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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안게임, 후회없이 즐겨봅시다!!

12년전인 부산 아시안 게임이 2002 한일 월드컵이 끝난 뒤 개최되었는데요.

스포츠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데다가 마산종합운동장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경기를 비롯 몇몇 경기가 마산에서 열리는데도 반응이 시큰둥해서 당시 중학생이던 저는 보러갈 생각을 못했습니다. 시덥잖은 학교 공부를 하며 미래를 준비해야했었으니깐요.

 

 하지만 12년 뒤, 제가 제 돈을 스스로 벌어서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을 볼 수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물론 제 고향도 근무지도 아닌 한참 먼 윗지방이지만요.ㅎㅎ

그래서 3조 2교대 근무로 몇 안되는 소중한 휴식일을 이용해서 몇 경기 볼려고 합니다.

 

 그냥 머릿속으로 대충 계산하교 예매해두면, 현지 일정이 애매해질까봐, 벙찔까봐,

이렇게 포스팅 삼아 정리해봅니다.

 

 

 ☞ 근무 휴일 + 경기 볼 계획 정리!

 

 

<야간조 끝난후>

- 09월 05(금) : NC vs 넥센 (목동)  => 고향 내려가서 컴터로 즐감

- 09월 06(토) : 기아 vs NC (마산)  => 고향에서 열리지만 주간조 근무라 ㅠ.ㅠ;;

 

<주간조 끝난후>

- 09월 11(목) : 롯데 vs NC (마산)  => 얏호! 직관!!!

- 09월 12(금) : 롯데 vs NC (마산)  => 얏호! 직관!!!

 

롯데야 NC 빼고 나머지 팀 다 이겨서 가을야구 같이 하자!

부산 마산 왔다갔다 하면서 같은 갱상도끼리 가을에 함 붙자!

 

<야간조 끝난후>

- 09월 17(수) : 안산와스타디움 (인천가면 X됨!)

17:00 [남자축구] 말레이시아 vs 라오스 (그냥 간김에 볼려구)

20:00 [남자축구] 대한민국 vs 사우디아라비아 == BIG MATCH!

- 09월 18(목) : 볼거 없음. 주간조 출근해야하니 그냥 구미로 ㄱㄱ

18:00 [야구] 대한민국 vs LG 트윈스 == BIG MATCH! (평가전)

이거 보고 바로 내려가서 다음날 주간조 출근... 잠 제대로 못자지만 예매성공!

 

<주간조 끝난후>

- 09월 23(화) : 한국 야구대표팀 휴식일

09:00 [수영(경영)] 문학박태환수영장 (OK티켓에선 박태환선수 나온댓는데)

15:00 [여자배구] 중국 vs 홍콩 (간김에 봄) 인천송림체육관

17:00 [여자배구] 카자흐스탄 vs 몰디브 (간김에 봄) 인천송림체육관

19:30 [여자배구] 대한민국 vs 태국 == BIG MATCH!

 

- 09월 24(수)

12:30 [야구] 태국 vs 홍콩 (볼게 없음. 수영은 이미 매진. 타 종목 보러가긴 너무 멈)

18:30 [야구] 대한민국 vs 대만  == BIG MATCH!

 

<야간조 끝난후>

- 09월 28(일) : 원래 야간근무일 4일째. 연차쓰고 대치근무자 구함.

12:30 [야구] 3,4위 결정전 == BIG MATCH!

18:30 [야구] 결승전 (금메달) == BIG MATCH!

 

퇴근하자마자 인천행 버스타고, 버스에서 자고 가야됨.

마약먹은 듯 멍한 머리와 좀비같은 몸을 이끌고 문학야구장으로... 

 

좌석은 일반석인게 안습. ㅜ.ㅜ;; (버스타고 내리자마자 경기장으로 Running~)

 

- 09월 29(월)

12:30 or 18:30 [야구] 예비일 (우천취소시 이날 경기 열림. 다른경기 못보게됨)

 

10:00 [육상] 여자 7종경기 (멀리뛰기, 창던지기)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14:00 [크리켓] 대한민국 vs 중국 (무료경기라 티켓판매 안함)

19:00 [복싱] 다음날 교육하면 구미로 내려가야되서 못봄. (예매안함)

 

- 09월 30(화) : [교육일] 원래 쉬는 날인데, 교육일로 잡혀있음. 품질교육 할지도 -_-;;

 

 

 

 제가 야간 근무 끝나고 잠 못잘 각오로 힘겹게 예매한 티켓들입니다.

여자배구나 육상 등 일부 경기를 예매하기전에 미리 스샷찍은겁니다.

 

축구는 전부 일반석이고, FC서울 or 경남FC 둘 중 어느팀 유니폼 입을지 고민인데,

둘 중 한팀 유니폼 입고 응원석에서 서포팅 해볼려고 합니다.

 

 수영은 박태환 선수가 언제 나오는지 몰라서 예매하기가 애매하더라구요.

손연재 선수 경기는 근무일에 잡혀서 못보지만 매진.

인천문학 말고는 다른 실내종목 경기장이 거리가 멀어서, 제 자동차를 두고 갈 생각인데요.

경기장까지 이동시간도 있고, 인천 사람이 아니어서 얼마나 걸릴지 감이 안오네요.

 

보고싶은 종목이 몇개 있었는데 농구는 아예 안되고...

 

 


 ☞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엔트리!

 

 

 

인천아시안게임  티켓 판매처인 OK티켓에서 보여준 일정표인데요.

글씨가 흐려서 잘 보이실지 모르겠네요. 경기 일정 발표 전까지만해도 필리핀, 이란이 참가팀 명단에 있었는데, 두 팀이 불참을 선언했었다네요.

 

 그래서 2개조 각 4개팀 총 8개팀이 맞붙게 됩니다.

혹시나하고 우려했던 한국 대표팀 경기 하루 쉬는날이 제 일에 맞아떨어지는 불상사가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젠장할... (09월 23일 한국야구대표팀 경기 없음)

 

 

4년전 중국 광저우 아시안 게임 때 대표팀 명단입니다.

당시 두산 소속이던 이종욱, 손시헌 선수가 현재 NC 다이노스에 있고,

멤버는 상당히 개쩔었습니다. 메이저리거 추신수, 한화로 돌아온 김태균, 지금은 LA다저스로간 류현진 선수까지. 멤버들이 후덜덜한데 지금 대표팀은 그 당시보다는 약간 네임파워가 덜합니다.

 

 

 

 


 

 

 요즘 핫한 시즌을 보내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한국에 들락날락거리게 만든 박병호, 강정호 선수, 축구의 정성룡 만큼은 아니지만 현재 경기력 논란이 되고 있는 롯데의 강민호 선수, NC 다이노스 대표 꽃미남 나성범과 딸기 이재학 등 저번 대회만큼은 아니지만 꽤 쩌는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아겜 끝나면 포스트시즌~

 

 

 

 

- 08.21(목) : 조 추첨일 (인데, 검색해보니 이미 조 편성 완료??)

- 08.22(금) : 티켓 판매 (모바일 : http://m.okticket.com/ag/)

 

- 09.14(일) 까지 : 프로야구 시즌 진행

 

- 09.15(월) : AG 야구 대표팀 소집일

- 09.19(금) : 2014 인천 AG 개회식 (개막식)

 

- 09.21(일) ~ 09.27(토) : 야구 Baseball

- 09.26(금) : AG 야구 휴식일

- 09.28(일) : 야구 결승전 Baseball Final (금메달)

- 09.29(월) : AG 야구 예비일

 

- 10.01(수) : 프로야구 시즌 재걔

 

- 10.04(토) : 2014 인천 AG 폐회식 (폐막식)

 

10월 01일 부터 프로야구 재걔됨과 동시에 포스트시즌을 치를 준비를 하게 됩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잘 보고 나면 포스트 시즌이 열리는데 과연 티켓 한장 예매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잠 안자고 근무에 지장이 생기더라도 티켓은 반드시 사야겠습니다.

 

 이번 AG 야구 결승전 볼려고 연차 썼지만, 연차 한번 쓰기 위해서는 그 날 휴식일인 사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조장에게 연차를 써도 좋다는 싸인이 나와야합니다. 그래서 제가 연차쓰면, 제가 빠지니 그 자리를 자신의 휴식을 포기하고 출근해서 매꿔야하니 미안해집니다.

 

 포스트시즌 만큼은 연차한번 안쓰고 딱 1경기만이라도 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거기가 마산이 되든 원정구장이 되든...

 

<주간조 끝난후>

- 10월 05(일)

- 10월 06(월)

 

<야간조 끝난후>

- 10월 11(토)

- 10월 12(일)

 

<주간조 끝난후>

- 10월 17(금)

- 10월 18(토)

 

<야간조 끝난후>

- 10월 23(목)

- 10월 24(금)

 

<주간조 끝난후>

- 10월 29(수)

- 10월 30(목)

 

<야간조 끝난후>

- 11월 04(화)

- 11월 05(수)

 

5전 3선승의 준플옵, 플옵 열리는데, 저 두 날 다 걸려라 제발~ ㅜ.ㅜ;

그럼 이만 이천 아시안 게임 한국 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 글을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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