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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전 웹표준 2012 최신 트렌드와 전망 컨퍼런스 다녀왔습니다.
참관 비용 21만원에 버스비 6만원 (왕복) 등 거금을 들여서 현재 서울 강남에 와 있습니다.
이미 충분히 HTML5에 대해 아시거나 현업에서 이용하시는 분들에겐 어쩌면 실망스러울지도 모르지만, 저 같은 입문자나 웹 기획자, 퍼블리셔 등 직접 개발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상당히 뼈와 살이 되는 고마운 자리였습니다.


 [01] 교육 장소는 어디였나요?  



일단 스마트폰 스샷 올려봅니다.
좀 민망하지만 찜질방 찾는 도중에 오늘 교육이 있던 곳을 스샷으로 나타냈습니다.
참고로 찜질방 없습니다. 역삼동 쪽에 찜질방 2군데 있는데 여성 전용이어서 OTL...

 그 여성전용 찜질방 있는 골목 건너 영사우나인가?
거기 수면실에서 잠들었습니다. 밤 9시40분에 고속터미널 (서울경부)에 도착해서
강남 찜질방 찾는데2시간 넘게 걸어다니며 개고생을 했습니다 ㅜ.ㅜ

 어쨋든 강남역 12번 출구 기준으로 시간 측정해본 결과 약 6분 걸렸습니다.



찾아가기 참 쉽죠~잉 ㅋㅋ

 [02] 뉴욕을 떠올리게 하는 서울 강남...  

 

오늘 오전 서울 강남의 모습...


대한민국의 수도답게 큰 건물들과 많은 사람들, 바쁜 차량들이 서울의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약 6시간 안되는 수면으로 밤을 보낸 후, 강남 부잣집 동네를 헤매다가 겨우 강냠역 12번 플렛폼에 돌아왔습니다. 가는 길에 풍경이 인상적이어서 야누스폰으로 찰칵 찰칵 찍어봤습니다.


 언제 시위가 발생할지 몰라서인가요...
서울 시내 어디를 가든 전경 버스가 눈에 띄였습니다. 물론 한두대 정도..


 서울 강남까지 와서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껴봅니다...
정말 이런곳에서 일해보고 싶고, 서울 사람이 되고 싶어집니다 ㅋ

 ps. 뉴욕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욕하실지도 모르겠네요ㅋㅋ
막상 사진을 보고 뉴욕이 떠오릅니다.ㅎㅎ



 

 [03] 오늘 컨퍼런스 분위기...  


우선, 멋도 모르고 '컨퍼런스' 라는 단어를 쓰기가 좀 민망해서 영어 사전을 검색했습니다. 그랬더니 "회의장, 학술회" 정도로의 뜻이 나오더군요.

지하 계단 입구에 설치된 안내TV


국제회의장이 지하 1층에 있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 입구에 들어서면 저 사진처럼 큰 TV가 사람들을 반겨줍니다.
당일 무슨 행사가 열리고, 몇 시에 시작하는지, 오늘 몇월 몇일인지 등등...


오전 09시 50분 경에 찍은, 국제회의실 천장 부분입니다.
이 때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휑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막상 내려가면 오늘 웹표준 컨퍼런스가 잡혀 있는 "중회의실1"이 제일 구석(?)에 있었습니다. 해당 회의실 입구에는 비즈델리 담당자 분들께서 안내표 및 교육 책자 등을 나눠주셨으며, 창문틀에는 녹차와 커피가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오늘 나눠준 책자 중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책자도 있습니다.
시간관계상 자세히 읽어보진 못했ㅅ브니다. 교육 책자라고 특별한 내용이 있을 줄 알았는데, 바로 오늘 당일 초청 강사로 오시는 분들이 준비하신 프레젠테이션 스샷 모음(?) 이였습니다. 상당히 피가 되고 뼈가 되는 자료들이 많아서 입문자는 물론 웹개발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겐 좋은 자료가 될 듯 합니다.


김도연 / 벤처기업인
출생 1965년 04월 4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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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시간으로 (주) 시도우김도연 대표이사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강의 내용 등은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강의 내용 등을 공개하는건 옳은 일이 아니지요 ㅎㅎ 실례도 되고, 비즈델리 및 소중한 강의 해주신 분들께서 대단히 실망하실껍니다. 김도연 대표이사님께서 주로 웹표준, 웹접근성 등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주로 중점을 맞춰서 설명해주셨습니다.

 


강의가 끝난 이후 잠시 찍어봤습니다ㅋ 딱히 별건 없습니다 ㅎ
주로 강연을 하시는 자리입니다. 전 거의 VIP석에 가까운 앞자리에서 강연을 들었습니다. 대부분 노트북을 들고 오셨지만, 아이패드나 맥북 에어를 연결하여 강의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강연하시는 분들 보면 그저 부러울 따름이자, 꼭 저도 열심히 준비해서 강연 무대에 올라서보고 싶어졌습니다.


전 솔직히 좀 놀랬습니다. 물론 값도 비싸고 크게 홍보되거나 뭐, 그런 자리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얼마나 오게 될지, 어떤 사람들이 주로 이 자리에 참석하는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사진상엔 쉬는 시간이어서 얼마 없었지만, 섹션 진행 직전엔 거의 모든 자리가 꽉 찼습니다. 열기도 뜨거웠고, 노트북이나 아이패드 등을 들고 오신 분도 계셨습니다.

 연령대도 다양했는데, 저와 비슷한 연령대인 20대 초중반도 보였습니다.
실제 웹 관련 직무를 수행하시는지, 그냥 학생인지는 저도 궁금합니다.
아마 김도연 대표이사님 시간이었나? 이현우 SK커뮤니티 대리님이셨는지 모르지만 웹 개발자들의 애환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자 주로 여성 분들이 '공감한다'는 듯한 웃음을 막 자아내셨습니다. 아마 저도 현장에서 직접 부딪혀봐야 공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04] 차세대 웹 표준 HTML5 를 대비하여..  

 


강연 내용에 해당하는 비슷한 내용들은 시간만 내서 인터넷 뒤지면 나오지만, 오늘 강의 내용 공개는 비즈델리 측에서 허용하지 않기에 공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HTML5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오고 중요성이 부각됬지만 정작 "그저 막연할 따름"이었습니다. 왜 차세대 웹기술인지, 웹어플리케이션이나 뭐 그런것들... 최신 트랜드에 대해 그저 인터넷 뉴스 조각만 보며 알아갈 따름이던 저에겐 충분히 정리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업계 대학을 다니다가 제가 원했던 분야인 IT 분야, 그 중에서 웹 분야로 뒤늦게 전향하다보니 어떤 방향으로 공부하고 준비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이에 대한 충분한 힌트는 물론, 개발에 대한 열의와 의지가 새롭게 솟구치는걸 느꼈습니다. 이미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적어도 21만원 (내일 - 웹포털들의 HTML5적용사례 - 포함)이 전혀 아깝지 않은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나중에 일하게 되는 회사에서 허락해주고, 이런 소중한 컨퍼런스나 발표회, 세미나 등이 생긴다면 반드시 참석해보고 싶습니다. 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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