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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도쿄돔 가기전 탐방 다녀옴

11월 16~19일 4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이 열립니다. 만 24세 이하의 어린 프로 선수들만 참여하는 대회이지만, 2017 WBC는 워낙 한국 대표팀이 개판이었고, 지금은 NC 다이노스가 3위를 차지하고자 남은 3경기를 이기고 롯데가 지기를 빌고 있습니다. 올해 WBC 2라운드 보러 도쿄돔에 다녀왔지만, 한국 대표팀 경기가 보고 싶었던 참에 올해 11월에 열릴 이번 대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야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보니, 연차를 하루 쓰고, 야간조 마치고 아침에 일본행 비행기를 타야지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결승전 1경기밖에 못봅니다. 한국이 일본, 대만한테 2연패하지 않는다면 한일전이 19일 일요일 결승전에 성사될 것입니다.  그 결승전을 보기 위해 해당 대회 티켓은 예매해둔 상황입니다.


  김해공항, 인천공항은 이용해보았고, 국내선 타고 김포공항에 딱 1번 가봤습니다. 하지만 대구 공항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궁금하더군요. 대구공항에서 비행기타고 도쿄돔으로 가야 되거든요. 시간이 너무 빠듯해서요. 아무것도 모르고가면 어리버리타다가 비행기 놓칠거 같아서 잠시 공항에 다녀왔습니다. 비행기 놓치면 공항장애 걸린답니다. ㅋㅋㅋ (최순실도 공항장애 걸렸었대요. ㅋㅋ)





 지금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티켓 판매 중이고, 아직 티켓 많이 남아있나 봅니다.

도쿄돔 직관가실 분들은 더 늦기전에 빨리 예매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제 블로그에 포스팅해뒀습니다. [바로가기]




 ☞ 생각보다 크기 않은 대구국제공항


경북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T맵 띄워서 여기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LG G5 폰이 워낙 안좋다보니, 메인보드를 2번이나 바꿨는데, 바꾼 이후부터 GPS가 병신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도 신호가 안잡혀서 네비 기능은 거의 못쓰다시피했고, 구미에서 칠곡 휴게소 지나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제대로 안내되었습니다. 팔공산 쪽을 통해 겨우 무사히 대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구미에서 대구공항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네비 안내 시간으로는 약 45분인데, 1시간 좀 넘게 걸린다고 가정합시다. 휴게소 들러서 소변도 보고, 음료수도 사먹고, 아침부터 GTA 실사판 플레이하다가 wasted 되어 교통 체증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 이 날 공항 가는 길에 반대편 차선보니 차량이 정체되어서 아예 움직이질 못하더군요. 차 사고가 났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교통이 원활해져서 문제가 없었지만요.


 대구 지역이 원래 대구광역시답게 인구도 많고 차량도 많이사 차가 잘 막히는 지역입니다.

일요일 아침 07:30분에 퇴근해서 출발하면 언제쯤 도착할지 걱정이 되는군요.

늦어도 아침 9시 전후로 도착해야 비행기 안놓치고 도쿄에 갈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진에는 주차타워가 있는데, 공항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했습니다.

주차타워에서 공항까지 걸어서 약 5분 걸립니다.



 주차타워는 옥상이 4층인데, 1층에서 4층까지 계단을 걸어서 1분 걸립니다.

올라갈때도 1분걸리고, 내려갈때에도 1분 걸립니다. (시간 체크 해봤습니다. 실제로는 약 50초 전후)


주차타워 옥상에서 캐리어 끌고 계단을 통해 걸어가면 약 7~8분 걸리겠네요.

인천공항처럼 너무 넓거나 길이 복잡하지 않거든요. 길 헤멜 염려는 없어 보입니다.


 사진은 주차타워 옥상인 4층에서, 저녁에 찍은 사진입니다.

바닥이 하늘색이서 왠지 장애인전용 같아 보이지만, 경차 전용도 있고 아닌곳도 있고 잘 보고 주차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운전하고 있는 차량인 2006년식 NF 소나타입니다.

어머니께서 모시던 차량인데, 어머니한테 물려받고 잘 운전하고 있습니다. 약 11년된 차량이면 고물차량이지만, 새 자동차를 살려니 평생 할부금 갚고 살아야 되지 않을까 겁이나서 새 차는 차마 못사겠습니다. (이러면서 돈은 펑펑 쓰고 ㅠ.ㅠ;;)


 부산 김해공항은 무슨 티코나 국정원 차량(?) 전용 주차장이라도 되는 것처럼 너무 좁아서 주차하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이 날은 주차 공간이 좀 있어서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급히 도착했는데 주차공간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이 듭니다. 주차공간 찾다가 비행기 놓치면 정신적 스트레스는 장난이 아닐껍니다. 참고로 한때 국정원 차량(?)으로 알려진 차는 GM대우 마티즈입니다.


 김해공항에 비해서는 비교적 주차공간이 널럴 하지만, 대충 주차해도 될 정도로 크진 않습니다.



주차타워 입구에 [출구] 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주차타워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바로 눈 앞에 출구가 있는데, 그 길로 빠져나오면 나가실 수 있습니다.



주차 타워를 지나가시면 호텔 에어포트가 있습니다.

금수저 혹은 해외 바이어 분들이라면 잠시 머물 수도 있겠지만, 일반 시민들은 평생 가볼 일 없을 듯 합니다. 공항 바로 옆에 있어서 늦잠만 안자면 비행기 놓칠 염려는 전혀 없을 듯 합니다.



호텔 에어포트 바로 옆에 또 주차장이 있는데, 공항이랑 가깝다보니 거기는 언제나 만차입니다. 거기는 주차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괜히 욕심내서 주차공간 찾다가 비행기 놓칩니다. 시간이 많이 남는 분들이야 안에 들어가서 주차공간 찾다가 안되면 다시 돌아가서 주차타워에 주차하시면 되겠군요.



호텔 에어포트 바로 옆에 바로 그 공항! 대구국제공항 (Daegu International Airport) 이 있습니다.

여기 국제공항 근저체 제주 유나이티드 구단 버스가 있었지만 귀찮아서 안찍었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가 있었나봅니다. NC 야구 보느라 K리그 관심 끊은지 오래되어서...




대구 국제공항 안에 들어오시면 이렇습니다.




 꽤 넓고 길지만, 한눈에는 들어올 정도입니다.

인천공항처럼 한참 찾고 많이 발품 팔아서 움직일 필요까진 전혀 없습니다. 그래도 부산 김해공항에 비해서는 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국내선 비행기 티켓 발권 기계는 있는데, 일본 도쿄 가야 되는 경우 (국제선), 티켓 발급은 어디서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탑승 수속 절자, 여권 보여주고 캐리어가방에 태그 붙여서 화물로 싣는 곳은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나중에 출국 당일 물어봐야겠습니다.



대구국제공항이 아무리 규모가 작아도 있을건 다 있습니다. 돈 환전도 되고 2층에 약국 있습니다.



올해 3월 2017 WBC 보러 도쿄돔 갈때 와이파이 도시락을 임대해서 썼었는데,

대구 공항에서도 와이파이 도시락을 보실 수 잇습니다. 미리 택배로 받던지 예약을 해야겠습니다.



사진 보시면 국내선 자동 탑승권 발권기 기계가 있고, 뒷편에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비행기 탑승은 2층에서 하나 봅니다.


 김해공항은 국내선, 국제선 탑승 공항이 따로 있던데, 대구 공항은 하나로 통합해서 운영하는 듯 합니다.

다른 공항은 1층이 귀국, 2층이 비행기 탑승이던데, 1층과 2층으로 가는 도로가 따로 있었지만, 대구 공항은 그런거 없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모든 입구는 1층에 있습니다.1층에서 탑승 수속 마치고 2층에서 신체 검사하고 비행기 타고 출발하나 봅니다.



비행기 타는 곳은 2층입니다. 2층 가시면 일부 TV가 커브드 UHD TV인걸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 필리핀 세부, 다낭이 보이네요. 국내선, 국제선 따로 없으니 자신이 예약한 비행기 잘 확인하시고 탑승하시면 되겠습니다. 차라리 일찍와서 멍때리는게 낫지, 늦게와서 비행기 놓치면 몇백만원 그냥 날라갑니다. 




2층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식당은 본죽, 커피 말곤 없습니다. 약국은 2층에 있습니다.

대구공항 2층 와보시면 피아노가 있습니다. 피아노 실력 뽐내기 위해 대구공항 오셔도 될 듯 합니다. ㅎㅎ




구미에서 대구공항까지 왔으니 밥이나 먹고 갑시다.

가격은 약 7,8천원 대로 좀 비싼 감이 있지만, 공항 밥 먹어봅니다.

아시아 프로야구챔피언십 보러가는 날이 되면, 시간이 없어서 밥 못먹고 바로 탑승 수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행기표는 예약 안했지만, 오전 10시 반쯤에 도쿄로 가는 비행기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쇼핑을 좋아하지 않고, 돈이 많지 않아서 면세점 가봐야 살 것도 없을 거 같습니다.

웬만한 물품이나 로션 같은건 이미 있으니깐요. 



 저녁에 촬영한 대구국제공항의 모습입니다.


 몇년전  <광저우 헝다 vs FC 서울>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보러 중국에 갔다 온적이 있고, 이어서 일본에 WBC 보러 갔다 왔습니다. FC서울은 1:1로 비겼지만, 원정 골득실인가 뭔 이상한 규정 때문에 광저우 헝다가 우승했고, 홈 팀 광저우가 FC 서울을 조롱하는 듯한 전광한 사진을 친절하게 띄워주더군요. 한글로 번역까지해서... (FC서울의 준우승을 축하합니다.) WBC 대표팀은 애당초 1라운드 서울 고척돔에서 개판으로 경기해서, 덕분에 수준 높은 국제 야구 경기 잘 보고 왔습니다.


 도쿄돔 갔다온지 1년도 안지났는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한국 대표팀 경기 보러 도쿄돔에 가보고 싶어서 적금까지 넣고 있습니다. NC 다이노스 선수 중엔 박민우, 이민호, 김성욱, 구창모, 장현식, 박광열 이렇게 6명이 예비 엔트리에 들었습니다. 이 중 누가 대표팀에 뽑힐지는 10월 10일 쯤에 공개 된다고 하던데, 대표팀 유니폼 입고 도쿄돔에서 맹활약하는 모습 기대합니다.


 평소 여행을 즐기는 편이 아니어서 공항은 커녕 관광지조차 갈 일은 많지 않습니다.

대구공항은 처음이지만 오랜만에 공항에 오니, 공항 특유의 냄새와 설레이는 기운, 그런 느낌이 들어서 일시적으로나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여행 가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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