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콘 사느니 이거 사는게 낫긴 합니다.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한지 오래되었는데, 정작 게임 할 시간이 많지 않아 게임을 많이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닌텐도 스위치로 게임할 때는 프로콘 같은 게임 패드를 이용해서 플레이하는게 더 편합니다. 그런데, 프로콘의 불만 중 하나가 스틱 갈림, 버튼 유격 문제가 되겠습니다. 닌텐도에서 게임 패드 7~8만원 받고 팔아먹으면서,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파는 싸구에 게임패드에서조차 나오지 않는 증상이 나온다는거 자체가 너무 웃깁니다.
제가 이 게임패드 살 당시에는 8BitDo Ultimate 2 Bluetooth Controller 라는 후속 기기가 나오긴 했으나, XBOX 및 PC 용으로만 나오고, 닌텐도 스위치용은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몇개월 후 오랜만에 8Bitdo 홈페이지 가니 닌텐도 스위치용 8BitDo Ultimate 2 Bluetooth Controller 가 출시되었네요. 자세히 확인하시고 이 제품 구입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제가 소개드릴 제품에는 R4 같은 저 버튼 없습니다. 어떤 제품을 구입할지는 소비자 마음인데, 8Bitdo 울티메이트 1이든 2든 둘 다 닌텐도 스위치 2를 지원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취향에 맞게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차피 구입하면 설명서 포함되지만, 설명서 필요하신 분은 위의 파일 받아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8bitdo.com/ultimate-bluetooth-controller/
8BitDo Ultimate Controller with Charging Dock（Bluetooth） | 8BitDo
Auto Reconnect Automatically shuts off and begins charging when docked, and powers on and reconnects instantly upon being removed from the dock.
www.8bitdo.com
공식 홈페이지 링크는 위와 같습니다.
개봉 후 내용물 확인하시면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울티메이트 컨트롤러, 충전독, USB-C 케이블, 설명서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엑박 패드랑 비슷하면서도 화이트 색상이며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버튼 색깔이 칙칙한게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본체 무게도 가볍고 대체적으로 맘에 듭니다.
프로콘보다는 살짝 가벼운데 무게 측정까지는 안해봤습니다.
밑바닥에 P1, P2 버튼 있습니다. 딱히 필요성을 못느끼시는 분들은 거리적거릴텐데, 잘만 활용하면 충분히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블루투스, 2.4G 둘 중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는데, 뭘 선택하셔도 닌텐도 스위치에서 정상 작동합니다. 2.4G의 경우 USB 리시버를 닌텐드 스위치 독에 연결 후 사용 가능한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PC에서도 사용하고자 한다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L4, R4 버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USB-C 단자, 페이링 버튼이 있습니다.
충전독 밑바닥 두껑을 여시면 위와 같이 USB 리시버가 있습니다.
저걸 PC 혹은 닌텐도 스위치 독에 연결하시면 되겠습니다. 타 게임기 (엑스박스, PS5 등)에서도 사용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분실 걱정은 안해서 좋습니다.
USB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할 경우 위와 같이 충전독 밑바닥에 불이 들어옵니다.
PC 혹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버튼 설정 가능합니다.
터보, 홀드, 스왑 버튼이 존재하며, 잘만 활용한다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진동, 매크로 등 다른 기능들도 있는데 한참 연구해봐야 될 듯 합니다.
홀드 버튼은 작동하긴 하나, 마리오 카트에서 레이싱 용으로는 영 아니더군요.
마리오 카트 설정 메뉴에서도 버튼 안누르고 자동 가속 가능한 기능이 있는데, 자동 가속 하도록 설정하시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제가 PC 본체에 연결해서 펌웨어 업데이트를 했는데, 업데이트 시점 기준 최신 버전이 v1.11 버전이 되겠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2를 지원하는 펌웨어가 되겠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완료했습니다. 놀랍게도 구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이 게임 패드로 닌텐도 스위치 1 깨우는거 가능합니다. 다면, 깨우기 기능이 안되는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영 시원찮습니다. 서드파티. 즉, 외부 업체 게임패드로 스위치 깨우기 같은 기능 안되도록 닌텐도가 막거나 제한하는거 아닐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프로콘의 경우 홈 버튼 누르면 금방 깨어나는데, 이 게임패드의 경우 깨우기 기능이 되긴 하지만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래도 되는게 어디인가 싶습니다.
이제와서 닌텐도 스위치 중고 게임패드를 구매하고자 하신다면 스위치 2 프로콘은 안써봐서 모르겠습니다. 기존 스위치용 프로콘 구입은 뜯어말리고 싶습니다. 닌텐도가 돈독에 오르다보니 원가절감을 하긴 합니다. 원가절감을 하면서도 소비자에게는 비싸게 팔아먹습니다. 품질이라도 좋으면 모를까, 십자키 버튼의 경우 아랫방향 키를 누르지 않았는데 같이 눌러지는 현상이라던지 조작감이 영 별로입니다. 가격도 7~8만원대 정도로 비싸면서 말이지요.
그럼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8Bitdo 울티메이트 1을 구입할지 2를 구입할지는 잘 고민해보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둘 다 닌텐도 스위치 2 지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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