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귀염뽈짝 볼따구들의 귀여운 배틀 판타지

저는 평소에는 모바일 게임은 일절 손을 대지 않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이사만루 야구 게임이나 앵그리버드, 길건너친구들 등 일부 모바일 게임을 잠깐 플레이는 해봤지만, 모바일 게임은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다보니 그닥 하고 싶진 않더라구요. 하지만, 요즘은 모바일 게임조차 상당힌 퀄리티를 자랑하는 게임들도 많고, 트럭시위까지 나올 정도로 사건사고 역시 많이 터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얼마전 정식 출시했다가 문제가 생겨 임시로 오픈 베타로 전환된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트릭컬 (Trickcal)" 이라는 게임이 되겠습니다. 원신, 소녀전선, 샤이닝니키 등 중국산 모바일 게임들이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는 가운데, 간만에 국내 게임 회사에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 있어서 한번 플레이해봤습니다.

 

 

 "디얍"이라는 이름의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분께서 게임 개발에 참여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웹툰이나 만화를 안봐서 잘 모르는데, 이 분께서 그리신 귀여운 그림체가 인기있었나봅니다. 그래서인지 한쪽 볼따구를 쭉 내민 듯한 귀염귀염한 그림체가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 URL : https://youtu.be/4m2cm2VtW2k

 

 에피드게임즈 (EPID Games)라는 업체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 "트릭컬"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되겠습니다.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위 트레일러 영상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토체스류 게임이라고 하는데, 직접적인 전투는 알아서 진행되고, 플레이어는 카드 뽑기나 상점에서 구입, 육성, 캐릭터 배치 정도만 해주면 됩니다.

 

 스마트폰 자체 캡쳐 기능을 이용해서 찍었는데, 화면 오른쪽 끝부분이 짤려서 찍혔네요. 양해 바랍니다.

메인 화면은 대략 이렇습니다. 현질은 단 한푼도 하지 않았고, 무과금으로 플레이해봤습니다.

 

 

그림체는 아무리 봐도 귀염귀염합니다.

 

 

 우편함에 가시면 이벤트 및 보상 아이템 같은거 받으실 수 있습니다.

웬만한 모바일 게임은 저런식으로 번거롭게 일일이 클릭해서 받아야 되더라구요.

정식 출시했다가 오픈 베타로 전환한 탓인지 엄청 짭짤한 보상이 주어줬습니다.

 

 스테이지는 10개 정도였나? 꽤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1-6인가? 1-7 정도까지만 진행했습니다.

더 하고 싶어도 자정이 지났더니 "오픈 베타 기간이 끝났습니다" 라고 뜨면서 더 이상 진행이 안되서 아쉬웠습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할때 플레이어가 애완견 데리고 산책하다가 트릭컬 세계로 빨려들어간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이후의 스토리는 게임 중간에 저런식으로 오픈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일정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다음 스토리를 볼 수 있고, 다이아를 소진해야 되더라구요.

정식 출시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다이아를 지불해야 스토리를 볼 수 있다는 점은...??

 

 

 소탕권이라고해서, 자동으로 전투를 치르고 결과를 알 려주는 엄청 유용한 기능이 있었습니다.

약 320개 정도로 소탕권을 엄청 많이 갖고 있었는데, 미처 다 써보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정식 출시하게 된다면 모르는 일이지 싶습니다.

 

 굳이 일일이 번거롭게 전투하지 않아도 손쉽게 골드 모이고 레벨업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편리한거 같습니다.

웬만한 모바일 게임을 자동 사냥, 자동 전투가 기본으로 다 들어있더라구요.

 

 

 게임 중에 스샷 한번 찍기가 힘드네요. ㅎㅎ

대략 4줄 정도 되는 빈칸에 최대 6명의 캐릭터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다르니, 전략적인 배치를 의도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대충 배치해도 알아서 적들과 싸워서 승리를 거두다보니, 전략이고 뭐고 그런게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회사 마치고 집에서 짬짬히 가볍게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지만, 전략적인 요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캐릭터 상성, 전략 다 고려해가며 플레이하기는 귀찮지요. ㅎㅎ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는 "버터"라는 캐릭터인데, 개를 형상화한 캐릭터입니다.

그래서인지 엄청 귀여움이 폭발하는거 같더라구요. 위 스크린샷에는 없습니다만...

 

 위 캐릭터가 바로 "버터"라는 수인 캐릭터입니다. 개 얼굴을 형상화한 가방으 메고 다니면서 딱총으로 공격하는데 게임 영상을 보셨으면 귀여워보이는 모습에 다들 좋아하셨을거라고 봅니다.

 

 

 스토리에 관심 없는 분들은 굳이 안봐도 되고, 스토리만 몰아서 보는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하고, 다이아가 소진 된다는 점이 있지만요...

스토리도 큰 반전이 있거나, 무겁거나 그러진 않으니 가볍게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오픈 베타 종료 직언에 코스튬 별사탕 뽑기를 해볼려고 했더니, "서버 응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를 끝으로 게임이 멈춰버렸습니다. 사실 게임이 다운된건 아지만, 저 상태 그대로 아무것도 안되더라구요. 게임을 강제로 종료한 후 재시작했더니...

 

 위 스크린샷처럼 "오픈 베타 종료" 문구가 뜨면서 더 이상 플레이 할 수 없었습니다.

정확한 정식 서비스일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는 나무위키나 몇몇 사이트들 보니 평점도 낮고 여론이 굉장히 안좋았습니다. 트릭컬 특유의 귀염한 이미지를 빼면 게임의 완성도나 재미가 낮고, BM 과금 모델이 과하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모바일 게임을 안하는 저로서는 이 부분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오토체스 장르라던지 모바일 게임들은 시스템도 생소하고, 다이아니 과금이니, 랜덤박스 가챠 뭐 별의 별 시스템들이 있다보니...

 

 

 

 위의 이미지들은 트릭컬 공식 카페에서 퍼왔습니다.

최근 NC소프트의 트릭스터m , 블레이드 앤 소울 2 같은 게임들이 창렬 정도가 아닌 말같지도 않은 과금유도로 인해 주가 5조원이 날라갈 정도로 민심이 많이 않좋습니다. 올해 2021년 초부터 있었던 트럭시위의 영향인지, 트릭컬 역시 과도한 BM 과금 유도 문제를 해결해서 재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복잡하게 스킬 올리고, 계산하고, 상성 조합 체크해가며 게임하는걸 선호하지 않는 저로서는 정식출시되어봐야 알겠지만, 퇴근 후 잠들기전 가볍게 플레이하기는 딱 좋은 게임인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타 플레이어와 PVP나 경쟁 같은걸 안해도 된다는 점 역시 스트레스가 덜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정식 출시가 된다면 게임이 어떻게 변해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원하는대로 개선에 성공한다면 저 같은 라이트 유저들은 부딪쳐보고 판단하면 될 거 같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URL : https://youtu.be/tO0YPELYOWA

 

 정식 출시한 게임이 어떻게 갑자기 오픈 베타로 바뀌었는지, 왜 여론이 안좋은지 등 궁금하신 분들은 위 영상을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