모르고 벌써 선발로 나온 줄 알고 깜짝 놀랬습니다. 선발 등판일이 아닌데 나온거 같은 기분...


 1회초 2점을 먼저 내주고 시작한 NC 다이노스...

스튜어트 선수의 피칭도 안좋아보였고, 홈 팀 NC와의 안타갯수가 2배 넘게 차이날 정도로 kt 위즈가 압도한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이후부터 5이닝까지 공을 잘 던지며 마치긴 했지만, kt 위즈가 9연패 중이었나? 연패가 길었던 탓인지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부상으로 한동안 몿나오다가 저번에 복귀했던 모창민 선수가 드디어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2:1로 만드는 솔로 홈런포. 이따금씩 홈런을 쳐줬던 예전의 모창민 선수로 되돌아온거 같아서 기뻤습니다.



모창민 선수의 복귀 홈런전!!

홈런을 쳐주세오 모창민~!




 그리고 돌아온 괴물타자 에릭 테임즈 형님도 만루 상황에서

홈런을 쾅 하고 날려주셨답니다.

전 419구역 외야 응원석에 있었는데, 아직 날이 밝아서 공이 안보이다가 외야 응원석 근처에 홈런볼이 날아올때쯤엔 엄청 크고 신기해보였습니다. 무슨 대포알이 날아온줄 알았습니다.


 엄청 실감나면서 멋있더라구요. 제가 있는 곳을 지나쳐서 2층의 어느 관중분에게로 테임즈 형님의 홈런포가 떨어졌답니다. 만루 홈런!



 영혼의 단짝, 김태군 선수랑 수염뽑기 세레머니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다 잡은 승리, 1점차로 날려먹다...






지금까지 프로듀스 101 주제곡인 "Pick up" 이란 곡으로 그라운드 정비 때 춤췄다면,

이번에는 트와이즈의 "Cheer Up" 이란 곡에 맞게 춤추면서 정비를 하게 되겠습니다.





 치어리더 분들은 언제나 봐도 이쁘지만,

특히 사진 맨 앞의 치어리더분이 자꾸 눈길이 가는데...

이름은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ㅠ.ㅠ;;


 김유나 치어리더 맞죠? 김유나 치어리더가 맞지 싶습니다.

얼굴도 상큼하고 귀여운 매력이 있더라구요. ㅎㅎ






치어리더들의 춤 삼매경에 잠시나마 빠져봅니다.



 스튜어트 선수가 나가고, 원종현, 장현식, 이민호 순으로 투수가 교체되겠습니다.

원종현 선수가 잘 던져주다가, 장현식 선수가 너무 자주 등판한 탓인지 계속 주자를 내주고 안타를 내주면서 실점하고 말았습니다. 동점에 이어 역전...



불펜에서 어떤 선수가 교체되러 뛰어 가는데 체형이나 등번호 모양이 어째 이민호 선수같더라구요.

혹시나 설마... 이태양 승부조작으로 쫓겨났고, 이재학 선수가 아직 1군에 합류도 안했을텐데...

선발진이 붕괴된 상황에서 이민호 선수가 불펜으로 나온다는건 한화 이글스에서나 가능한 일인데 말이죠...


 결국 이민호 선수가 등판하고 말았습니다.

이민호 선수가 '결혼했다' 혹은 '유부남'이란 이야기는 한번도 들어본 적 없었는데, 아내라는 여성분이 이민호 선수한테 폭행당했다, 바람핀다면서 자신의 팔 상처랑 혼인증명서를 올리면서 난리났었지요. 나중에 이러한 이야기들이 사실임이 증명되면서 구단 자체 징계, 즉 천만원 벌금과 사회봉사형을 받게 되었답니다.


 그 때 이후로 오랜만에 보게 되었네요.




 이민호 선수는 실점하지 않고 잘 피칭해주면서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팀의 패배를 차마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승기를 잡고도 아슬아슬하게 경기하더니 6:5로 1점차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kt위즈한테 홈에서 루징을 기록했고, 마지막 한 경기를 비긴 적이 있습니다. 그 날 경기 내용이 너무 안좋아서 하마터번 홈에서 스윕당할 뻔했었지요.


 두산은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는데...

이거 참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기운도 안나고... 날씨도 더운데...

선수들도 고생 많았지만...






 수원에서 멀리 버스타고 원정응원온 kt 위즈 팬들을 위해 마산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지겨운 연패행진을 끊은 kt 위즈 선수들. 그리고 이겨도 이긴것 같지 않고, 오락가락 거리고 있는 nc 다이노스.


 이 무더위를 이겨내고 나머지 경기들은 어떻게든 꼭 이겨야만 합니다. 1위팀 두산 베어스가 연패 행진으로 잠시 몰락하는 순간에도 겨우 잠깐 1위를 기록하다 말았는데, 두산 베어스가 점점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여차하면 우승이고 뭐고 물거품 됩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아무리 망했다 싶어도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쉽게 거두지 못했으며, 삼성킬러 손시헌 선수가 언제 복귀할지 미지수입니다. 게다가 고척돔 원정 가야하는데, 작년 목동과는 달리 고척돔에서는 의외로 NC 선수들이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잔여 경기가 제일 많음에도 우승 못할까봐 걱정됩니다.


하여튼 무더위 잘 극복하고 좋은 경기를 펼쳐주기를 바랍니다.

NC 다이노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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