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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야구장 (昌原 馬山野球場)

Changwon Masan Baseball Stadium


1루 골드스텔라 테이블석

(1st Base, Gold Stellar Table Seat)


112E01, 112E02

(1층 112구역 E열 01, 02)

(1st floor, 112 Area E Line 01, 02)


 1982년에 개장한 이 낡은 야구장은, 올해인 2018 시즌을 끝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2019시즌부터는 바로 옆에 마산종합운동장을 허물고 새로 짓고 있는 새 야구장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됩니다. 기존 마산야구장은 어떻게 이용될지 알 수 없습니다. NC 다이노스 2군 홈구장 혹은 아마추어 구장으로 쓰는 방안이 있습니다. 몇몇 분들은 아예 이 야구장을 허물고 주차 타워를 짓는게 낫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흉물로 방치되어 보는 이들 가슴을 아프게 할 일이 없기를 기원해봅니다.

2018년 3월 13일 화요일, SK와이번즈와의 2018시즌 첫 시범경기가 잡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직관 다녀온 김에 해당 테이블 석에 대한 시야 정보를 공개하고자 합니다.


 ☞ 1루 테이블석 (112E01)



사진은 퍼왔습니다. 위 스샷의 5개 점은 무시해주세요. 저 좌석 사진 아닙니다.

112구역 제일 좌측이며 E열입니다.



 길고도 지루했던 비시즌 기간이 끝나고, 예년보다 프로야구가 일찍 시작합니다.

2018 KBO리그 시범경기 첫 경기가 마산 야구장에서 열렸으며, 상대팀은 SK 와이번즈입니다.

상당히 맑은 봄날씨였으며, 바로 옆에 새 야구장이 지어지고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중앙을 통해서만 입장 가능하고, 내야 중앙, 테이블석 위주로만 착석이 가능했습니다.즉, 외야는 갈 수 없었습니다.



 중앙 입구를 들어가면 올라가게 되는 계단 복도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조그마한 CU 편의점이 있습니다. 중앙, 1루, 3루, 외야 모두 제각기 복도나 길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만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맛나는 먹거리들이 대부분 1루, 3루에 있으므로, 번거롭게 1루, 3루 복도로 나가서 먹을 것을 사오셔야 됩니다. 즉, 중앙에는 먹을 것이 없다 이말입니다.



두근 두근 설레이는 마음으로 들어가봅니다.



평일 대낮에 열린 경기 치고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왔습니다.



급하게 CU 편의점에서 먹을것을 사들고 입장했습니다.

112E01, 112E02 이 좌석이 바로 제가 리뷰할 좌석입니다.





옛날 야구장답게 경사가 상당히 높습니다.





 ☞ 큰 기둥있지만 못볼 시야는 아님...



 앞에서 바라본 해당 좌석 사진입니다.





 단디봉 들고 가봤자, 뭐 먹고 폰만지기 바빠서 잘 안들게 되네요.

게다가 치어리더도 응원단장도 없으니...



 기둥이 2루 근처에서 시야를 가리고 있습니다.

크게 경기를 못볼 시야는 아니지만, 기둥 그 자체를 싫어하고 혐오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메이저리그식 기둥 없는 내야를 보고 싶습니다.



 좌측 원정팀 벤치쪽도 시야를 가리는데, 상대팀 벤치 볼 일 있겠습니까? ㅎㅎ

혹시나 원정팀 팬이랑 같이 앉을 자리 고르신다면 이런 자리도 나쁘진 않을 듯 합니다.








 X 반도 마냥, X자로 그어진 그물이 눈에 띕니다.



 우측은 우측대로 큰 기둥이 우익수 쪽을 가리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는 웬만해선 이 곳 마산야구장에 들어가기 힘들기 때문에

한번 기록 남기는 셈 치고 사진 찍어봤습니다.

억지로 2만여석으로 증축하여 만들었기에 좌석도 좁고 경사도 높고 위험했습니다.

그래서 좌석 한줄 한줄 없애고 테이블석을 만들거나 간격을 넓히는 등의 노력을 통해 1만 1천석으로 줄이는 대신, 그나마 쾌적한 구장으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촬영한 시점에서는 프로야구 개막이 1주일 정도 남았는데,

아직도 작년 2017시즌 일정표가 테이블 석에 붙어있더군요.

2018시즌 것으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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