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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대표팀 첫 대회!

저번 2017 WBC는 대한민국 야구 역사에 영원히 지우고 싶은 수치스런 대회들 중 하나였을 겁니다. 서울시에서 야구팬들을 위해 특별히 피같은 혈세 부어가며 개최했는데, 선수들은 벤치에서 쪼개고 대만 상대로 쩔쩔 매고 1승 2패로 패하며 흥행과 성적 모두 시원하게 말아먹었습니다.


 김인식 감독님께서 물러나시고, 결국 KBO가 새 대표팀 감독으로 선동열 감독님을 선임했습니다. 축구와 달리 행정적으로 편하게 하기위해 프로팀 1위팀 감독이 대표팀을 맡아오곤 했는데, 이러한 관행을 깨야 됩니다. 옛날에 비해서는 대표팀 경기 대회가 많아졌고, WBC, 프리미어12는 물론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쉽 (이하 아프챔)"이 자리잡게 된다면 대표팀 경기는 더더욱 늘어납니다.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다음번 올림픽 때에는 야구는 다시 빠지고 없습니다.


 


 올해 KBO가 제안하여 개최되는 3개국 국제 야구 대회인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쉽"의 첫 대회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립니다. 대회명도 쓸데없이 길고 아마추어 느낌이 나는데다, 참가팀이 3개밖에 안된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중국이나 호주, 동남아 지역의 팀이라도 끼워서 짝수로 맞췄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저번 프리미어 12 대회도 초대 대회였는데 대한민국이 우승하였습니다.


 이번 아프챔은 만 24세 이하의 선수 혹은 프로 데뷔 3년차 이내 선수들만 참가가 가능합니다. 와일드 카드가 있긴 하나, 일본과 한국 모두 와일드 카드에 부정적인 입장이라 차기 대회 때에는 모르겠네요. 게다가 친선 대회 정도로 가볍게 보는 시선이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우승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데, 아시아 시리즈나 몇몇 대회들처럼 잠깐 한두번 개최하고 폐지할거면 안하는게 낫지 않나 싶군요. 그리고 친선 대회라고해서 WBC 때처럼 경기 했다간 팬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 ^^ 본격적으로 티켓 판매 안내 들어갑니다.


 ☞ 9월 24일 10:00 판매 개시!



KBO 홈페이지는 물론 어떤 사이트에서도 정보를 얻지 못했습니다. 올해 NC가 잘하다가 롯데 자이언츠한테 스윕 당하고 7승 9패 -_-;;; 그리고 시즌 말미에 개판으로 경기치르면서 3위 자리도 위태위태합니다. 그래서인지 올해는 포스트시즌보다 아프챔에 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목마른 놈이 우물을 판다고, 해외 구글 검색해보니 나오더군요.

이미 벌써 티켓을 팔고 있었습니다. 경기 시간도 벌써 확정난 상태이구요.


전 결승전이 열리는 11/19 (일) 경기가 몇시에 열리나에 따라 보러갈 수 있고 없고가 결정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18시에 열린다고 되어있어서 급히 티켓 예매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1차, 2차 선행 판매가 있었는데, 어제인 9월 21일 목요일을 끝으로 선행 판매가 끝났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가만히 있었다면 피똥쌀 뻔했습니다. 일본인들은 야구가 종교에 가까울 정도로 인기가 많아서 티켓 예매가 쉽지 않을겁니다. 현지 일본인들과 티켓팅 전쟁을 펼쳐야 합니다.


※ 주의 사항

1. 이건 제가 파는게 아닙니다. 대행사도 아니구요. 오해 마세요.

2. 일본 대표팀은 무조건 1루를 씁니다.

3. 한번 예매할 경우, 취소 불가능합니다. (취소 메뉴, 버튼 없음) 되팔렘질 사절!




이번주 일요일인 9월 24일 일요일 아침 10시부터 티켓 판매가 시작됩니다.


- 사무라이 재팬 공식 홈페이지 : 바로가기

- 티켓 판매처 (로손 HMV) : 바로가기   


위 링크대로 가서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장애인석 (휠체어석)은 별도로 판매하는데, 10월 16일 월요일에 휠체어석 판매 개시합니다. 

전화로만 예매 된다고 나와 있는걸로 보아, 일본어 잘하는 분이나 일본인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셔야 할 듯 합니다.



가격표는 전부 일본 엔화이고, 가격은 "한국 vs 대만"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 (결승전 포함) 가격입니다. 한국 vs 대만 경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좌석 구역도 단순하고 비교적 저렴합니다.

대신에 조용하고 공허해서 크게 재미는 없을 듯 합니다. "한국 vs 대만" 경기 직관 가시는 분들, 한국 대표팀 힘낼 수 있게 열정적인 응원 부탁드립니다. ^^



 저는 2차 선행 판매 기간에 극적으로 예매했습니다. 3루 S 지정석인데, 금액은 6838엔 (약 7만원) 이더군요. 야간조 근무 마치면 아침 7시인데, 퇴근하자마자 비행기 타고 일본 미니스톱 편의점에 들러 티켓 발급받고 도쿄돔에 가야 되네요. ㅠ.ㅠ;; 빡셉니다. 그날마저도 연차를 써야 됩니다.


 연차 못쓰면 말짱 도로묵이어서 저번 WBC 티켓 예매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호텔이나 비행기는 예약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현지에 도착해서 야구만 보고 다음날 귀국해야 됩니다. 관광이고 뭐고 못합니다. 게다가 원래 11월 21일 화요일은 휴무일인데, 직원 교육 때문에 회사에 출근해야 됩니다. 즉, 쉬는 날에 직원 교육 명목으로 출근해야되서 일본 여행은 배부른 소리지요. ㅠ.ㅠ;;



 참고로 저번 2017 WBC 2라운드 도쿄돔 경기 보러 가면서 지불한 금액 내역입니다. 일본현지에서 밥사먹고 군것질한거 등 잡다한 비용은 포함하지 않은 금액입니다. 이 날은 인천공항에서 나리타 공항을 통해 도쿄돔에 간거였고, 크게 의미를 둘 정도는 아닐 듯 합니다.


※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돔 가는 방법 : 바로가기



대한민국 대표팀의 아프챔 선전을 기원하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여기 사진들 전부 제가 직접 도쿄돔가서 찍어온 것들입니다.

실제 단디봉도 들고 NC 유니폼 입은채로 WBC 직관가서 찍은 것들입니다.



이스라엘 vs 쿠바 경기. 첫 경기라 사람은 얼마 없었는데, 두번째 경기 "일본 vs 네덜란드"는 5만여명의 관중들이 가득 찼습니다.



도쿄돔 맥주걸 중에서는 눈도 못마주칠 정도로 이쁜 미녀들도 있었답니다. ^^


 맥주걸이라길래 맥주만 파는 줄 알았는데, 일본주 (샤케)랑 위스키도 팔더군요.

심지어는 펩시, 코카콜라까지... 경기중에 많이 왔다갔다합니다.



NC 다이노스야, 잘해라 제발 쫌!

여기 도쿄돔 외야에서 랠리 다이노스 치어리더 춤추고 NC 야구 하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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