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그 ep.25] 2019.10.19 - 수원 삼성 블루윙즈 vs 경남FC

A매치 끝나고나니, 무기력해진 경남FC...

수원 삼성은 8위, 경남FC는 10위인 상태에서 맞붙었습니다. 수원 삼성은 바로 앞경기에서 라이벌 팀 FC서울에게 패배했지만, 이후 강등권 팀인 경남FC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지었습니다. 같은 날 열린 <성남FC vs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인천이 0:1로 승리하면서 10위로 올라갔습니다. 경남FC는 11위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12위는 다이렉트 강등인데, 12위 제주는 23점, 경남은 28점으로 승점이 5점 정도 차이가 있어서 여유(?)가 있습니다.

 

 맨날 문재인 정부가 남북평화다 뭐다 하더니, 정작 북한 대표팀은 한국 대표팀을 푸대접하고, 기자와 원정팬의 방문을 불허했으며, TV중계조차 없었습니다. KBS로부터 중계권료 꿀꺽하고 정작 중계영상은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뭐, 하여튼 북한 원정은 죽지 않고 무사히 돌아온게 대단한겁니다.

 

어쨋든, A매치로 인해 휴식기를 가지면서 약 2주의 시간이 흘렀는데, 경남FC는 홈 팀 수원을 상대로 그렇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번 수원과 경남의 경기는 솔직히 루즈한 감이 있었는데, 염기훈 선수가 역전골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https://youtu.be/zBk0vkioadw

 

 위의 영상을 재생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약 12분짜리 영상인데, 편집하느라 4시간 40분 정도?? 고향집에 일이 있어서 경기도 수원에서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까지 긴 시간 운전해서 고향집에 들렀다가 다음 날 구미에 와서 겨우 편집을 완료했습니다. ㅜ.ㅜ;;

 

 참 여러모로 힘든 하루였습니다.

수원 삼성과의 경기 바로 다음 경기가 12위 꼴지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입니다. 창원축구센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데, 제주를 상대로 이기면 경남FC가 12위 꼴지가 될 일은 없을 것이며, 제주 유나이티드는 곧바로 강등 확정은 아니지만, 사실상 확정이라고 봐도 되는 피말리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을 잘 만들어볼려고 나름 고민은 했지만, 경기 내용도 졌고, 편집에 긴 시간만 소요되고, 팀이 이겨야 편집하는 재미가 있지, 매번 비기거나 지는 경기 위주이다보니 할 맛이 안납니다. 내년에는 경남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전광판을 통해 선수 소개 하는 영상입니다.

수원 삼성이 홈팀이다보니, 홈 팀 수원 삼성 선수들 위주로 소개하는 영상이 되겠습니다.

 

 

 

 홈 팀인 수원 삼성 팬분이 운영하는 채널 중 하나인 "트리컬러TV" 채널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약 17분 정도로 분량이 상당하지만, 편집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는거 같습니다.

 

 

 영상 편집이 길어져서 저 장면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손정현 선수의 슈퍼 세이브 장면이 나왔습니다. 저는 맨 눈으로 경기장에서 봤지만, 다시 봐도 오금 지릴 정도로 수비 잘해줬습니다. 사실상 실점이나 마찬가지인 위험한 상황인데, 잘 막아냈습니다. 물론 최종 결과는 2:1로 패배하긴 했지만, 저 장면 못보신 분들은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