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굉장히 이쁜 RTX4080 구입 완료!!

오늘 오전에 티몬이라는 쇼핑몰을 통해 그래픽카드를 구매했습니다. 지금은 RTX2080 이라는 그래픽카드를 쓰고 있습니다. 즉, 4천번대 그래픽카드 기준으로 2세대 이전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새 그래픽 카드 사고 싶었는데, 채굴 이슈에 그래픽 카드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바람에 구경도 하기 힘들었습니다. 이젠 채굴 시장은 사실상 사장된거나 마찬가지이고, 그래픽 카드를 통한 채굴이 불가능해졌기에 재고를 못구할 일은 없어졌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GIGABYTE 지포스 RTX 4080 AERO OC D6X 16GB 피씨디렉트" 라는 이름의 그래픽카드 입니다. 기가바이트 (GIGABYTE)라는 회사에서 만든 그래픽카드인데, 국내에서는 2개 업체가 수입해서 판매하더라구요. 제껀 피씨디렉트에서 유통하는 제품이고, 다른 수입 업체는 제이씨현이라는 업체입니다.

 

2022.12.09 기준 RTX4080 AERO OC 제품 가격

 

 이 제품에 관심있는 분들은 "엥? 165만원? 말도 안되는 가격인데?" 라고 생각하실 껍니다. RTX4080의 그래픽카드 가격을 보니 165만원~170만원대의 가격에 파는 제품들이 보이는데, 제가 구입한것과 동일한 모델인 AERO OC 제품은 여전히 18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165만원 (정확히는 164만 9천원)에 구매했지만, 실제 AERO OC 제품이 맞는지는 택배가 도착해봐야 알거 같습니다.

 

 

▶ 판매 페이지 : 바로가기

 

 티몬의 실제 판매 페이지에는 저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위의 바로가기 버튼 누르시면 됩니다. 절때로 저에게 아무런 이득도 없습니다. 즉, 쿠팡 파트너스처럼 링크 남겨두면 수익의 일부를 받는다던지, 무슨 혜택이나 광고가 있는거 아니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디자인은 화이트 색상입니다. 게다가 불필요한 디자인 요소가 없다보니, 굉장히 심플하고 이뻐보이더라구요. 막상 컴퓨터 본체에 장착하면 그래픽카드의 측면 부위만 보이는데다, 컴퓨터 본체를 바닥에 내려놓고 쓰는 편이라 이뻐봐야 크게 의미가 없긴 합니다. 그래도, 그래픽카드 외관 디자인 중에서는 이 제품이 제일 맘에 들어서 꼭 이걸로 사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PC 케이스 역시 화이트 색상이다보니 화이트 색깔로 깔맞춤을 하고 싶었거든요.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으로, RTX4080이 출시한지도 한달 정도 지났고, RTX4070이 이번달 중순에 나오니마니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4070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가 안된 가운데, AMD 라데온 7900 XTX / XT 그래픽 카드의 출시를 코 앞에 둔 상황입니다. 그래서, 경쟁사 AMD에서 출시하는 7900 그래픽카드를 견제하기 위해, RTX4080의 가격을 대폭 인하할거라는 루머도 나돌도 있습니다.

 

 게다가, RTX4090이 가장 최상급 그래픽 카드이면서, 가격이 제일 비싼 카드입니다. 그럼에도 가성비면에서는 오히려 RTX4090이 제일 높아서, RTX4090이 제일 잘 팔린다고 합니다. RTX4080은 안팔려도 너무 안팔린다고 하더라구요.

 

 위의 이미지처럼 CUDA 코어 갯수가 절반 정도로 반토막 나있고, RTX4090에 비해 스펙이 낮아도 유저들의 기대에 비해 너무 낮다보니 전세계적으로 유저분들 사이에서 분노가 상당합니다. 이전 세대인 RTX3080보다는 스펙도 높고, 성능 향상도 많이 이뤄졌지만, 성능 및 스펙에 비해 가격이 말도 안될 정도로 지나치게 비싼게 이유입니다. 대부분의 RTX3080의 가격이 170~200만원이 넘어서, 몇십만원 더 보내서 RTX4090 사는게 나을 지경이긴 합니다.

 

 글 작성 시점 기준 RTX4090의 최저가가 약 237만원인데, 돈 몇십만원만 더 보태면 RTX4090을 살 수 있긴 합니다. 그렇다고해도, 그래픽카드 하나만 해도 200만원 넘게 주고 사기는 부담스러운데다, 게임할 시간이 많지 않다보니 선뜻 구매하기가 그렇더라구요. 몇십만원이 그렇게 적은 돈도 아니고...

 

 RTX4090 제품 중 화이트 색상의 카드는 다나와에서는 아예 하나도 없더라구요. 화이트 색상의 RTX4090 제품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라고는 하는데...

 

 

 이미 제 컴퓨터의 CPU를 AMD 라이젠 9 (4세대) 버미어 5900X, 새 PC 케이스와 수냉쿨러, 파워를 교체하는 등 몇십만원 넘게 지출했습니다. 즉, 컴퓨터 부품 교체에 굉장히 큰 비용을 지출했기 때문에, RTX4080을 끝으로 더 이상 컴퓨터 업그레이드에 돈을 쓰지 않을려고 합니다. 몇년 지나고 나면 더 큰 대작 게임 나오고, 현재 이 사양조차 낮아서 윈도 12나 이후 최신 OS를 못쓸 수도 있겠지만, 결혼하고 가정을 꾸려야 할 나이라서 RTX4090은 좀 그렇더라구요.

 

 RTX4080Ti, 4090Ti 혹은 5000번대 카드가 나오더라도, 추가로 구매하고 중고로 되팔고 하기도 너무 귀찮고, 인텔과 AMD 모두 DDR5 메모리, 새 CPU 소켓, PCI-E 5.0, USB 4.0 같은 새로운 규격을 사용하는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들 카드가 나올때 쯤이면 PC 자체를 새롭게 맞춰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건 먼 미래의 이야기이긴한데... 결론은, RTX4080 그래픽 카드 구매한걸로 만족합니다.

 

 

 AMD 라데온 RX 7900XT, 7900XTX 같은 최신 그래픽 카드가 나온다고해서, RTX4080의 가격이 100~130만원대로 크게 폭락할까? 아직 RTX4070, 4060, 4050같은 하위 라인업의 카드가 출시 안된 상태에서, 엔비디아나 그래픽 카드 제작/유통사가 미쳤다고 헐값에 가까운 가격에 판매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도 그래픽카드 가격이 솔직히 너무 비싸고 좀 더 내려가면 좋을 듯 합니다.

 

 게다가, 내년인 2023년 1월 1일부터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그래픽카드를 미국에 수출할 경우, 관세를 예전에는 면제해줬었는데, 관세를 부과한다고 합니다. 즉, 미국 본토에서 판매되는 그래픽 카드 가격이 관세로 인해 크게 상승한다고 합니다. 뭐, 물건너 미국 이야기이니 우리랑은 상관 없을 수도 있겠지만, 나비효과가 어떻게 발동할지 알 수 없으니 지켜봐야겠습니다.

 

 나중에, 그래픽 카드 도착하게되면 리뷰 및 언박싱, 게임 테스트 등을 해보겠습니다.

이미 제대로된 리뷰는 수 많은 IT 전문 유튜버 분들이 다루셨기에 고민이 되는데... 제가 다룰 수 있는 부분은 다뤄보겠습니다. 윈도 11 설치하고, 최적화하고 영상 찍고 편집하느라 손이 좀 많이 갈 듯 합니다.

 

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