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척돔] 1루 스카이블루석 106구역 I열 1번

서울 고척돔 (고척스카이돔)

1루 스카이블루석 106구역 I열 01번

Seoul Gocheok Sky Dome

1rd Base Skyblue 106 Area I Line 01

  오늘 (2017.02.28 화)  WBC를 앞두고 쿠바 대표팀과의 2연전에 이어 마지막 평가전으로 호주 대표팀과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이후, 상무, 경찰청을 상대로 평가전이 있는데, 비공개로 알려져있더군요. 안내 정보가 별로 없어서 모르는데, 만약 비공개가 맞다면 TV중계가 없음은 물론, 일반팬의 현장 관람 역시 불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야구장이 그러하듯 1루가 홈, 3루가 원정입니다. 그래서 저 같은 원정팀팬 (넥센 히어로즈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앉을 일이 별로 없을 듯 합니다. 넥센 응원하거나 그냥 관람 목적이 아닌 이상...

 2017 WBC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회를 앞둔 고척 스카이돔의 모습입니다. 온통 WBC 로고와 WBC를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잘 꾸며놨습니다. 실감이 잘 안나지만, 조만간 WBC를 보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스라엘전 딱 한경기를 볼 수 있게 되겠군요. 회사 근무 때문에...

 이제 2월 28일 화요일 호주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끝으로 사실상 평가전은 끝났습니다.

아직 공식 WBC 티켓 이미지가 공개 안되어서 그런지, 평범한 KBO 티켓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세로형입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좌석은 바로 106구역 I열 01번 좌석입니다.

사진은 2층의 전혀 다른 구역 사진인데 105구역 뒷편 구역 맨 앞에서 찍었습니다.

"감옥뷰" 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펜스 때문에 되려 관람이 불편한 좌석들이 좀 있습니다. 팬들의 불만 중 하나가 바로 감옥뷰가 되겠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좌석으로 가시는 길은 1루 입구로 들어오셔서 맨 끝까지 오시면 됩니다.

맨 끝에서 두번재, 2번 통로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바로 왼쪽에 여자 화장실, 오른쪽에 남자 화장실이 있어서 화장실 가기 딱 좋습니다.

맨 구석에 1번 통로가 있고, 거기로 가시면 사실상 외야 같은 내야석이 되겠습니다.

오랜만에 오니 반갑습니다.

우선 관전 시야는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앞좌석과의 높낮이가 낮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에 많은 사람들이 앉았는데 그래도 시야가 가리거나 그런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내야를 볼려면 고개를 왼쪽으로 약 45로 틀어서 봐야합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는 경우, 고개나 몸을 앞으로 내빼서 보게 되더라구요.

 이번 평가전 3경기 (쿠바전 2경기, 호주전 1경기)는 아쉽게도 응원단이 없었습니다.

조용한 환경에서 경기가 치뤄지게 되겠습니다. 그런데 카메라가 설치되어있어서 카메라가 약간 시야를 가렸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2개의 쌍둥이 전광한.

기전 전광판보다 훨씬 보기 좋고 편합니다.

이쪽에도 설치되어 있는데, 왼쪽편 전광판이랑 내용이 약간은 다르게 나오더군요.

1루, 3루 측 관람객을 배려해서 조금씩 다른 화면을 내보내는 것이 신선하고 좋더군요.

 내야는 심판을 가리는 수준이고, 내야 파울라인 쪽은 잘 안보일 수도 있지만 크게 보는데는 지장 없었습니다. 1루수로 이대호 선수가 선발 출장하였는데, 1루수라던지 내야 선수들이 가까이서 보이니 커보였습니다. ㅎㅎ

 우선 응원석에 카메라가 있는 모습.

 계단 사이에 있는 구분선 기둥이 그렇게 크지 않아 시야를 가리지 않습니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 홈 구장인 라팍 (라이온즈 파크)는 구분선 기둥이 너무 커서 시야를 가립니다. 왜 굳이 크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_-;;

 카메라를 치우고나니 이제야 시야가 훤히 보입니다.

호주 대표팀의 11번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솔로 홈런을 쳤습니다.  그래도 8대 3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최형우, 이대호 등 주요 선수들은 안타를 못쳤지만 김태균 선수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득점에 성공하는 등 안타도 잘 나오고 방망이는 대체로 잘 터져줬습니다.

  좌석은 앉을만 합니다. 화장실도 가까워서 좋고 추천합니다.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