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경험한 MX4D, 확실해 개쩐다!!
우마무스메 애니 극장판 <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새로운 시대의 문 > 이 현재 메가박스 극장에서 상영 중에 있습니다. 개봉일 당일 가장 빠른 시간대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 보고 왔습니다. 그 때 영화 연출이나 완성도가 굉장히 높아서 재미있게 보고 온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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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우마무스메 극장판: 새로운 시대의 문" 보고 왔어요 (스포 X)
와~ 미쳤다! 진짜 꼭 가서 봐야 됩니다! (스포X)우마무스메 애니가 3기까기 제작되었고, 웹 애니로 RTTT (로드 투 더 탑)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우마무스메 극장판이 과연 나올까 싶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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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한 메가박스 영화관에서는 다 상영해주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메가박스 예매페이지 [ 바로가기 ] 누르시면 어느 영화관에서 상영중인지 확인 및 바로 예매 하실 수 있습니다.
메가 MX4D (MEGA MX4D) 상영관은 코엑스점, 하남스타필드점 단 2군데에서만 상영합니다. 미래에는 구미나 창원, 제주도 등 지방 도시에서도 4D 상영할 날이 오겠죠? 적어도 2024년 기준으로는 4D로 영화를 볼려면 서울이나 경기도 하남까지 멀리 원정 오셔야 합니다. ㅠㅠ
★ 코엑스점 > 하남스타필드점?
인터넷 검색해보니, 같은 MX4D라도 코엑스점이 하남스타필드점보다 더 좋다고 하는데, 전문가가 아니니 알 방법이 없네요.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하남 쪽 MX4D의 효과가 코엑스점의 MX4D 효과에 비해 부족하거나 그런게 있는건가??...
하남스타필드점의 MX4D가 2024년 07월 05일에 개관했다고 합니다. 코엑스점에 비해 MX4D가 늦게 도입된 탓인지 아직 세팅이 완벽하지 않아서 낮은 평가를 받은게 아닐까 추측해볼 뿐입니다. (하남스타필드점 가본적 없습니다.)
★ 4DX > MX4D?
영화 4D 포멧에는 크게 4DX, MX4D 두 가지 포맷이 존재합니다. 일본, 홍콩 등 타 국가에서는 우마무스메 애니를 두 포맷 모두 지원해서 상영합니다. 반면, 대한민국은 4DX 포맷이 CGV 독점이다보니 아예 보실 수 없습니다. 애니플러스 측에서 CGV랑 계약맺는다면 모를까...
4DX, MX4D 둘 다 체험해본적이 없어 상세한 부분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면 4DX가 훨씬 더 실감나고 좋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우마무스메 극장판을 4DX로 보실려면 홍콩, 대만으로 가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홍콩, 대만에서는 8월초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4년 7월 16일 화요일, 구미에서 서울까지 기차 타고 올라왔습니다.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비가 내리는데, 창 밖에 남산 타워가 보이네요. 몇년을 서울에 올라오면서도 남산 타워는 단 한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잠실야구장이나 고척스카이돔 위주로 야구 경기보러 가다보니 정작 서울 관광명소는 거의 안가봤네요.
원래 영화관가면 팝콘과 콜라를 사먹고 가는 편이지만, 밥도 제대로 못먹은 상태였고, MX4D 상영관에는 되도록 팝콘 들고가지 않는 편이 좋다고해서 미리 배를 채울 겸 곰탕 한그릇 먹었습니다.
엄청 맛집이다 까진 아니지만 적당히 배를 채울만한 음식이었습니다. 가격은 특대 사이즈로 16,000원, 가격이 좀 쎄긴 쎕니다. 국물도 뻑뻑하고 고기도 꽤 많이 들었네요.
비오는 날씨의 서울역 입구 모습입니다. 서울역을 뒤로한 채 급히 지하철 타고 봉은사역까지 갔습니다.
봉은사역 근처에 "봉은사"라는 사찰이 있는데 래퍼 도끼라던지 강리호 선수 (개명전 강윤구 선수) 등 몇몇 유명인들이 봉은사에서 절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봉은사에는 한번도 안가봤지만 역시 갈 시간 없어서...
우산을 써야 할 정도의 비였지만, 우산 쓰기 귀찮아서 비 맞은 채로 지하철 타고 갔습니다.
여기가 바로 코엑스점이 되겠습니다. 코엑스라는 이름은 여러번 들어봤지만, 코엑스 방문 역시 처음입니다. 안그래도 배가 아파서 화장실이 급하기도 했고, 영화 상영 시간이 코 앞이어서 코엑스 구경은 미처 할 수 없었습니다.
코엑스 역에서 내리자마자 오른쪽 계단 쪽을 보시면 빨간색의 스타필드 로고가 보이고, 밑에 메가박스 로고 간판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계단 옆 입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굉장히 크고 웅장한 코엑스 건물...
말딸들 레이스 달리는 속도로 허겁지겁 달려가시면 메가박스 상영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시면 오락실도 있고, 시설은 엄청 잘 되어 있습니다. 너무 급하게 움직여서 자세히 구경하지는 못했네요. 날씨도 안그래도 더운데...
역시 서울이라 그런지 같은 메가박스 상영관이 맞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넓고, 시설도 잘 되어 있더라구요. 메가박스 대구이시아, 구미강동, 코엑스점까지... 우마무스메 애니 한번 볼려고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네요.ㅋㅋ
헐레벌떡 터치 스크린으로 영화 티켓을 뽑았습니다. 욕심같아선 오리지널 티켓 받고 싶었는데, 메가박스 앱을 통해 오리지널 티켓 소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메가박스 지점별로 오리지널 티켓 등 특전 소진 여부를 알려주는데, 코엑스점은 이미 소진되어 오리지널 티켓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미 하나 받은게 있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영화 티켓값은 18,000원으로 좀 쎈 편입니다.
MX4D 상영관은 아예 입구에 저렇게 멋있게 간판을 설치해놨더라구요. 사진만 대충 찍고 자세히 눈여겨보진 못했습니다.
의자 좌석 왼쪽, 오른쪽 양 쪽에 음료수 컵을 놓을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워터 블라스트 (Water Blast) 기능이 있는데, 얼굴에 물 뿌려주는 기능으로 보입니다. 우마무스메 상영 중에는 딱 1번만 뿌려줬기 때문에 있으나 마나인데, 저는 걍 켠 상태로 봤습니다. 관람 후기 중에는 "마치 침 뱉는거 같아 불쾌했다."는 의견도 있더라구요. 침 뱉는 느낌까진 아니지만 물 효과가 좀 센 편 같기도 하고... 물 효과 나올 일이 거의 없으니 평가를 못하겠네요.
호스에 물 나오듯 직접적으로 콸콸 나오는게 아니라, 스프레이나 분무기로 물 뿌린 것처럼 입자 형식으로 물이 나옵니다.
물론 OFF 버튼을 눌러 워터 블라스트 효과를 끄실 수 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는 G열인데, 이거보다도 스크린은 더 커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 눈에 딱 들어오면서 화면이 커보이는 딱 적당한 자리? G열보다 살짝 앞열 혹은 뒷열에서 보시면 좀 더 실감나게 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개인 취향이니...
천장은 굉장히 크고 웅장합니다. MX4D 상영관이다보니 잘 모르는 엄청난 장비들이 설치되어 있는 듯 합니다.
이미 앞서 극장판을 봤기에 영화 내용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상태였지만, MX4D로 보니 느낌이 확실히 다르더군요. 4DX든 MX4D든 둘 다 단 한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기 때문인지 신기했습니다.
화면 움직임에 맞게 의자에 진동이 느껴지고 의자가 위, 아래로 움직이는 등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마무스메 애니를 4D로 느끼면 어떨까? 효과가 약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확실히 우마무스메들이 질주를 할 때는 마치 제가 직접 현장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처럼 달그닥 달그닥 달리는 효과를 느낄 수 있었고, 하늘을 바라볼때는 의자가 윗방향으로 기울이는 등 화면 움직임이나 내용에 맞는 효과가 나와 재미있었습니다.
우마무스메들이 질주하거나, 바람이 불거나 할 경우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굉장히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는데요. 하지만 화면이 잠잠할 때는 여름이라 그런지 땀이 어느 정도 흐르더군요.
일반 상영관은 애당초 4D 자체가 없기 때문에 상영 내내 에어컨이 나와서 쾌적했지만, MX4D 상영관에서는 영화 흐름에 맞는 바람이 나와야하기에 에어컨을 내내 틀 경우 에어 효과를 느끼기 어려워서 상영 내내 에어컨을 틀어주지는 않는걸로 보여집니다.
(+추가) 일부 바람 부는 장면의 경우, 뜬금없이 너무 강한 모터 구동음이 들렸습니다. MX4D 상영관 장비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모터 구동음이 나오는건 문제 있는 듯 합니다. 물론, 모터 구동음이 들리는 구간은 아주 잠깐이지만, 시끄러운 모터 구동음이 영화 사운드를 뚫고 내 귀에 들리니까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스토리 몰입이 엄청 중요한 영화라면 경우에 따라서는 몰입을 깰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 굉장히 주관적이어서 설명하기는 어렵네요. 4D 형태로 영화 포맷을 만드는 제작사에서 얼마나 많은 연구와 고민을 했느냐에 따라 다른데, 엉뚱한 장면에서 엉뚱한 효과가 나온다면 좀 그렇겠죠?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제각기 다르기에 정확한 설명은 어렵지만, 영화 화면이나 스토리 흐름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섬세하게 4D 효과를 잘 조절해서 넣었기에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한참 우마무스메들이 달릴 때는 의지가 미친듯이 흔들리다가, 화면이 잠시 멀어질때는 흔들림 효과가 줄어들고, 다시 화면을 클로즈업하면 흔들림 효과가 강해지는 등 효과가 적절히 잘 들어가서 속으로 감탄했습니다.
영화 중에 아그네스 타키온이 약품을 연구하거나, 등장 인물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할 때 무슨 냄새 같은게 날 줄 알았는데 아무 냄새도 안나더라구요. 내 코가 둔해서 그런건가??
일본까지 넘어가서 4DX 포맷으로 우마무스메 극장판 보신 분들은 약품 냄새, 잔디 냄새 같은거 났다고 하던데, MX4D 포맷이라서 그런지 어떠한 냄새도 맡을 수 없었습니다.
영화 끝나고 크레딧 올라갈 때 영상 짧게 몇초간 촬영한 후, gif 움짤로 만들어봤습니다. 위의 움짤처럼 천둥 번개 치거나 기자들이 카메라로 사진을 마구 찍는 경우, 상영관 전체가 반짝꺼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MX4D 상영관 의자에는 마치 안마 의자를 연상케하는 기능이 있는데, 영화 상영중에는 단 한번도 이런 효과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유독 "우마뾰이 전설" 노래 중에 "즈큥 도큥" 가사가 나올 때마다 엉덩이를 푹 치고 빠져버리니 기분이 참 묘합니다.ㅋㅋㅋ 저 뿐만 아니라 MX4D 상영 후기에도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마치 게이가 된 기분? ㅋㅋㅋ
영화 크레딧 나오자마자 벌떡 일어나신 분 계셨는데, 그 분은 우마뾰이 전설 노래에 맞게 4D 효과가 나온다는 걸 영영 모르셨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영화 상영 종료 후에 급히 찍어본 좌석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의자가 4인 1세트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는 듯 보였습니다. 밑에 발판이 있고, 의자 좌석을 1개, 2개로 쪼개는건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막상 앉아보시면 롤러코스터 같은 대형 놀이기구에 탑승하는 듯한 기분이 드실 껍니다.
퇴장 직전에 찍은 영화관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굳이 MX4D 포맷의 영화를 볼려면 서울까지 멀리 와야 하기 때문에 지방 사람으로서는 쉽사리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쉬운 마음에 한번 찍어봤습니다.
※ 그래서 우마무스메 MX4D 보러가?! 말어?!
이미 우마무스메 극장판을 보셨다면 MX4D 꼭 보러 가십시오. 그냥 애니 영화는 라프텔이든 넷플릭스든 출시하면 볼 수 있지만, 4D 형태로는 지금이 아니면 아예 볼 수 없습니다. 언제 종영되어 극장에서 내려갈 지 알 수 없으니깐요.
아예 처음부터 MX4D 형태로 보셔도 상관 없습니다. 언제 종영할지 모르니 시간과 비용이 허락한다면 최대한 빨리 서울 코엑스점 혹은 하남스타필드점에서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홍콩이나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해외 극장에서 4DX나 MX4D 형태로 보고 오실 순 있겠지만 한글 자막이 나오지 않으니 내용을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겠습니다.
※ MX4D 상영관 2주차 특전 증정 이벤트!!
- 이벤트 기간 : 7월 18일 (목) ~ 7월 24일 (스)
- 상영관 : 코엑스점, 하남스타필드점
진짜 일정이 너무 안맞네요. ㅠㅠ;; 가로형 포스터를 특전으로 준다고 하는데, 저거 받으러 다시 서울로 올라갈 수도 없고... 참 여러모로 운이 안따라줍니다. 재고가 금방 소진될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 메가박스 2주차 특전 증정 이벤트!!
- 이벤트 기간 : 7월 18일 (목) ~ 7월 24일 (스)
- 상영관 : 우마무스메 상영하는 모든 상영관
- 특전 : 특별 소책자 1종 + 게임 코드 추가 증정
< 또 다시 별은 돈다 AFTER "ROAD TO THE TOP" >
우마무스메 극장판 상영하는 거의 모든 영화관이라면 2주차 특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제발 재고가 낭낭하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특전은 몰라도 소책자 만큼은 꼭 필사적으로 갖고 싶어집니다.
애니 <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로드 투 더 탑 (RTTT) >의 이후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며, 어드마이어 베가 (아야베)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그럼 이만, 이 긴 글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새로운 시대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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