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번의 무승부, 준우승... 그러나 잘 싸웠다!

2년전 AFC 챔스 결승전 <전북 현대 vs 알 사드>전이 생각나네요. 그 경기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직관했는데, 알사드의 침대축구에 의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요. 이번엔 중국 현지에 가서 FC서울을 응원하고 왔는데, 비겼음에도 [원정골 우선원칙]에 의해 준우승에 머무르는 이런 뭐 같은 경우를 당하고 말았네요.


 일단 거두절미하고, 이번 중국 광저우 원정 갔다온 거 포스팅해보겠습니다.



 ☞ 광저우로 가는 길~ 광저우는 아직 여름~



 유니폼 어센틱을 K리그 챔피언 마크, GS25 스폰서, 등네임과 Kixx 마킹 등 전부 풀세트로 12만원 주고 구매했습니다. 해외 원정을 갈 기회가 앞으로도 거의 없을 지도 모르고, FC서울 유니폼은 예전부터 사야지 사야지 하던 옷인데, 이번 기회에 질렀습니다.



등네임은 경남FC를 윤빛가람과 함께 먹어살렸고, 올림픽 대표팀을 런던으로 보내준 고마운 공격수 윤일록 선수입니다. (런던 올림픽 때 창원 대동백화점에서 팬싸인회 하고 있어서 좀 놀랬습니다. ㅜ.ㅜ;; 그게 엊그제인거 같은데)


 유니폼 주문했는데 극적으로 광저우 가기 2일전에 도착해서 겨우 입어보고 부랴부랴 짐을 쌌습니다. ㅎㅎ



 그리고 드디어 11월 9일 아침 6시.

다들 여행사 안내를 받고 안내 가이드의 설명을 듣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레드캡 직원은 단 두분이셨고, 인천 공항이 너무 더워서 반팔티 입고 있었습니다. FC서울 측에서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유니폼은 되도록 못입게 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입고 올걸 싶더라구요. ㅜ.ㅜ;; (중국 현지가서 새로 갈아입긴 번거로우니)


 단체 비자로 복잡한 수속절차를 밟고 광저우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러 갑니다.

전 아시아나항공 OZ369 편으로 출국했습니다. 아~ 몇년만에 비행기 타보나ㅋㅋㅋ




 기내식은 언제나 저를 설레게 만듭니다.

막상 먹으면 고급스런 도시락 정도에 불과한데도 흡사 레스토랑 같기도 하고 오묘한 기분 ㅋㅋ

안 먹으면 엄청 섭섭하지요. 메뉴가 뭐였는지는 까먹었네요.



인천공항에서 중국 광동성 광저우까지 약 4시간 걸렸습니다.

베이징과는 가는 길이 전혀 다르고, 상하이를 지나 먼 곳에 있었습니다.


베이징 궈안, 충칭 리판, 상하이 선다 등... 중국 프로팀 이름이 생각나네요.

안정환 선수가 뛰었던 충칭 리판. 지금은 없어졌나요? 라이벌 팀에게 매각되었다고 들었는데...


기내식 먹고 고품격 날라리방송 '원투펀치' 잠깐보고 꾸벅꾸벅...

졸다가 창 밖을 보니 광저우라는 도시가 신기해 보이더라구요. 아쉽게 경기장은 발견 못했네요.



 여전히 실감이 안나는데, 중국 광저우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pullman 호텔 옆에 큰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광저우는 광둥성에서 제일 큰 도시이고, 중국 3대 도시에 속한답니다.

아시안 게임도 치뤘고, 대도시답게 대형 건물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중국 광저우 날씨가 무척 덥고, 야자수가 많더라구요.

필리핀 어학연수 갔다온 적 있는데, 다시 필리핀에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ㅎ



 저희 원정 응원단이 탑승한 버스가 되겠습니다.



 버스 내부입니다. 에어컨도 빵빵하고, 버스가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안내 가이드분이 왕미나 씨인가요? 왕씨 성을 가진 중국 여성분인데, 억양이 특이하면서도 한국말이 자연스럽고, 발음도 정확하고, 가이드 역활에 충실하셨습니다. 그 분 사진을 찍긴 좀 그래서 안찍었습니다.



 광저우 식당 가는 길에 찍은 병원..

병원 이름이 참...;; 민망한 병원 -_-;;;



 중국 광저우 내 돈로드 호텔 (Donlord hotel)에 묵었습니다.

"여자친구랑 같이 왔다면 상당히 좋았을텐데" 싶을 정도로 시설이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슬프게도 여친 하나 없는 솔로... 게다가 제가 밤에 잠 잘때 이가는 습관이 있고, 편안하게 있고 싶어서 싱글 차지로 4만원 더 주고 혼자 쓰게 되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싱글차지 하지 말걸 그랬나 싶습니다.



 숙소에서 짐 푸는 동안 TV를 틀었는데,

AFC 챔스 결승 1차전 경기를 재방송 해주고 있었습니다. 경기나 깨작 보면서 짐 풀고 샤워~



 중국 광저우 헝다의 감독, 리피 감독.



응??? 이건 또 뭐여...?

뜬금없이 광저우 팬들이 남의 숙소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중국어 할줄 몰라서 모르겠는데, 같이 온 일행분 말씀에 따르면 '도발 하는 문구' 라고 하네요.


 다행히 레이저 쏘거나 [GTA 광저우] 실사판이 되는 일이 없었습니다.ㅎㅎ



 저녁밥 먹으러 또 어느 상가 건물에 들어섰습니다.

여행사에서 그나마 한국인이 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준비를 해뒀었는지

생각보다 먹을만 했습니다. 생선뼈 가시랑, 으깨진 고기뼈들만 아니면 먹을만했습니다.


 저녁 먹고 나갈려던 찰나, 다 같이 모여달라는 이야기에 모였습니다.

알고보니 2박 3일 패키지로 온 사람들이랑, 모든 원정 응원단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래저래 경기장 이동방법이나 안전 등 이야기 하는 도중


"저의 FC서울이 우승할꺼잖아요?"


이 한마디에 가게 안은 갑자기 잔칫 분위기로 변신했습니다.

당연히 FC서울 우승하기 위해 중국 왔지, 지는거 보러 온거 아니잖습니까?ㅎㅎ


버스로 돌아가서 티켓을 배부 받았습니다.



 한글로된 티켓만 보다가 영어로된  티켓을 보니. 뭐가 뭔지 모르겠에요 ㅜ.ㅜ;;

밑에 좌석 번호가 적혀있는데, 이 번호는 없는 번호로 치고 무시하고 들어간답니다.

즉, 먼저 와서 좋은 자리 차지하면 그 자리가 내 자리인 겁니다.



뒷면에 혹시나 친절하게 영여로 적어놓진 않았을까?

아닙니다. 전부 중국어입니다. ㅎ


이 티켓이 한국돈으로 무려 7만원이나 하는 티켓읍니다.

광저우 홈팬들에게도 최소 7만원에서 최고 140만원에 달하는 UEFA 챔스급 티켓 가격을 자랑합니다. 결승전 1차전 때 중국 언론에서 FC서울 홈 결승전 티켓 값을 두고 "배추값" 이란 표현을 썼을 정도로 엄청 저렴했는데, 중국은 축구 열기가 장난이 아닌 듯 합니다.



 ☞ 텐허 경기장 입장!!



 식당에서 원정 응원단의 만남을 뒤로하고 식당에서 얼마 안되는 곳에 있는 텐허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메인 경기장으로 쓰였고 약 6만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데, 만원입니다.

경기장 입구엔 온통 헝다 유니폼 입은 사람들로 넘실거렸습니다. 중국 현지에서는 월드컵 만큼이나 관심도 크고 열기가 뜨겁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버스가 경기장 안에 들어가질 못했을 정도로요.



 리피 감독이 모델이 된 헝다의 생수.

이번 결승전 부터 새 스폰서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뛴다고 들은거 같은데,

한국으로 돌아오고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맥주도 아니고 생수 광고에 리피 감독이라...

뭔가 이상할 정도로 잘 어울리네요. ㅎㅎ




 광저우 헝다의 홈 구장인 텐허 경기장에 왔습니다.

경기장 외부는 상당히 낡아보이고, 한국에서도 흔히 볼법한 종합운동장들보다 좀 더 크고 웅장한 정도였을 겁니다. 원정팀 입장 구역만 가서 경기장 구경은 못했습니다. (할 수도 없었죠 ㅎㅎ)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라 그런지 입장이 엄청 까다로웠습니다.

소지품을 일일이 검사하고 가방 막 뒤졌습니다. 태극기랑 FC서울 일부 응원물품은 별도로 압류되어 구석에 보관되어 있었고, 전 볼펜이랑 매직펜을 압수당했습니다. ㅜ.ㅜ;;

다행이 경기 끝난 후엔 볼펜은 찾았는데 매직은 사라졌습니다.


 역시 중국은 무서운 나라임을 새삼 느겼습니다.

한국에서 원정온 팬들도 많았는데, 화장실은 새삼 좁게 느껴졌습니다.

화장실은 마산종합운동장보다도 더 낙후되 보였는데, 신기하게 볼일보는데는 큰 불편이 없었습니다. 여자 화장실 한군데를 임시로 남자 화장실로 쓰고 있는것처럼 보였습니다.



 경기장에 들어섰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그 광저우 헝다 홈 구장, 텐허 스타디움!!

관전시야는 우려와는 달리 잘 보였습니다. 선수들의 얼굴까지 세세히 보이는 수준은 아니지만, 경기 흐름이나 공 등 경기 전반전인 시야 면에서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맨 앞줄에 공안 요원들이 줄줄이 앞에 앉아있었습니다.



 저희 원정 응원단이 앉은 곳이 한국 인터넷 언론에 떠 있어서 사진 퍼왔습니다.

광저우 헝다 측이 "태극기, 몇몇 응원물품은 물론 메인 걸개조차 반입 금지"라고 통보하는 바람에 다들 빡쳐서 FC서울 측이 광저우 측에 항의했었다고 합니다. 광저우 응원단은 한국에 와서 잘도 하던데... FIFA 회원국 프로팀 중 원정팀에게 가장 잘해주는 리그가 K리그 팀들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사진이 흐려서 잘 안보입니다. 그래도 6만여명의 관중이 압도적으로 보여주는 응원은 "역시 대륙 스케일!"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응원 소리가 컸지만 수호신이 겁먹을 정돈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주변엔 온통 사람들 뿐이고, 빈자리가 사진 상으론 보이지만 킥오프 직전쯤엔 하나도 없었습니다. FC서울 응원석 근접한 빈공간까지 차지에서 응원할 정도로요.


 몇몇 응원가는 뜬금없이 롯데 자이언트의 강민호 선수가 그립게 만들더군요.

"롯데의 강민호! 롯데의 강민호! 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

이 응원가랑 오버랩이 되더라는...ㅎㅎ



 광저우 홈 팬들을 위한 물 쇼?!

그라운드에 물 주는 모습이 왜 이렇게 신기하고 멋있어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제가 있던 관중석 바로 뒷좌석에 손수 직접 색칠하신 듯한 응원 피켓이 보여서 찍었습니다.

아챔 우승컵 그림인데, 대박입니다. 정말 잘그리셨고 멋있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 관중석은 정말 더럽습니다.

좌석 자체가 더러우니 크랩인가요? 응원부채를 펼처서 방석으로 쓰시는 분도 계셨고, 저는 그냥 내내 서있었습니다. 복도로 가면 물컵에 물을 판매하는데, 레몬에이드를 파는 듯 했습니다.

1컵에 5위안. 약 1천원. 생수병 반입이 안되는 바람에 5컵 정도 벌컥 마시고 화장실 들락나락.


 다행히 물 파는 상인들은 영어 잘하시더라구요.



 FC서울 선수단 라인업이 영어로 뜨고 있습니다.

원정팀 선수는 영어로 한번, 중국어로 한번 보여줬는데, 광저우 헝다 선발 라인업 소개 영상은 완전 개간지였습니다. 제가 중국인이었다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멋있었을지도 모를 정도로 고퀄러티였습니다. 중국 대표팀 선수 소개 장면 같더라구요, 거기에 김영권 선수도 나왔구요. 벤치 멤버조차 똑같은 영상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차두리 선수가 선발로 나왔고, 윤일록 선수가 벤치로 시작하네요.



 무수히 붉은 관중 분들 보이십니까?.

바로 옆 칸은 광저우 홈 팬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무슨 노란색 현수막이 돌아다니고 있네요.



 경기 시작전 응원가 부르면서 서로 분위기를 달구다가, 선수단 입장이 시작되겠습니다.



 서울과 광저우 선수단 입장이 끝난 후,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은 계속 광저우를 몰아 붙였습니다. 1차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잘 싸웠습니다.

하지만 광저우 용병들의 공격력은 지릴 정도로 무서웠습니다. 이들의 빠른 발과 판단력, 경기력은 결국 첫 골을 기록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순간 절망감이 들었습니다.



 사진은 그냥 경기중 찍은 사진인데, 중국 취재진들이 광고판 뒤에 무수히 서 있었습니다.

골 먹힌지 얼마 안되어 데얀 선수가 골을 기록하자 수호신은 완전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말도 안되는 코너킥 등으로 좋은 기회를 날리면서 결국 1:1 무승부로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몰리나 선수가 부진하자, 원정 응원단 중 어느 분이 "몰리나 XXX!!" , "최용수 감독 무슨 생각으로 선수 교체하냐고" 이러면서 몰리나 선수와 최용수 감독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 두번 비겼는데, 광저우가 우승...



1:1로 아쉽게 비기면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개같은 AFC의 Rule 때문에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광저우 구장과 헝다 벤치는 축제 분위기로 변했습니다.



"FC서울의 준우승을 축하합니다?!"

 심판 휘슬이 울리면서 경기가 끝나자마자 전광판에 저딴 화면이 떴습니다.

원래 광저우 우승을 알리는 화면이 떠야 하는데, 아주 친절하게 한글로 [FC서울의 준우승을 축하합니다] 이걸 띄우더라구요. "저 놈들 미쳤나..." 뭔가 FC서울을 조롱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 이럴땐 알 사드 보다 더한 놈들 같네요.



하늘에서 낙하산 타고 비행하면서 광저우의 우승을 축하는 쇼가 진행되었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W,E 석 관중석 지붕에서 불꽃이 막 쏟아지면서 불꽃이 터지고, 중국 다운 대규모 축제가 펼쳐졌었습니다.



 FC서울 선수들이 저희 원정 응원단 쪽으로 가까이 와서 인사 하고는 그라운드로 되돌아 갔습니다.





 우승컵 들어올리면 은빛 종이가루를 대체로 뿌리는 편인데,

중국은 금빛이 나는 종이가루를 뿌렸습니다. 황금색은 [부(副)]를 상징하는 색이라 중국인들이 제일 사랑하는 색이라고 하는데, 황금빛 종이 가루 밑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지붕에 스카이캠 말고도 뭔 지저분한 선들이 깔려있어서 '뭐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우승 세레머니를 위해 설치해뒀더라구요.



 쫙 펼쳐지면서 상당히 멋있는 광경이 펼쳐졌고, 새벽 밤늦께까지 광저우의 축하 세레모니가 이어졌다네요. 우승컵 시상식 본후 바로 호텔로 돌아가서 구장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쉰목소리로 아쉬워하며 호텔에 돌아갔습니다. 전 샤워하기 전에 TV를 켰더니, 꼬마들 축구하는거 보여 준 후, 중국의 초청가수가 공연하는 모습까지 생중계로 나오더라구요.


 우리나라는 K리그 팀이 아챔 우승해도 후반전 끝나면 바로 칼 같이 방송 잘만 자르던데, 중국은 초청가수 공연까지 생중계로 계속 보여주고 경기 분석과 하이라이트까지 해주니 너무 부럽더라구요.


 빠듯한 스케줄 때문에 제대로된 쇼핑이나 관광지 구경은 못한채 말 그대로 중국에서 축구만 보고 호텔에서 자고 바로 귀국했습니다. 이번달 돈 엄청 썼는데, 그래도 생애 첫 해외 원정 경기 관람이란 점에서 소중한 경험이고 재미있었습니다.



 ☞ 이 글을 마치며...


 전북현대에 이어 FC서울마저 준우승에 머무르는걸 직관하면서 볼 수 밖에 없어서 슬프네요.

결승 2차전 바로 직전 경기인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승리를 거둔걸 보고 기뻐했는데, 경기 끝나자마자 광저우 가서 훈련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GS그룹이 아챔에 관심 없어서 지원을 안해준건지, 최용수 감독의 판단에 따라 3일전 출국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광저우 현지에서 점심 먹을때 구단 직원분과 대화를 했는데, "광저우 처럼 투자하면 좋았을거 같다"고 했더니 "좋은 선수 영입해서 K리그 우승했더니, GS회장님이 '그정도 돈 투자해서 우승하는건 누구나 할 수 있다. 선수 직접 키워서 써라'는 지시를 내리시는 바람에 광저우처럼 투자할 일은 앞으로 절대로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뭐 이래저래 글로 쓰고 싶은건 많은데, 글 재주도 없고, 사진도 DSLR이 아니어서 좋질 못하네요.

그래도 이 긴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C서울이 남은 경기 잘 마무리해서 내년엔 알사드랑 광저우 둘 다 혼내줍시다! (알사드 내년 아챔 나온다고 들었는데 맞죠?)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