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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최초의 실사형 프로야구 게임

도쿄 올림픽도 코앞이고, KBO리그가 NC다이노스의 몇몇 선수들이 벌인 일탈에 의한 코로나19 파문으로 중단된 가운데, 요즘 분위기가 많이 어수선합니다. 반일 감정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폭염 등등...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 기준 불과 10일전인 얼마전인 2021년 7월 8일에 출시되었습니다. 축구 게임인 위닝일레븐 (프로 에볼루션 사커), 공포게임인 사힐런트 힐, 잠입액션 게임 메탈기어 솔리드 등등 명작을 만들어내던 코나미에서 출시한 최신 야구 게임입니다.

 

 일본 프로야구는 한국인들에게 생소하고, 그닥 관심이 가지 않는 리그입니다.

과거 이승엽, 이대호, 박찬호 (MLB -> 일본야구 -> 한화 이글스 -> 은퇴), 선동열, 이종범 선수 등 크고 굵직한 선수들이 다녀갔었지만, 지금은 한국인 선수가 아무도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수의 매니아는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KBO리그와 경기 시간대가 비슷하고, 수준이 높다고는 하지만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MLB 메이저리그를 소재로 한 야구 게임은 MLB 더 쇼가 유일한데, 닌텐도 스위치로의 출시는 불발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MLB 더 쇼는 PS4로만 나오다가, 올해는 XBOX로도 출시 되었습니다. 그리고, KBO리그 야구 게임은 오로지 모바일 하나만 파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게임 역시 요즘은 코나미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데, 실사형 야구 게임은 프로야구 스피리츠, 캐주얼한 게임은 사진 우측에 보이는 파워풀 프로야구 이렇게 2개의 타이틀이 존재합니다.

 

▶ URL : https://youtu.be/0RErzTtegqM

▶ 네이버tv : https://tv.naver.com/v/21389179

 

 언박싱 영상은 1분짜리 세로 영상인 쇼츠 (Shorts) 형식으로 촬영했습니다. 제 목소리는 아예 일절 넣지 않았고, 약 50초가 안되는 굉장히 짧은 영상입니다. 구성품은 설명서, 게임칩 끝입니다.

 

 

 가격은 74,500원으로, 가격이 굉장히 살인적으로 비쌉니다.

야구 게임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이라도 조금은 부담스런 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번에 구입했던 파워풀 프로야구도 그렇구요...

 

 왼쪽이 최근에 출시된 프로야구 스피리츠 2021 그랜드슬램, 오른쪽이 파워풀 프로야구 2020이 되겠습니다.

프로야구 스피리츠는 지금까지 플레이스테이션 (PS, 플스)로만 나와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저는 스포츠 게임만큼은 캐주얼한 게임보다는 실사형 게임을 선호합니다. 축구 게임은 피파, 위닝 두 게임이 실사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00% 완벽한 실사는 아닐지 몰라도, 적어도 만화 캐릭터 같은 느낌은 아니거든요.

 

 과거 실사형 KBO리그 야구 게임 중에는 [ MVP 베이스볼 온라인 ] , [ 마구 더 리얼 ]이 있었는데, 둘 다 서비스 종료해서 아쉽습니다. 모바일 게임 중 실사형 야구게임은 [ 이사만루 ] , [ 컴투스 프로야구 ]가 유일한데, 개발사에서 돈을 투자해서 PC 아니면 콘솔로 출시해줬으면 합니다. 현질, 가챠, 랜덤박스에 너무 길들어져 있는 한국 게임들의 모습을 보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리니지, 트릭스터m 같은 게임들처럼 말이지요. 아니면 KBO리그 라이센스 비용이 엄청 비싼편인가??

 

 두 게임 타이들의 뒷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둘 다 공식적으로는 일본어판 그대로 출시되었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왼쪽의 프로야구 스피리츠는 한국어, 중국어를 부분적으로 지원합니다. 즉, 반글화라고 불리는데, 일부 메뉴 UI가 한글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오른쪽 파워풀 프로야구는 언어장벽 때문에 숨이 턱턱 막혀서 도저히 게임에 몰입하질 못하겠더군요.

인간적으로 한글화는 못해줘도 영문화 정도는 해줘야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국내 유통사가 이 게임이 많이 안팔리는걸 예상한건지, 설명서는 친절하게 조작법 같은거 잘 설명해서 포함시켰습니다. 그래도 게임 한두판해서는 조작법이나 게임 시스템을 이해하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듯 합니다.

[ LA-H-AZN9B-CHT ]

 

 게임칩은 이쁘게 나왔는데, CHT가 적힌걸 보면 중국이나 대만 지역 수출용 게임 칩셋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번 e베이스볼 프로야구 스피리츠 2021의 경우 일본 내수판과 아시아판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 국가 수출용)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일본 프로야구 레전드, 해외 리그에 출전중인 일본인 선수 등이 아시아판에는 나오지 않으며, DLC가 나오더라도 아시아판 유저는 DLC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DLC는 안바라니까 한글화나 마저 해주세요. 그렇다고해서 KBO리그 구단이나 유니폼, 로고 넣어줄거도 아닐꺼고...

 

 참고로, 야구공은 2018년 친구와 소프트뱅크 홈경기 보러 갔는데, 기념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소프트뱅크 외야수 우에바야시 세이지 (上林誠知) 선수의 사인볼인데, 직접 사인받은건 아니고, 매장에서 구입한겁니다.

어머니가 한국인, 아버지가 일본인인데, 몇년전 일본 대표팀에 뽑혀서 한국 대표팀 투수였던 함덕주 선수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홈런을 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소식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도쿄 올림픽 일본 국가대표 선수는 아닙니다.

 

 KBO리그는 NC 다이노스 팬이지만, 일본 프로야구는 소프트뱅크 팬이라고 할 수는 있을거 같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팀 중 어느 팀을 응원할거냐고 묻는다면, 소프트뱅크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재팬시리즈도 우승하고, 일본 야구를 평정하다시피 할 정도로 잘합니다. 그런데, 올해 2021시즌 현 시점 기준 퍼시픽 리그 6개팀중 4위(...)를 기록중이네요. 작년에 우승했던 NC 다이노스도 10개팀 중 5위(...)로 부진한데 말이지요.

 

이상입니다.

 

 

 스크린샷은 코나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에서 퍼왔습니다.

스크린샷처럼 일부 메뉴 UI가 한글화된걸 보실 수 있습니다. 선수 이름은 어쩔 수 없고, 나머지 한글화 덜 된 부분은 전부 한글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 이름도 사용자가 직접 변경 가능하면 더 좋고... 한글 입력, 출력이 되면 좋을텐데....

 

 더 늦기전에 프로야구 스피리츠 2021 플레이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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