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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s PCI 연장케이블 15cm 사용

요즘 나오는 메인보드들 보면, 하얀색의 기존 PCI 슬롯이 없는 보드도 있더라구요. PCI-E가 나온지 오래되었는데, 오늘날 그래픽카드를 장착해서 사용하는 메인 슬롯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때는 모뎀, 사운드카드, 랜 등등 별의별 다양한 카드를 꽂는 용도였는데, 그래픽카드는 AGP를 쓰다가 PCI-E로 바뀌었습니다. 요새는 사운드카드도 PCI-E로 나오고 있으며, USB 3.0 카드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비트코인인가 이더러움인가 이상한 가상화폐 채굴용으로도 PCI-E 규격이 많이 쓰입니다.



 제가 구매해서 장착해본 제품이 바로 이 제품입니다.

[ BS761 Coms PCI 연장 케이블 15cm ].


 PCI 연장케이블을 쳐보시면 PCI-E용도 나옵니다. 하얀색의 그냥 PCI용은 잘 찾아보시면 있어요.

근데 이게 왜 굳이 필요한가? 일반적으론 크게 필요하지 않지만 필요한사람은 있게 마련입니다.

PC 수리점 등에서 PCI 카드 테스트해볼려는데 일일이 본체에 장착했다 뺏다를 반복하면 귀찮기도 하고, 너무 자주 교체하면 메인보드 PCI 슬롯이 망가질 우려가 있거든요.


 PCI 슬롯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니면 본체 크기가 일반 ATX 규격인데, LP 규격의 카드 (슬림PC용 카드)가 있는 경우, 브라켓 교체가 불가능한 경우 어쩔 수 없이 쓸 수도 있습니다.



PCI 연장 케이블을 써봤다는 후기나 정보가 검색해도 잘 안보여서 좀 불안하더라구요.

단순 연장 케이블일 뿐인데, 막상 구매해서 장착했는데 작동 안되면 어쩌나... 성능이 딸리거나 그러면 어쩌나 걱정했습니다. 막상 해보니 별거 아니더군요.


 대신에 사진처럼 좀 불안합니다. ㅋㅋㅋ

그래픽카드가 땅바닥에 불안하게 눕혀져 있습니다. 쿨러가 없는 방열판 방식이어서 다행이지...

그래도 저렇게 놓고 쓰는건 비추입니다. 중고나라에 팔기전에 잠깐 테스트용으로 쓰시면 나쁘진 않겠지만요.



구형 PCI 슬롯에 끼운 모습입니다.

사실 저번에 펜티엄3 중고 PC를 샀고, ISA 사운드카드랑 이것저것 사서 세팅을 어느정도 해뒀습니다. 하지만 펜티엄3에 대한 포스팅은 하나도 못했고, 기존 펜티엄4는 어떻게 처분해야할지 막막하네요. ㅜ.ㅜ;; 


 하여튼 하얀 PCI 슬롯에 그냥 끼우시면 됩니다.

그런데 막상 끼워보니 잘 끼워진게 맞나 싶을 정도로 별 느낌이 안들더군요.

장착된 듯한 느낌이 안들어서 덜 삽입 되었나?, 잘못 끼워나? 불안하고 찜찜한 기분이 들더군요.

혹시나하고 한번 더 눌러줘가며 확인 해봤습니다. 잘 삽입됐으면 된겁니다.




본체 뒷면에서 찍어봤습니다.

구형 그래픽카드 중에서는 AGP 카드가 압도적으로 많고, 이후에 나온 카드들은 PCI-E 카드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펜티엄3 메인보드는 AGP 슬롯이 없습니다.


그래서 구형 PCI 슬롯에 맞는 그래픽카드 구하느라 피똥 쌌습니다.

미국의 ebay 판매자가 AGP랑 PCI도 구분할줄 몰라서 사진은 AGP 카드 올려놓고 본문에 PCI라고 적었더군요. 혹시나해서 구매했더니 AGP 카드 멘붕.. -_-;;; 4만원 정도 날라갔습니다.


 다행이 모 구형PC 전문 카페 회원님에게 하나 구매해서 PCi 카드 달아서 쓰고 있습니다.

사진의 카드는 구형 PCI용 지포스FX 5200 카드인데, 이 카드가 펜티엄 4 이후 세대 카드인가요? 조금 후세대 카드이다보니 윈도98에서 못말리는 감자맨, 환세취호전 등 일부 고전게임 실행하면 화면이 깨지면서 잘 안되더군요. 윈도XP에서 실행하면 잘 작동하는데, 윈도98용으로 쓸꺼라서...


 대신 지포스2나 4에 비해서는 3D 그래픽 성능이 더 좋지 싶습니다.

게다가 지포스FX 시리즈는 윈도98SE를 지원합니다.



짜잔~ PCI 연장 케이블에 그래픽 카드 꽂아서 부팅하니 잘 됩니다.

분명 윈도98SE 인데, 바탕화면은 윈도95에서 쓰던 바탕화면입니다. ㅋㅋ

윈도98에 윈도XP 바탕화면도 쓸 수 있구요.



 PCI 연장케이블은 제 개인적으로는 못미더운 감이 있어서, 혹시나하고 퀘이크3를 돌려봤습니다. 퀘이크3도 출시 당시 나름 고사양의 게임이었습니다. 리바 TNT2, 부두 밴쉬 등이 주류를 이루던 시절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취향에 안맞아서 게임잡지 부록으로 실려나오는 굴욕을 겪었지만, 미국에서는 지금까지도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퀘이크3를 기반으로 퀘이크 온라인인가? 요샌 새로운 게임도 출시됬더라구요.


 사진은 그냥 퀘이크3 이고, 정상작동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했는데, 온라인에서 고수분들이랑 붙으라고하면 멘탈깨져서 못할듯 합니다. 제가 초등학생일때 출시되었던 퀘이크 3인데, 당시에는 꽤 재미있게 플레이했었습니다.


이상 구형 PCI 연장 케이블 사용기였습니다.

전문가가 아니어서 무슨 설명을 드려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산업용 혹은 정말 중요한 용도로 이 케이블을 구매하신다면 1개만 사지 말고, 2,3개 정도 여유분을 넉넉하게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케이블 중에 불량품이 있거나, 작동 안될시 등 예기치 못한 변수들이 있을 테니깐요.  (일반 개인이 솔직히 이거 살일은 거의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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