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APBC 결승전 보러 잘 갔다오겠습니다

2017 APBC 결승전 보러갑니다.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쉽 첫 대회가 오늘 (11월 16일 목요일 19:00) 열립니다. 지상파TV는 오늘 MBC에서 생중계하고, 이후 MBC Sports+, TV조선 등 케이블 채널을 통해 생중계 한다고 합니다. 만약 근무조가 안바뀌었다면 지금쯤 벌써 도쿄에 와 있을 텐데, 근무조가 바뀌는 바람에 그나마 연차 써서 결승전 보러가게 되겠습니다. 게다가 일요일 경기라서 낮경기면 어쩌나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결승전은 18:00 (저녁 6시)에 열립니다. 그래서 갈 준비 다했습니다.

 회사 생활하다보니, 당일치기나 1박 2일 해외여행을 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서글프기만 합니다. 그나마 WBC 2017 2라운드 때에는 주간조 마치고 간거였고, 연차도 썼기에 2박 3일 정도...

저번 WBC 2라운드 보러 도쿄돔 갔었는데, 참가국 깃발 중 한국 깃발 나올 때 찍었습니다.

한일전이 열리게되면 꼭 다시 한번 더 보러가고 싶엇는데, 이번 APBC 결승전 역시 한일전이길 바랍니다. 한국vs대만이면 상황이 웃길 듯 합니다. ㅋㅋㅋ

 제가 찍어논 도쿄돔 사진입니다. <네덜란드 vs 일본> 경기가 열리자 5만여명 관중들이 들어찼는데 분위기나 열기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동영상으로만 보던 나팔 응원도 라이브로 듣고...

이번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인쉽이 일본 현지에서 생각보다 별 반응이 없다고 하던데...

일본이 홈이니, 일본의 일방적인 홈 응원 분위기는 여전할거라 봅니다.

 SK 와이번즈 강윤이 치이러더 분 사진이 올라왔네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대만도 치어리더들을 일본 현지에 파견시켰다고 하니, 사뭇 궁금해집니다.

 이번에 노트북 들고갈려고 생각했다가, 시간계산해보니 노트북 가져가기는 무리여서 노트북은 놔두고 가야겠습니다. 아쉽기도 하고 미련도 생기지만, 막상 경기 보고나면 너무 피곤해서 잠잘 생각밖에 없을 듯 합니다. 게다가 비행기는 오후 2시 비행기지만, 도쿄돔에서 나리타 공항까지 생각보다 엄청 멉니다. 늦어도 아침 9시에 일어나야 샤워하고 공항까지 무사히 올 수 있을거 같아서 말이죠.

 게다가 21일 화요일이 원래 휴무일인데, 회사에서 직원 교육 일정을 이따구로 잡아놓는 바람에 무조건 참석해야되서 일본 현지에 도착하마자 야구보고 다음날 귀국하고, 그 다음날 회사 출근ㅋㅋㅋㅋ 일본 여행은 이미 올해 초 도쿄돔시티 놀이기구도 몇개 타본걸로 만족하겠습니다. 롤러코스터는 심신이 미약해서 못타보고... ㅋㅋ

 20일 월요일 저녁에 구미 도착하면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욕심 같아선 경기 끝나자마자 포스팅하고 싶긴한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