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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플리카지만, 일단 질렀습니다.

9월 벤투호 A매치에 이어, 10월에도 A매치가 열립니다. 9월은 코스타리카. 칠레와 맞붙었다면, 10월은 우루과이, 파나마랑 붙게 됩니다. 우루과이전은 아쉽게도 회사 근무기간이라 볼 수 없으며, 파나마전은 티켓 벌써 예매해뒀습니다.


 승점을 보니 경남FC가 웬만하면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해보였습니다. 3위 울산 현대와는 승점이 3점 앞서있습니다. 즉, 2위 경남이 55점, 3위 울산이 52점, 4위 포항이 46점입니다. 4위 포항보다 승점 9점이 앞서 있긴한데, 승점 따져보니 그렇게 여유부릴 승점이 아닌 듯 합니다. 최근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계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패배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여유 부릴 때는 아닌거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원래 예정에 없었지만, 경남FC 홈 유니폼을 구매했습니다.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되면 2019년 3월에 경기가 열립니다. 즉, K리그 개막전보다 약 1,2주 앞서 진행되지 않나 싶은데, 내년에 새 유니폼이 출시된다면 경기보러 갈때 입을 옷이 없어서 걱정입니다. 미리 사서 내년 초에 잠시 입다가, 새 유니폼이 출시되었을 때 또 한벌 사서 입으면 됩니다.


 이상하게 유니폼이 매년 바뀌다보니 비용 부담도 크고, 보관하거나 꺼내 입기가 뭐합니다.



 ☞ 레플리카, 사긴 잘 산듯...



 경남FC 공식 홈페이지에 [메가스토어]라는게 있습니다.

거기 들어가시면 공식 굿즈 및 유니폼 구입이 가능합니다. 어센틱 (선수용)은 판매하지 않고 있으며, 레플리카 위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레플리카만 주문시 6만원, 이름과 등번호 마킹, 택배까지 하면 73,000원입니다.

어센틱은 정확한 가격은 모르지만, 최소 10만원이 넘으니 1벌당 약 13만원 전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어센틱은 시즌 개막 직전에만 잠깐 예약 주문 받아서 공장에서 생산 후 판매합니다. 그러다보니 나중에 어센틱을 사고 싶으면 방법이 없지 싶습니다.


 레플리카 (Replica)는 '복제품, 모조품' 등으로 불립니다. 실제 선수용 유니폼과 큰 차이는 없는데, K리그 로고, 스폰서 로고 등 일부가 빠져 있습니다. 로고가 없으면 허전합니다.


 그리고 간혹 선수 이름이나 등번호가 고무 마킹된 모습이 웬지 뭔가 불길하고 싸구려 느낌이 듭니다. (어센틱은 등번호, 이름을 프린트 혹은 오바로크 박아서 고급스런 경우도 있더군요. TV중계로 보면 별 느낌이 없는데.) 어센틱(선수용)은 가격이 최소 10만원이 넘는 고가에 판매되는 편입니다.




박지수, 그는 누구인가?

경남FC 경기를 오랜만에보니 사실상 아예 다른 팀을 보는거 같습니다. 시민구단 특성상 좀 뜬다 싶은 선수들은 타 팀으로 이적하고, 안되는 선수는 한두시즌 뛰다가 방출당하고, 장기간 팀에 남아 뛰는 경우를 보기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최영준 선수가 유일하게 팀에 계속 남아 있군요. 윤빛가람, 김인한, 윤일록, 정다훤, 이용래, 김주영, 강승조 등등... 이들 선수들은 팀을 떠난지 오래되었지요.


 유니폼을 살때 맘에 드는 선수, 생각나는 선수 위주로 마킹을 합니다. 하지만 박지수 선수는 제가 잘 모르는 선수인데 마킹했습니다. 나중에 차차 알아가면 되니깐요. 말컹, 최영준, 박지수 셋 중 누굴 마킹해야할지 고민하다가, 대표팀에 뽑인 박지수 선수로 선택했습니다. 오랜만에 경남FC 소속 선수가 국가 대표팀에 발탁되었습니다. 게다가 얼마전 최영준 선수가 언급되었지만, 실제로 뽑인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박지수 선수였습니다.



 경남FC가 2부리그로 강등되었을때, K리그 챌린지 (K리그 2) 우승에 공헌한, 안정적이고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유한 선수라고 하더군요. 인터넷 뉴스에서는 "점프력이 좋아 공중볼 경함에 능하며 스피드도 빠른 편" 이라고 언급하네요. 이번 우루과이, 파나마전에 출전 기회를 갖게 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저번 FC서울과의 홈 경기 때 중앙 우측 수비로 선발 출전했었군요.

이 날 2: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레플리카이긴 한데, 생각보다 엄청 빨리 왔습니다.

약 1주일 정도 기다려야할줄 알았는데, 금방 왔습니다. 약 2, 3일만에 온듯??

고향집에서 박스를 까봤떠니 저렇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과거부터 쭉 이어져 온 디자인 그대로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가운데 ' / ' 모양의 사선이 그러져있었습니다.

과거 ' / ' 모양이 마치 미스코리아 같아서 보기 싫다고 없앴다가 다시 부활했다고 하더군요. 최초 스폰서였던 stx는 망했고, 대우해양조선이 잠시 스폰서로 왔었는데, 스폰서가 없어진지 오래되었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했겠다, 좋은 스폰서가 나타나주면 딱 좋을 듯 합니다.

왼팔에 K리그 로고가 원래 있어야 하는데, 레플리카여서 그런지 없더군요.

뭐, 따로 축구 유니폼 마킹 해주는 업체에 의뢰해서 하나 박으면 되긴 합니다.

박을 시간도 없고, 안박을렵니다. 내년 새 유니폼 나오면 어센틱 한벌 사입겠습니다.



 No. 23 박지수 선수의 등번호와 이름고무마킹 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대충 검색하면 나오는 축구 레플리카 판매 사이트에서 주문하면 흔히 나오는 형태의 고무 마킹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잘못하면 고무 마킹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고무 마킹이 떨어지는 모습은 어째 한번도 못봤습니다.



 그래도 나이키에서 내놓은 크레토스인지 프로토스인지 하는 옷보다는 훨씬 퀄리티도 뛰어나고, 여름에 입으면 괜찮을 듯 합니다. 레플리카가 선수용(어센틱)과 옷 재질이 다른지는 모르지만, 제가 알기론 옷 재질이 동일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경남FC 스플릿 일정이 확정되고,

보러갈 수 있으면 보러가겠습니다.

아니면 파나마와의 A매치 때 한번 입고 가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박지수 선수 화이팅!

경남FC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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