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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창원 마산야구장...

다음달인 10월 7일 일요일 오후 2시에 [롯데 자이언츠 vs NC 다이노스] 와의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가 잡혀있습니다. 게다가 포스트시즌은 열리지 않습니다. 마산야구장과의 작별은 원래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피부에 와닿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부산 사직 롯데 원정 경기에서 2연패하더니, 인천 SK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하며 도로 꼴지로 추락했습니다. (...)


 원래 10월 07일 일요일은 야간근무일입니다. 게다가 휴무일과 떨어져있어서 사실 연차 쓰는게 의미 없긴 합니다. 야간 근무 하고 다음날인 07일 일요일 아침에 퇴근해서 시외버스 타고 바로 마산야구장으로 향해야 됩니다. 그리고 경기 다음날 야간 근무로 출근해야됩니다.



 원래 연차 안쓰고 마지막 홈경기 안볼려고 했습니다. 얼마전, 회사 친구가 야간조에 연차쓰면 나머지 출근하는 사람들이 업무에 지장이 생겨서 힘들다고 연차쓰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놓고 자기는 이미 야간조에 두번이나 휴가계획서에 연차를 올렸더군요. 같은 조 동생도 야간 근무기간에 연차를 올렸구요. 저보고는 쓰지말라면서 자기들은 쓰네요.


  게다가 그 친구가 평소에 조금이라도 맘에 안들면 저에게 화를 내고 고함을 지릅니다. 친구가 맞나 싶을 정도로... 평소 행실이 안좋다보니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직장 동료들 미안해서 연차 안쓸려다가, 더러워서 연차 썼습니다.


 직장 생활이란게 참 더럽긴 합니다. 학생 여러분들은 성인이 되고, 직장을 구하게 되면 이해하실 겁니다. 어쨋든 퇴근 후 아침에 대충 씻고 시외버스 타고 마산야구장의 마지막을 함께하러 가겠습니다.



 ☞ 2018.10.07(일) 마지막 홈경기 안내



 마산야구장의 마지막 홈경기 2연전히 잡혀 있습니다. 10월 6일 토요일 오후 5시에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가 잡혀 있고, 다음날인 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진짜 마지막 경기가 잡혀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마산야구장을 한때 제 2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곳이고, NC 다이노스가 창단하기 전에는 경상남도 전 지역 야구팬들이 롯데팬이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롯데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롯데와 롯데 팬 분들에겐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마지막 홈경기 이벤트는 위와 같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기념 티셔츠랑 응원 피켓 등을 나눠준다고 합니다. 경기 당일 족발이나 뭐 맛있는거 미리 사가야 되겠습니다. 마산 야구장에 되도록 일찍 가야 될텐데....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아직도 솔직히 실감이 안나는게 사실입니다.

막상 10월초가 되어봐야 알거 같습니다. ("응, 너 연차 쓰지마..." 이렇게 될 지도 모르니...)

10월 중순에 축구 A매치 [대한민국 vs 파나마] 경기 보러 갈 예정입니다. 우루과이는 아예 못보고, 파나마전 경기는 운좋게 쉬는 날이어서 천안에 다녀올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진은 페북에서 퍼왔습니다. 금수저들이 살법한 고층 아파트랑 홈플러스, 팔용산이 보입니다.

인터넷 뉴스 보니, 새 야구장 완공이 늦어질것으로 보입니다. 2019 시즌 시범 경기는 전경기 원정 경기로 치르고, 정규시즌에 첫 개장을 할거란 기사가 있더군요. 실제 2019년이 되어봐야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완공되면, 대만의 라미고 몽키스 같은 해외 프로야구팀을 초청해서 친선경기 가졌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2019시즌 종료 후에 이벤트 성으로 해외팀과 친선 경기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초청하기는 좀 무리겠지요? ㅎㅎ (일본 소프트뱅크 야구 본게 아직도 그립습니다.)


 NC 다이노스 창단 첫 퓨처스리그 홈경기, NC 다이노스 창단 첫 1군 홈 경기 등 중요한 경기마다 NC와 롯데가 자주 만났습니다. 2016년에는 NC가 롯데를 상대로 16전 15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때 유행한 표현이 "느그가 프로가")  2017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롯데와 NC가 만났구요. 5전 3승 2패로 NC가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습니다. 이젠 마산야구장의 마지막을 롯데와 함께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겠습니다.


 이상, 마산야구장 마지막 홈경기 안내 글이었습니다.

좀 더 자세한건 경기 당일이 되면 알 수 있을것이고 크게 특별한건 없지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 [H/L] 다시보는 하이라이트


☞ URL : https://youtu.be/TA95VB5QA2I


 NC 다이노스의 공식 첫 1군 시즌은 2013년이지만, 바로 그 앞인 2012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시즌을 보냈습니다. 창단 첫 시즌은 사실상 2012시즌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012 퓨처스리스 첫 공식 경기는 4월 10~12 (화, 수, 목) 화성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였습니다.

이후 역사적인 퓨처스리그 홈 개막전이 바로 2012년 04월 14~16일 (토,일,월)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이었습니다. 제 9번째 신생팀의 창단, 신생팀 창단을 적극적으로 반대해온 롯데로 인해 퓨처스리그 경기임에도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MBC Sports+에서 생중계 해주었고, 허구연 해설위원이 퓨처스리그 중계를 하게되서 당황했다고 합니다.


 이 때 저는 3 경기 전부 직관했습니다. 이 3연전 전부 스윕을 거두었고, 두번째 경기는 TV 생중계가 없었습니다. 위의 영상은 4월 16일 월요일에 열린 3번째 경기 하이라이트입니다.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홈 개막전 3연전이 NC다이노스가 프로야구 무대에 등장하게된 역사적인 첫 경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 URL : https://youtu.be/Uyc8wyWQ4UU


 역시나 스포티비에서 외부 재생 안되게 차단해놨네요. 차단된 상태 그대로 올려봅니다. -_-;;

[YouTube에서 보기]를 눌러 유투브에서 보시면 됩니다.


 2013년 04월 02일 화요일에 열린 진짜 NC 다이노스 정규시즌 첫 1군 경기 영상 하이라이트입니다. 2013 시즌 시범경기에서 NC가 롯데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정규시즌 홈 개막전 에서는 1군의 벽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홈 개막전 시리즈를 스윕패 당하고 말았습니다. 2013 시즌 NC는 롯데를 상대로 6승 8패 2무를 기록했으며, 총 9개 팀 중 7위를 기록하며 신생팀 치고는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습니다만...



☞ URL : https://youtu.be/YTydaGH_zP4


 역시나 스포티비에서 외부 재생 안되게 차단해놨네요. 차단된 상태 그대로 올려봅니다. -_-;;

[YouTube에서 보기]를 눌러 유투브에서 보시면 됩니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2015년 08월 27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때 참새가 나타나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습니다. 하늘을 날지 못하는 새끼 참새인것으로 보여집니다. 저걸 발견하고 경기 중단한것도 대단해보입니다. 카메라로 확대해야 보일 만큼 잘 안보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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