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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쭉쭉 뽑아내며 평가전 3연승 맹공!!

이제 약 5일 지나면, 3월 6일 월요일에 WBC가 개막하게 됩니다. 박근혜 탄핵과 함께 새로운 한 해, 새로운 프로야구가 시작될 것입니다. 2006, 2009년 WBC를 통해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주었고, 2013년도에 씁쓸한 좌절을 맛보았지만 이런게 야구 보는 묘미가 아니겠습니까? 호주 대표팀과의 경기 관전기를 써내려가겠습니다.



 ☞ 맹타를 휘두른 한국 대표팀!!



 고척돔 외야쪽 천장에 깃발이 매달려있습니다.





 샘 헤밍턴의 시구를 끝으로 이제 슬슬 경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렇게 상당히 멋있게 잘 만들어놨더라구요. 영어로 선발 라인업과 수비 포지션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한국대표팀이 홈이고 1루를 사용하므로 1회초에는 수비를 하게 되고, 호주 대표팀의 공격이 있겠습니다.



 우선 왼쪽 전광판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우측 전광판은 이렇게 나옵니다. 왼쪽과 오른쪽의 전광판 내용이 약간 다릅니다. 수비하는 팀은 투수의 정보가, 공격하는 팀은 타자의 정보가 각각 알맞게 전광판에서 출력해주고 있더군요.





 한국 대표팀 투수 중 장원준 선수는 선발 투수로서 합격점입니다.

그리고 양현종 선수는 모르겠네요. 잘하긴 하는데... 그리고 이대은 선수는 선발은 물론 불펜으로써도 아직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규민 선수가 선발로 등판하게 되겠습니다.


 WBC는 투구수 제한 규정 때문에 선발투수라고해서 긴 이닝, 많은 공을 던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선발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닌, 후에 올라오는 등판도 선발 못지 않게 잘 막아줘야 합니다.


 참고로, 작년 LG 트윈스 시절, 삼성 라이온즈 파크 원정에서 완봉승을 거두자, 홈팀 삼성라이온즈 팬들로부터 "우규민 내려주세요~" 이렇게 외쳐 야구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ㅎㅎ





 호주 대표팀은 이대은을 상대로 홈런치기도 하고, 열심히 플레이해줬습니다. 머릿속에 크게 남아있진 않는데, 호주 야구가 기반이 약하다는 걸 감안한다면, 아시안 게임처럼 너무 수준 차이나거나 만만하게 깔고 가는 팀은 아니었습니다. 사진은 1회 초, 호주 대표팀의 벤치 모습입니다.



 무실점으로 마친 뒤, 1회말 한국 대표팀의 라인업이 되겠습니다.

1번타자 이용규, 2번타자 서건창, 3번타자 김태균 순으로 주르륵 가겠습니다.


 이날 KBO리그 유니폼 입고 오신 분들 중에서 두산 팬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한화팬들도 몇몇 보였고, 제 앞에도 한화팬 가족 분들이 갓난 아이한테 한화 옷 입혀서 경기를 관전하고 계셨더군요. 제가 단디봉 들고 있으니, 옆에 두산팬 어린 학생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ㅎㅎ





 여러 KBO리그의 내노라하는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하니, 올스타전 못지 않게 여러 선수들을 골고루 보고 응원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진이 영 흐리게 나왔네요. ㅜ.ㅜ;;

이용규 선수가 "용규놀이"라고 파울볼만 계속 쳐대면서 상대팀 투수의 투구 수를 늘리는 타격을 선보였는데, 대표팀에서는 용규놀이가 많지 않다는 글을 본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평가전에서는 용규놀이가 등장하고야 말았습니다. WBC 본선에서 용규놀이가 빛을 발휘한다면 상대팀 투수를 빨리 강판시킬 수 있는 좋은 무기가 될 듯 싶습니다. ㅎㅎ 투구수 제한 때문에 긴 이닝 많은 공을 못던집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번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를 계기로, 유일하게 살아있는 진실된 방송국, 진짜 언론사로 이름을 알리게 된 종편 채널 jtbc에서 WBC를 중계해주고 있습니다. 뉴스, 시사에서는 국민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었지만, 앞선 2009년 WBC 대회를 jtbc가 독점 중계해줬고, 때마침 타이중 참사가 터지면서 탈락하는 바람에 "jtbc의 저주가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었지요.


 박근혜도 탄핵하고, jtbc도 우승하는 모습이 나올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5타수 5안타, 자신의 홈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날아다니는 맹활약을 선보였습니다.

WBC 사상 처음으로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서건창 선수를 비롯한 국내 선수들이 홈팀의 어드벤티지를 등에 업고 맹활약을 펼쳐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대호~" "대호~"

이대호 선수가 타석에 들어설 때 나오는 응원 구호인데, 이대호 선수가 등장할 때마다 상대팀에게 공포심을 줄 수 있는 구호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안타는 터지지 않았습니다.






 이제 WBC 1라운드가 서울 고척돔에서 열릴 텐데, 경기 일정 및 티켓 예매 안내창이 떴습니다.



 홈런성 타구가 2번이나 나왔던 박석민 선수. 총 3번의 타석에서 3개의 타구 모두 크게 쭉 뻗어가는 장타였지만, 상대팀 글러브에 쏙쏙 빨려들어가면서 안타 한번 못쳐보고 아웃당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허경민 선수랑 교체되었지요.



이용규 선수의 발이 엄청 빨랐고, 서건창 선수의 2루타 덕분에 첫 득점에 성공합니다.

그러자 전광판에 리플레이 영상을 보여주네요. ㅎㅎ



서교수, 서건창 선수의 맹활약이 눈부셨습니다.

WBC 본선에서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오열사~ 오재원 선수입니다.

이후 민병현, 허경민, 박건우 등 여러 두산 선수들이 교체 출전하면서 사실상 "국대 베어스"가 되겠습니다.


 이용규 선수의 희생타에, 2루타에 손아섭 선수의 눈부신 활약상까지 더해지면서 8대3으로 호주를 상대로 이겼습니다.



 5대1로 앞서 있을때 8회초 등판한 이대은 선수.



 성이 "이"씨라면 Lee를 대부분 쓰는데, 이대은 선수는 이상하게 RHEE를 쓰고 있습니다.





 겨우 솔로홈런이긴 했지만, 양팀 통틀어 첫 홈런이자 마지막 홈런을 터트리게 되겠습니다.



 결국 홈런...

이렇게 안타, 홈런, 도루, 볼넷 등 여러 상황에 맞는 CG 이미지가 멋잇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실제 WBC 본선 때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8회 초 추가실점 없이 잘 막았습니다.


 NC 다이노스 투수 중 원종현, 임창민 선수의 피칭을 보고 싶었지만, 끝내 두 선수는 등판하지 못했습니다. 원종현 선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 경기때 무실점에 완벽한 피칭을 선보여서 멋있었습니다. 임창민 선수 경기 영상은 못봤지만 평가가 대부분 좋았던 모양입니다.



 국대 베어스 끝판왕 이현승 선수가 등판했습니다.

두산 베어스가 KBO 리그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시즌 종료 후 일본에서 제대로 훈련 못한채로 한국 시리즈에 출전했는데, 2위팀 NC 다이노스를 떡실신시켜버린 적이 있지요.


 두산 베어스 마무리 투수 이현승 선수가 9회초를 책임지게 되겠습니다.




뭐, 딱히 큰 위기상황 없이 잘 막아내면서 8 대 3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바로 그날입니다. 3월 6일 월요일 저녁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WBC 첫 경기가 열립니다. 



 사진이 초점을 못잡았는데 김태군 선수가 보입니다.



 경기 종료 후 경기장을 둘러보던 중, 멀리서 박찬호 해설위원님을 도촬해버렸습니다. ㅋㅋ

혹시나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님이 계시지 않을까 궁금했는데 보여서 촬칵!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최형우 선수, 이대호 선수는 이번 평가전에서는 아쉬웠지만 본선에서는 잘 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어쨋든 저의 올해 첫 야구 직관이란 점에서 만족합니다.

야간조 마치고 나면 아침에 퇴근하자마자 씻고 서울 올라와서 <FC서울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 경기 보고, 다음날 WBC <한국 vs 이스라엘> 경기 보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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