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차 범국민행동 - 3.1절 촛불 집회 참여기 [3/3] by Dr.Panic™제 18차 범국민행동 - 3.1절 촛불 집회 참여기 [3/3] by Dr.Panic™

Posted at 2017.03.02 05:22 | Posted in 잡다한 포스팅/[03] 리뷰 및 읽을거리


청와대로 행진, 돌발상황 발생!

총 18번의 촛불 집회, 국민들의 분노와 고통, 이명박근혜 정부가 망쳐놓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결국 국민들을 광장으로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일제시대 독립을 위해 휘날렸던 태극기는, 박근혜를 옹호하기 위한 도구로 변질되어 수모를 당하고 있습니다. 태극기를 시위 도구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는데, 통과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총 18번의 촛불집회 동안 단 1명도 연행되지 않고, 평화롭게 아름답게 잘 진행되어왔습니다. 현재 3월 중순 전에 탄핵 여부가 결정될 것이고, 박근혜의 운명도 조만간 드러날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테러를 예고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뉴스에도 보도되기 시작했습니다. 헌법재판소 이정미 재판관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영수 특검팀 관계자, 손석희 jtbc 사장님 등 여러 사람들이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청와대로 행진했는데, 여기서 돌발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 청와대 행진, 돌발 상황 발생!



 비가 막 내리다보내, 스마트폰 사진 상태가 영 메롱입니다.

흐릿흐릿하고 눈건강이 나빠질거만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다들 우의를 입고, 우산을 쓰고 한손에 촛불을 든 채로 박근혜가 방구뀌고 있을 청와대로 행진하였습니다.



피켓을 든 사람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청와대에 도착했습니다. 청와대 다와서는 높은 차벽과 차단벽으로 인해 더이상의 진입은 불가능했습니다. 신발은 다 젖었습니다. 당장 무좀걸릴꺼만 같은 불편하고 축축한 느낌이 들었지만, 촛불을 차마 놓을 수는 없었습니다. 소변도 좀 마렵더군요.


 구호 좀 외치고, 직접 발언도 하고 시위기 진행되던 중에...



 갑자기 사람들이 웅성 거리더니, 카메라에서 빛이 뿜어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어느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이 굳이 촛불 집회가 열리는 청와대까지 쫓아와서 난동을 부렸던 모양입니다. 이 때문에 주변 분들이 혀를 쯧쯧 차시면서 '저런 놈들이 꼭있다. 여기까지 와서 이 난리고. 싸우면 안된다.' 며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결국 인근에 있던 경찰에 인계되어 갔습니다. 경찰한테 잡혀가던 난동꾼은 "개새끼들아" 어쩌고 저쩌고 욕을 하더군요. 얼굴도 안보이고 멀리서 봤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황은 모르겠네요.


 요즘들어 촛불집회에 어그로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절때로 싸우시면 안됩니다.

싸우는 순간, 의경이 촛불 집회 참가자들을 탄압할 명문을 제공하게 됩니다. 촛불집회를 폭력집회로 규정하고 탄압하고 선동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기 때문에, 힘들게 공들여놓은게 한순간에 무너지게 됩니다. 박근혜 정부나 부역꾼들이 바라던 그림일 수도 있겠습니다.


 저런 어그로꾼은 주변 의경한테 인계하던지 피하는게 상책이지 싶습니다.







 사진도 안찍히고 이거 참 ㅎㅎ

큰 공 두개가 퉁퉁 튕겨 나가더니, 투명한 작은 공들이 와르르 집회 참가자들 머리 위로 굴러가더군요. 희안한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다름아름" 인가? "다른것이 아름답다"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두 여성 가수분께서 노래를 부르셨습니다. 곡 3곡 정도를 부르셨답니다. 청와대에서도 노래를 들을 수 있으니 좋군요.






 ☞ JTBC 화이팅!! 벌써 끝나버린 집회...




 이제, 청와대 행진이 끝나고 돌아가게 되겠습니다.

저 사진 속 벽이 보이실텐데요. 저 벽을 넘어가면 청와대가 나올겁니다. 박근혜 나쁜사람...

만약 예정대로 탄핵된다면, 이번 3.1절 촛불 집회가 저에겐 정말 마지막 촛불 집회가 되겠습니다. 나중에 새로운 문제가 생겨서 촛불을 들어야한다면 들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촛불 들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베트남에서조차 조롱과 실소를 보낼 정도로 한국 정부는 완전 개판입니다. 부끄럽습니다.



"박근혜를 구속하라!"

"황교안을 구속하라!"
"세월호를 인양하라!"


빗속에서 청와대 행진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사람들이 열심히 외쳤습니다.

부부젤라 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박근혜. 황교안 말고도 이준식, 윤병세는 물론, 나향욱도 교도소 갈 준비해야죠.

나향욱도 한때 박근혜 부역자였고 "개, 돼지" 발언만 안했으면 국정교과서 추진에 앞장섰을 나향욱씨. 같은 고향 마산 사람으로써 부끄럽습니다. 나향욱씨. 교도소로 가서 박근혜랑 같이 콩밥 드세요! 나머지 부역꾼들도.




 이번에도 역시 빠지지 않고 맹활약중인 진짜 언론 jtbc입니다.

기자분 얼굴 보니 많이 낯익습니다. 퇴근후 뉴스 볼때 JTBC 뉴스를 제일 우선적으로 챙겨보는 편입니다. 전직 프로게이머 임요환 선수 닮은 기자분도 계시던데, 그 분도 생각나네요. ㅎㅎ 사진속 기자분 성함은 모르겠습니다. JTBC 뉴스 보시면 자주 보이는 얼굴인건 확실합니다.




비가 막 내리고 있는데, 방송 중이었나 봅니다.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JTBC 화이팅~!!"하고 외쳤습니다.


그래서 저도 똑같이 외쳤습니다.


 그리고 JTBC가 WBC 야구도 독점 생중계해주는 만큼 "WBC 화이팅!!"하고 외쳤답니다.






 어두컴컴한 촛불집회 무대...

청와대 행진 갔다가 돌아오니 스크린은 꺼져있고, 썰렁하더군요.

앞서 두번의 집회 때에는 저녁 8시 경에 행진했었나?? 행진 갔다온 이후에도 추가 공연이나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구미로 내려가는 기차 때문에 행진 끝난 이후에 일찍 빠져나오곤 했습니다.


 이번에는 저녁 7시 쯤에 행진했을 겁니다. 저번 집회보다는 빨리 행사가 끝나고, 행진도 빨리 진행되었습니다.

청와대 갔다오니 저녁 8시 20분 쯤? 추가 공연이나 이벤트도 없었고 철거중이었습니다.










 보니까 박사모 태극기 집회는 아까 끝나고 철수했네요.

"한미 동맹 강화하여 북핵 미사일 분쇄하자!" 같은 구호는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차례의 폭행 시비가 있었습니다.

어느 여성분이 친박계 아저씨랑 시비가 붙어서 난리 났는데, 다른 블로거분 글 보니, 경찰에 연행되었다고 나왔네요. 요즘 들어 별의 별일들이 다 있군요. 세상이 참 무섭습니다.


 다른 국가는 벌써 인공지능 로봇 만들고 있고, 무인 차량 운전, 딥러닝, 4차 산업혁명 어쩌고 전기자동차 보급에 앞서는데, 대한민국은 최순실 박근혜한테 돈퍼준다고 염병질하고 앉았습니다. 더 나아가질 못하고 되려 퇴보하고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안타까울 다름입니다.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대형 촛불은 지금도 계속 켜져 있었습니다.

어찌어찌하여 무사히 구미로 내려왔습니다. 어서 밥먹고 씻고 자야겠습니다. 야간조 근무 3일 하다가 K리그 개막전 <FC서울 vs 수원삼성> 경기 보고, 다음날 WBC 1라운드 봐야지요. 체력과 정신력 싸움이 이어질 듯 합니다. 박근혜 없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며 글을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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