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2006 K리그 11R - 경남FC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04.30) - 경남FC 창단 첫 홈경기 승리

마산에서 얻은 창단 첫 홈경기 승리!!!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마산종합운동장은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졌고, 이제 그 곳에서 건립중인 새 야구장이 있습니다. 이제 새야구장은 내년인 2019년 NC 다이노스의 홈 야구장으로 쓰이게 됩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새 야구장 명칭은 안나왔는데, 야구장 명칭 문제로 한참 시끌벅적 합니다.

 그나저나, 2006년은 아직 마산, 창원, 진해 3개 도시로 나뉘던 시절이고, 경남FC의 주 홈구장은 창원종합운동장이었습니다. 간혹 홈 경기 1, 2경기 정도는 연고지 내 타 지역에서 개최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창원 바로 옆에 있는 마산에서 경남FC 홈경기를 개최했었습니다.

 마산에서 열린 경남FC 홈경기 2연전의 상대팀은 바로 포항스틸러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였습니다. 한동안 홈경기 1승을 챙기지 못했던 신생팀 경남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 창단 첫 홈경기 승리라는 감동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 [예고편] MBC 마산 홈경기 생중계 광고

☞ URL : https://youtu.be/GPYx8tPrs-k

2006.04.22(토) 15:00 [10R] 경남FC vs 포항 스틸러스

2006.04.30(일) 15:00 [11R] 경남FC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이렇게 마산종합운동장에서 2연전 일정이 잡혀 있었습니다.

"MBC 마산"은 현재 "MBC 경남"으로 채널명이 변경되었습니다.

 ☞ [Full] K리그 11R vs 수원 삼성

☞ URL : https://youtu.be/LvO4O9zT7VI

 역시나 [320 x 240]이라는 초저화질 안습의 화질을 자랑합니다. ;;;;

"MBC 마산" 홈페이지 공식 다시보기 서비스 영상을 다운 받은 것인데, 지금은 구할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이렇게 역사적인 경기는 어찌어찌 구했는데, 창단 첫 경기인 [01R - 경남FC vs 제주 유나이티드]는 복구할 방법이 없으니...

 사진 역시 찾기 힘들었습니다.

2006년도 경남도민일보 언론 보도 사진입니다.

 수원 삼성 소속의 외국인 선수 이싸빅 선수가 축구화로 정경호 선수의 뚝배기를 깨버리는 장면으로 보여집니다. 이거 역시 경남도민일보 언론 보도 사진입니다.

- 경기 결과 -

수원 1-2 경남 

득점:

이따마르 (전반 29분,pen 이상 수원),

김종경 (전반 19분),

김진용 (후반 9분,pen 이상 경남) 

 - 수원 출전 선수 명단 -

GK: 이운재

DF: 이정수, 이싸빅 (신영록 후33분), 박건하, 마토

MF: 이상태, 한병용 (이길훈 후33분), 송종국, 백주현 (김남일 HT)

FW: 이따마르, 서동현

※ 참고 링크

- 수원삼성, 경남 꺾고 분위기 반전 꾀한다. (2006.04.27) : [바로가기]

- 수원, 신생팀 경남과 원정 경기서 패해 (2006.04.30) : [바로가기]

- [경남도민일보] 경남FC 마침내! ‘홈 첫승’ : [바로가기]

- [경남도민일보] [축구]경남FC, 호화군단 수원 2-1 격침 : [바로가기]

 ☞ [보너스] 직관 사진 및 마종운의 최후...

☞ URL : https://youtu.be/3hDh4zddKj8

 마산종합운동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 야구장 짓는다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마산종합운동장으로 달려가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W석에서 촬영했고, 2016년 03월 29일 화요일에 촬영했습니다. 옛날 종합운동장 답게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되었고, 사실상 경기장으로서의 기능은 상실한 상태였습니다. 피스퀸컵 여자 축구 대회,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축구경기 등 몇몇 굵직한 경기도 개최한 적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 경기 직관하면서 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고, 옛날 폴더폰 카메라로 찍은 것이라 화질이나 선명도가 영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사진을보니 감동적입니다. 

 경남FC 창단 첫 승리의 감동과 추억은 사라졌고, 그 자리에 새 야구장이 생기면서 NC 다이노스가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리라 믿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