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고통스러웠던 코로나 자가 검사...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코로나-19 (COVID-19) 바이러스는 올해 2022년까지도 지독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인지 뭔지 이상한 변종 바이러스까지 발병하며 전세계 인류가 고통받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여행 같은걸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고 특별한 이상 증세는 없었기에 코로나 자가 검사 키트를 써보고 싶단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전사원들을 대상으로 자가 검사 키트를 제공하면서, 검사 결과를 회사에 통보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회사에서 시키니 시키는대로 자가 검사를 해봤습니다.
내용물 구성은 대충 이렇습니다. 검사 추출액, 면봉, 필터마개 등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스는 검사 끝나기 전에는 버리시면 안됩니다.
칼라로 크게 검사 방법이 잘 나와 있습니다.
손 깨끗이 씻고, 코 한번 푸신 후, 장갑 끼고 설명서대로 검사하시면 됩니다.
▶ URL : https://youtu.be/BcgrSw1x058
위의 영상을 클릭해서 보시면 사용 방법을 익히실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 자체는 단순합니다.
다만, 자신의 양쪽 콧구멍에 면봉을 각 10회씩, 총 20번 돌려야 하는데, 콧구멍 안쪽 깊숙히 넣지 않았음에도 면봉으로 돌리는 과정이 고통스럽더라구요. 콧구멍 내 콧털을 자극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약간은 아팠습니다. 의료진이 실수로 면봉을 깊숙히 넣는 바람에 면봉이 콧구멍 안쪽 깊이 들어가거나 피가 나오거나 그런 의료 사고도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주의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간혹, 오미크론 변종이 증상도 약하고 금방 치료되기 때문에, "오미크론 감염되는게 오히려 개꿀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뭐든지 감염되어서 좋을거 하나도 없습니다. 농담이라도 그런 소리 하는거 아닙니다. 의료진 분들은 2년 넘게 코로나 감염자 치료하느라 집에도 못하고 휴식도 못취하고 계십니다.
내용이 너무 많아서 전부 다 읽으실지는 모르지만, 한번 쭉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검사 결과 읽는 방법도 나와 있습니다.
C 와 T 두 군데 다 줄이 나타날 경우 양성 반응이므로 따로 검사 받으셔야 됩니다.
C에만 선이 나타나면 음성 (정상), T에만 줄이 나타나면 무효라고 하더라구요.
설명서대로 콧구멍 총 20번 긁어서 시료에 묻히고 할거 다했습니다.
S 부분에 약 3방울 정도 떨어트리신 후, 약 15~30분 기다리시면 결과가 나타납니다.
저는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천만 다행입니다. 고향집말고는 타지역으로 갈 일도 없고, 요즘 워낙 바빠서 야외 활동 할 일도 없습니다.
회사에서 하라고 해서 하는 거지만, 그래도 회사에서 자가 검사 키트 준비해서 제공해주니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합니다. 안그랬으면 이거 구한다고 돈 쓰고 시간 쓰고 그랬을텐데 말이지요.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손아섭, 박건우 선수가 NC 다이노스에 합류 했고, 이번 시즌 기대가 되는데, 코로나 걱정 없이 야구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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