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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DD] Trigem SFD-560D 플로피 디스크


 아주 먼 옛날, USB 메모리는 커녕 CD 조차 없던 시절, 플로피 디스크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디스켓에 프로그램이나 게임을 넣어서 팔기도 했고, 하드디스크가 없는 PC에서는 디스켓에 담긴 DOS 운영체제와 프로그램을 구동하였습니다. 아주 납작한 5.25인치 플로피 디스켓이 흔히 쓰였지요.


 20대 후반에서 30대 이후 분들은 3.5인치 디스켓이 익숙하실 겁니다. 저도 사실 5.25인치 디스켓이 상당히 신기했지만, 초등학생 때에는 3.5인치 디스켓이 주로 쓰였습니다. 하여튼 호기심반 욕심 반에 5.25 FDD를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쓸 일도 없고, 제 욕심이 너무 과해서 고심 끝에 처분할려고 합니다.

이려러고 5.25 FDD 달았나 하고 자괴감 들고 괴로워서 내놓습니다.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고,

갑자기 판매할 필요가 없어져서 판매 취소합니다.


이 글은 그려러니 하고, 이런 제품 존재하는구나하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 상 태 : 양호 (정상 작동함)


 옥션에서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상당히 오래된 희귀한 제품임을 감안하면 아래 사진 보시면 낡아보이고 그런건 있지만

아무 문제없이 정상 작동하였습니다.


5.25 디스켓 중에 총 용량이 360KB 정도 밖에 안되는 이상한 규격의 디스켓도 정상적으로 인식했고, 1.2MB 인가? 최다 용량의 정품 게임 디스켓도 인식했습니다. 즉, 5.25 디스켓 종류에 상관없이 인식 가능했습니다.



▶ 주 의 사 항 !!


 - ~ 팬티엄 4 까지?? 하여튼 FDD를 지원하는 한참 먼 옛날 메인보드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코어2듀오나 팬티엄D 제품 중에 FDD 되는 놈 있으면 지원 될껍니다.


오늘날 i5, i7 PC, 오버워치랑 롤 돌아가는 PC에서는 연결할 수 없습니다.

FDD 메뉴랑 선 연결하는 단자 자체가 없습니다.


오늘날 쓰이는 PC 중에서 이거 쓸 수 있는 PC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486, 팬티엄 뭐 이런 고물급만 가능)



5.25 플로피 디스켓에 먼지가 묻어 있는건 착시현상입니다. -_-;;


사실은 테스트 차원에서 넣어놓은 뒤 한동안 안뺐다가,


사진 촬영을 위해 살짝 빼봤습니다.


360KB 가지고 넣을 수 있는건 없습니다 솔직히... ㅠ.ㅠ;;


옛날 옛적에는 어떻게 저런 디스켓을 이용할 수 있었는지 신기합니다.



 웬만한 3.5인치 FDD는 물론 시디롬, DVD조차 드라이브가 네모난 형태로 케이스가 씌워진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놈은 그런거 전혀 없었습니다. 스프링, 나사, 기판 등이 훤히 보이다보니, 살짝만 닿아도 부숴지지 않을까 겁이나게 됩니다.



트라이잼 SFD-560D 이며,

별도의 드라이브는 필요없습니다. 윈도XP에서조차 드라이버 없이 잘 인식합니다.

신기한건, 제조사가 삼성...



밑바닥을 만질 때마다 잘못된게 아닌가 매번 



 케이블은 FDD 케이블 별도로 된게 있습니다.


3.5 FDD랑은 완전 다릅니다. 간혹 3.5 FDD랑 같이 쓸 수 있는 케이블이 존재하는데,


그 케이블을 같이 동봉해서 보냅니다.


메인보드가 FDD 1개 (A 드라이브)만 지원하는 바람에


케이블 정상 작동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옥션에서 구매 했을 때, 해당 제품이 랩에 감싼 채로 왔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랩 감아서 배송하겠습니다.

게다가 특별히 뽁뽁이 왕창 넣었습니다. 조심조심 파손되지 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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