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3에 SATA 카드 달아서 SSD 사용하기 [1부] by Dr.Panic™펜티엄3에 SATA 카드 달아서 SSD 사용하기 [1부] by Dr.Panic™

Posted at 2017.08.13 06:06 | Posted in 잡다한 포스팅/[02] 컴퓨터 관련 (PC)


SSD 및 S-ATA 장치 연결하는 최고의 방법!!

앞서 "SATA TO IDE 컨버터"를 이용하여 펜티엄3에 SSD 달아서 쓰는 법에 대한 포스팅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바로가기) 하지만 단점이 있었습니다. IDE 케이블 하나당 최고 2개의 HDD를 연결할 수 있지만, SATA TO IDE 컨버터를 이용하면 1개만 연결이 가능했습니다. 뭐, SSD 1개만 달아서 쓰신다면 상관은 없지만요. ㅎㅎ 그리고, PC 케이스 구조에 따라서는 장착이 불가능하거나 다른 케이블을 간섭할 정도로 어느 정도의 공간을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한방에 날림은 물론, 최대 2개의 S-ATA 장치를 연결 할 수 있는 놀라운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진작에 알았으면 S-ATA TO IDE 컨버터 안샀습니다.  바로 SATA 카드를 장착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S-ATA 컨트롤러"? , "SATA RAID 컨트롤러", "PCI S-ATA 카드"??  원래 PC에 IDE, FDD, S-ATA 등 저장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카드가 따로 존재합니다.


 간혹 메인보드 슬롯에 연결 공간이 부족하거나, 서버용, RAID 기능 등을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 구형PC에 HDD 용량 제한이 걸려있는데, 37GB 혹은 137GB 정도의 용량 제한이 있는 경우에도 해당 카드를 장착하시면 137GB가 넘는 고용량의 HDD/SDD 도 정상 인식되어 사용가능합니다. 


 S-ATA 규격이 펜티엄 4부터 있었나봅니다. 나무위키 보니 2003년 SATA1 규격이 발표되었다고 하네요. 펜티엄4 메인보드에 S-ATA 연결구가 있더군요. 펜티엄3 혹은 이전의 구형 PC에서는 S-ATA 연결구가 없습니다. 게다가 SSD 달아봐야 SSD 제성능을 100% 발휘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렇더라도 HDD가 단종되어 구하기 어려워지거나, SSD 특유의 빠른 속도를 원할때에는 분명 좋은 해답이 될 것입니다.



 ☞ [준비물] 구형PC에 SSD 달기~


- SATA 카드 (여기서는 NEXT-03p)

- SATA 연결 케이블 (전원 케이블, 데이터 케이블)

- SSD 등 SATA 카드에 연결해서 쓸 장치

- SSD를 달 경우, 3.5인치 변환 가이드


 일단 준비물은 위와 같습니다.



특정 회사 제품 밀어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SATA 카드는 종류가 다양합니다. 어떤걸 사야 할지, 부팅용으로 연결해서 쓸 수 있는지 등 정보가 없다보니 한참 갈등하다가 미친척하고 구매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실제로 구매한 제품이 바로 이 제품입니다. NEXT-03pRaid-eSATA 카드입니다. 옥션에서 택배비 포함 19,000원 주고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일반적인 PCI 슬롯에 장착해서 쓰는 제품입니다.

PCI-E 같은 규격이 전혀 다른 제품은 사시면 안됩니다.


 카드 뒷면에 eSATA를 연결할 수 있지만, 거기에 꽂아서 쓸 일은 전혀 없습니다.

카드 자체에 점퍼 설정 기능이 있는데, eSATA 쓸 일이 없어서 점퍼 설정 안했습니다.

SATA와 eSATA를 동시에 연결해서 쓸 수 없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이 카드는 RAID 기능을 지원하지만, 그 기능 쓸 생각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펜티엄3 같은 옛날 구형PC용을 쓸꺼라서...

개인적으로는 이 카드게 제일 맘에 듭니다.



해당 카드의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이 카드에 장착된 칩셋은 Sil3512CT128 입니다. 실리콘 이미지 (Silicon Image) 라는 회사에서 만든 칩셋입니다. 이 회사는 래티스 반도체 (Lattice Semiconductor) 라는 회사에 인수되었으며,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는 드라이버 파일을 구하기 힘든 상태입니다.





 펜티엄3 이전의 구형 PC는 S-ATA가 없었기 때문에, 파워 서플라이 보시면 SATA 전원 케이블이 없습니다. 기존 IDE 전원 케이블에 SATA 전원 커넥터를 연결해서 쓰셔야 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생긴 케이블 말이죠. IDE TO SATA 전원 케이블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꼭 저 형태가 아니어도 IDE 전원 케이블을 SATA 전원 케이블로 변환해서 쓸 수 있는 케이블이면 상관 없습니다.



 엄청 중요한 용도 (산업용?)로 펜티엄3에 SSD를 고려하신다면 SLC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SLC 제품이 많지 않고 가격이 살인에 가깝습니다. 64GB가 9만 4천원, 128G가 약 15~20만원 선이니...


 전 TLC 1개, MLC 1개 쓰고 있습니다. TLC가 안좋다고 하던데, 멋도 모르고 샀습니다. 어차피 구형PC에 달아서 고전 게임용으로 쓸거라서 크게 문제는 없을겁니다. 트림(Trim)도 가끔 가다가 한번씩 해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HDD 보다 수명이 비교적 짧다고 하는데, 기술의 발전과 함께 SSD 가격이 점차 하락하고 있고 기술이 좋아져서 그 때 쯤에 새로 하나 사도 될 듯 합니다. 나중에는 오히려 저용량 SSD (~64GB)를 구하기 힘들어질 듯 합니다.


 아, GC (Garbage Collection) 기능이 있는 SSD를 고려해서 장착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SSD 2개 모두 GC 기능이 있는걸로 샀는데, 홈페이지나 판매 사이트 등에는 GC가 적혀 있었지만, 실제로 GC가 작동하는지는 알아볼 수 없어서 모르겠네요. GC 기능이 없는 SSD는 요새는 많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몰라서 다나와 (Danawa) 등을 통해 확인하고 샀습니다.



<보조 준비물>

- SATA TO IDE (SATA 카드 인식 안될 경우 대비용)

- 윈도PE (윈도XP PE나 윈도2003 PE. 구하기 힘듦)

- SmartDefrag 같은 조각모음 유틸 무설치판 (Trim 용)



 SATA TO IDE는 사실 안사도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PC에서 인식이 안되거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자금 사정이 넉넉하다면 1개 정도는 구매해두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윈도7 이후부터 SSD를 본격적으로 지원하여 Trim을 지원하기 때문에, SSD는 커녕 S-ATA 조차 없던 시절의 구형 PC에서는 고민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Trim을 안해주면 SSD가 느려지고 프리징 현상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윈도PE랑 SmartDefrag 포터블을 가지고 있지만, 차마 제 블로그에 올릴 수가 없군요. SmartDefrag를 선호해서 해당 프로그램 포터블 (무설치판)을 쓰는데, 구글 검색하시면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윈도PE는 이브고릴라님 블로그에서 구하실 순 있는데, 바이두(Baidu)라는 중국 웹사이트를 이용해야 됩니다. (바로가기





 윈도PE iso 파일을 UltraISO 같은 유틸리티를 이용하여 SmartDefrag 포터블을 넣으신 후,

공CD에 구워서 윈도PE로 부팅한 후, Trim 작업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자주할 필요는 없고, 윈도 설치 끝난 후에 한번 해주시고, 어쩌다가 한번 생각날때 해주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메모리 256MB 혹은 512MB를 지원하는 구형 PC에서 작동되는 윈도PE는 구하기 힘듭니다. 제가 위에 링크 걸어놓은 윈도PE는 메모리 256MB에서도 부팅됩니다. vmware라는 가상PC 유틸을 이용해서 테스트 해보신 후 시디 구워서 해보셔도 될 듯합니다.



 ☞ SATA 카드 및 SSD 장착한 모습



중고나라에서 운좋게 잽싸게 구매한 펜티엄3 구형 PC입니다.

CPU랑 쿨러, ISA 사운드카드 등은 별도로 구매했기 때문에 돈 엄청 썼습니다. 25만원은 넘게 쓴 듯 합니다. 그 정도 돈이면 사실 오버워치 같은 고사양 게임은 못돌려도 웬만한 최신 게임은 돌릴 수 있는 PC 한대 뽑을 돈인데 말이죠. ㅎㅎ 디아블로3 정돈 거뜬히 돌릴 수 있는 돈입니다.


 어릴 적 추억에 젖고 싶은 환상에 단종된 고물 컴퓨터에 돈 엄청 쓰고 있습니다. ㅎㅎ

컴퓨터박물관 카페 같은 구형 PC 전문 카페 가보시면 펜티엄 1~3는 레트로 축에도 못끼는 느낌이 듭니다. XT, AT, 286~486 뭐 엄청 옛날 PC를 구해서 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SATA 카드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SATA 카드에 SATA 케이블 2개가 연결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밑에는 ATI Radeon 7000 그래픽 카드가 꽂혀있습니다. 미국 eBay에서 GeForce4 MX 4000 PCI 그래픽카드를 무려 6만원 주고 질렀는데 다음 주쯤에 도착하겠네요.


 SATA 카드 크기가 작아서 LP 형 PC (슬림 PC)에서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이 카드에는 LP형 브라켓도 같이 제공되더군요. 



다른 각도에서 본 SATA 카드의 모습.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일 왼쪽에 FDD, 가운데, 오른쪽이 IDE 연결구입니다.

가운데 IDE 연결구에 HDD, 오른쪽 IDE 연결구에 CD-ROM을 달아서 쓰고 있습니다.

이젠 HDD 달아서 쓸 일이 없기 때문에 아예 비워뒀습니다.


FDD, CD-ROM만 연결하고, SATA 카드에 SSD 달아서 쓸 것입니다.

과연 저렇게 하면 SSD 인식해서 윈도 설치하고 부팅이 될까요???

저는 저게 궁금했는데 해보니 됩니다. MS-DOS도 인식하구요.

깜짝 놀랬습니다. 됩니다. 실화입니다. 거짓말 아닙니다.


 SATA 카드에 자체 BIOS가 있기 때문에 메인보드 내 BIOS에 상관없이 SATA 카드에 연결된 장치들을 인식하여 쓸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하네요.



본체 뒷면의 모습입니다. VGA 모니터 연결 케이블 윗편 슬롯이 그 SATA 카드가 되겠습니다.




 SSD를 1개도 아니고 무려 2개씩이나 달았습니다.

실제로 SSD에는 전부 SATA 케이블을 전부 연결해둔 상태입니다.



 내용이 엄청 많네요. ㅎㅎ

2부에서 계속 포스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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