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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메불망 기대하던 게임이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피파온라인3가 되겠습니다. 현재 대기업 생산직 사원으로 회사 다니면서 시간이 좀 남아서 잠깐 피온3를 하게 되었습니다.

 

 엊그제 PC방에서 피온3 계정 만들어서 해보고, 오늘이 두번째로 플레이하는 날입니다.

첫날엔 바르샤, 레알 유저들을 다 잡아내던 강팀킬러였는데,

오늘은 QPR이 시즌초반 겪었던 부진이 주는 고통을 제대로 체험하고 왔습니다.

 

물론 제 실력탓이니 QPR팬 분들이나 경남팬 분들 발끈안해주셨음 좋겠어요 ㅜ.ㅜ;;

 

 

 

 현재 레벨 7까지 키운 상태에서의 로그인 창입니다.

원래 실제 경남FC 주장은 전북에서 이적한 강승조 선수입니다. 강승조 선수가 2011시즌 팀을 떠난 김영우 선수의 공백을 잘 메워줌과 동시에 팀을 대표하는 캡틴으로 자리잡으며 FA컵 준우승과 스플릿 A리그 잔류를 이끌어낸 공신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온라인 게임의 세계는 냉정한법. 결국 QPR로 이적한 박지성 선수를 주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경남 유니폼 입고 뛰는 모습 보면 대박일듯 ㅋㅋ

 

 

 게다가 맨유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형님도 제 팀에 영입했지요 ㅋㅋ

 

 

 

 제 멤버들은 기존 경남 멤버가 김인한, 강승조, 정다훤, 김병지 선수 밖에 없습니다.

반 페르시, 호날두, 기성용, 박지성 이렇게 4명의 강한 멤버들을 데려왔는데,

아직 자금이 부족하고 게임에 적응이 안되다보니 QPR느낌이 비스무리하게 나네요 ㅜㅜ

 

 


 

 

 바르샤의 메시와 경남FC의 호날두;;;;

웬지 이 시대의 두 라이벌이 입고 입는 유니폼을 보니, 웬지 어색하다는 ㅋㅋㅋ

 

 

 위대한 경남FC, 감히 전세계 최강 클럽들을 상대하게 됩니다.

사실 1:1 유저간 매치를 통해서 플레이했는데, 단 1승도 챙기지 못했습니다.

처참히 3:0, 4:2 등등...

 

 

 거듭되는 패배에 안되겠다싶어 리그모드로 붙어본 광주 FC...

현재 최만희 감독님이 사퇴하셨고, 2부리그로 강등당하면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다시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광주가 2부리그에서 시즌을 보내게 되었음에도 기대가 되는 이유입니다.

 

 

 한동안의 패배에 빡돈 날두신, 결국 광주를 상대로 헤딩~

경기장은 좀 초라한 잉글랜드 어느 구장 느낌이 나지만, 창원축구센터와도 경기장 구조자체는 비슷해보입니다. EA측에서 가장 흡사한 구장을 골라주느라 고민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창원축구센터 만들어주면 좋을텐데 해외업체라 그런지 불가능한듯...)

 

 

 

 

 캡틴 강승조~~

선수 사진과 함께 멋진 오버레이를 보여주며 "피온3 역시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 하나는 정말 간지입니다.

 

 

 여기서 퀴즈! 도플갱어, 두 명의 호날두가 있습니다.

한 쪽은 경남의 호날두, 다른 한 쪽은 나폴리의 호날두.

누가 진짜일까요?

 

 

 날두형님 결국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맨날 레알, 바르샤 유저밖에 안걸렸는데, 울산현대를 고른 팬분을 만나 기뻤습니다.

K리그팀 고르는 유저와 경기를 갖게 될 줄이야... ㅎㅎ

 

 

 근데, 울산에 이청용  선수가 떡하니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청용, 손흥민, 구자철;;; 완전 한국적인 팀으로 구성된 울산현대...

 

 

 STX가 갑자기 떼돈버는 바람에 맨시티가 되어 경남을 사버리고 영입한 선수, 반 페르시ㅋㅋㅋ

손흥민과 이청용에게 골먹고 2:0으로 지던 그때, 반페르시의 만회골이 터졌습니다.

강승조 선수가 넣었었나? 2:2로 비기다가 결국 2:4로 지고 말았습니다.

 

 2011시즌 러시앤캐시컵 4강전 경기가 울산문수 경기장에서 열렸는데요.

경남과 울산의 경기였는데, 결국 2:4로 경남이 졌습니다. 그 당시 스코어랑 똑같네요;;;

장내 아나운서가 곽태휘 선수였나? 자기 선수 득점을 자랑하고 경남FC 구단자체중계 캐스터 아재가 말하길 "그래 알았다고~ 저 양반 되게 시끄럽네" ㅋㅋ

 

 피온2에 이어 피온3에서도 도플갱어 호날두와 메시를 자주 만나게 될 껍니다. ㅋ

아마 이 두 선수사 현 시점에서 최강의 선수이다보니, 이 선수 없는 유저는 없을지도;;;

 

 

 

 

 

 S.볼론델레가 우리 경남 선수에게 날카로운 태클을 거는 바람에 경고 한장 떡 받고 말았네요.

 

 

 

기성용 선수의 코너킥 사진~

피온3의 경우 FIFA11의 그래픽 엔진을 사용한 만큼, 비에 젖은 유니폼 하며, 유니폼 디자인이 상당히 멋집니다. 역대 축구게임 중 최고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돕니다.

 

 축구게임에서 경남FC가 이렇게 멋있게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ㅋ

그래도 아쉽게도 코너킥 기회 살리지 못하고 연패...

 

 

 조선사업이 갑자기 잘되는 바람에 갑부기업이 된 STX가

드디어 첼시와 친선 경기를 잡아버리고 말았습니다. ㅋㅋ

근데 자금이 살짝 부족해서인지 홈 경기가 아닌 잉글랜드 런던행 원정 경기를 잡았군요.

 

 꿈의 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는 우리 위대한 경남FC~

 

 

 

 

 첼시 원정 경기는 반페르시와 강승조 선수의 맹활약에 힘입에 2:0으로 발리던 팀을 2:2 무승부로 이끈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왕이면 제발 이겼으면 좋겠는데 아... ㅜ_ㅜ;;

 

 아쉽게 비기고만 경남FC...

 

 

 

 피온3로 넘어오면서 느끼는 건 놀라운 그래픽과 사실적인 묘사였습니다.

하지만 피온2처럼 능력치 스탯을 조절할 수 없게 되었고, 실제 축구에 좀더 다가가도록 만들었기에, 전체적인 게임 템포는 많이 느려졌습니다.

 

 FIFA11의 경우, XBOX 패드에 최적화되어 있어 키보드로 플레이하기가 되려 불편했는데, 피온3는 이를 인식했는지, 피온2와 거의 흡사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 점 덕분에 달라진 키조작에 대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게임 실력을 좀 더 길러야 되겠네요. ㅎㅎ

자주 게임할 시간이 없다는게 그저 아쉬울 뿐..

 

오늘은 이렇게 처참하게 무너지지만, 다음번엔 위대한 경남, 강팀 잡는 경남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면서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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