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LG전 스윕으로 큰 효도한 NC!
어느덧 약속의 5월이 되었고, 05월 01일 롯데 사직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단 1경기도 패배하지 않고 계속 승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롯데 원정 스윕에 이어 LG 트윈스 경기 스윕을 달성하는 날에도 역시나 관전을 하게 되는군요. 이제 기아를 상대를 스윕하면 엘롯기동맹 깨부수게 되는건가요?ㅎㅎ 이번 시즌에는 KBO 리그 최고 흥행팀 3개팀 중 2개팀을 상대로 스윕을 거뒀습니다.
05월 08일은 어버이날인데, 이 날까지 8연승을 기록하며 NC 다이노스 최고 연승 기록 타이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서 트리플 플레이 (삼중살), 박석민 선수의 통산 1천안타 등등 신기록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역시나 관전하러 갔다오길 잘했습니다.
이 날 경기의 기록은 다음 스포츠에서 퍼왔습니다.
그냥 퍼온건 아니고 그림판으로 편집해서 올려봤습니다.
요즘 국내 스포츠 채널들 중 MBC, SBS, KBS 지상파 3사에서 만든 스포츠 채널들에 불만이 좀 많습니다. 스포츠 경기 없는 날엔 TV 예능 재방송이나 하고 있고, 중계권 여러개 잔뜩 사놓고 방송 중간에 짜르거나 중계 취소, 편성을 실시간으로 변경하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이게 무슨 스포츠채널입니까?!
5월 8일 SBS 스포츠의 프로야구 중계가 지연 예정입니다.
현재 원아시아 매경오픈 골프 중계 편성이 준비 되어있습니다.
매경오픈 중계가 5월 5~8일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중계의 FR 인 5월 8일 경기는 SBS 지상파와 동시 중계인 관계로
13시 10분까지는 SBS 지상파, 그 뒤로부터는 SBS sports에서 중계 할 예정입니다.
시청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골프채널에서는 다른 KLPGA 경기가 동시간대에 배정 되어있습니다.
또한 CNBC는 당일 밤에 EPL 중계가 배정 된 관계로 중계를 타 채널로 배정하기 어렵습니다.
주간조 근무 끝나고 정리하고 볼일 보면서 야구 중계를 볼려고 했더니,
SBS Sports 측에서 시청자들에게 뻑큐를 날리듯 공지를 띄워줬습니다.
SBS CNBC 라던지, SBS MTV 등 별의별 채널들이 많습니다. 스포츠 채널에서 예능 틀어주고, CNBC에서 EPL도 생중계하는데, 다른 채널을 뭐하러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SBS 1TV ~ 5TV 이렇게 하고 방송하는게 낫지... KBS 1TV , 2TV 처럼 말이죠.
SBS MTV나 funE, Plus에서 골프나 야구 생중계한다고 큰일날까요?
스포츠 채널에서 예능 틀어주는 마당에...
갈등하다가 결국 티켓 예매해서 경기 보러 갔다왔습니다.
국내 중계사 분들 단디 하십시오. 아재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매경오픈 골프 대회가 연장전까지 치뤄지는 바람에,
골프 연장전을 생중계하여 < LG VS NC> 야구 중계가 한참 더 늦춰졌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부랴부랴 예매한 후 뽑은 티켓입니다.
티켓 디자인은 뭐 비슷합니다. 뒷면은 일부러 안찍었습니다.
다이노스 카페에서 음료수 한잔 구매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구매하는데만 약 20분은 넘게 걸린듯 합니다. 음료수랑 티켓 등을 손에 든 채로 구단 버스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1루 3층 132구역 A열 14번 좌석에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훈련 후 선수단이 모여서 하이파이프하는 장면입니다.
4월의 수훈 투수, 수훈 타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먼저 수훈 선수는 에릭 해커가 되겠습니다.
배재현 단장님께서 직접 시상식을 함께 하셨습니다.
이어서 수훈타자 이호준 선수입니다.
워낙 빨리 사진을 찍고 끝내버려서 시상 장면은 찍지 못했네요.ㅜㅜ
이번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 3연전이 끝난 후에는,
5월 10~12일 : 한화이글스 원정 경기
5월 13~15일 : kt 위즈 홈경기
이렇게 일정이 잡혀있습니다.
한화이글스가 부진할때 NC 다이노스가 1승을 헌납한 적이 있었고,
지금은 저번달보다는 경기력이 살아나고 승리를 챙기며 이기기 힘든 팀이 되어버렸습니다. 한화이글스가 여전히 꼴지이고 김성근 감독님이 병원에 입원중이시지만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저번 수원 원정에서 NC 다이노스가 크게 이겼지만, kt 위즈가 다시 살아나면서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스윕을 기록했습니다. 홈에서 kt를 쉽게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간 약속의 5월이고 뭐고 없을겁니다. 방심은 금물입니다.
전체적으로 관전 시야가 좋은 편입니다. 다른 대부분의 KBO리그 구장들은 맨 앞자리가 오히려 기둥과 사람 눈이 일직선이 되어 3시간동안 기둥을 봐야 되는 곳이 있습니다. 1루 3층은 화장실, 매점 가기 정말 힘듭니다. 그 점만 빼면 경기보기는 좋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사람이 많지 않아 보이는데, 실제로는 10,236명의 관중들이 찾아줬습니다.
매진이었으면 더 좋겠지만, 적어도 NC 다이노스는 더 이상 비인기 팀이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가정의 달 행사를 맞이하여 어린이 회원들이랑 그라운드 체험 및 각종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선수들 경기장에 갈때 하이파이프 하고 가는 거였습니다.
떠오르는 NC 다이노스의 스타 좌익수 김준완 선수도 같이 하이파이브...
연예인과 높으신 정치인들로 시구, 시타 행사를 해왔던 타 구단들과 달리
올해도 NC 다이노스는 다양한 사람들, 야구관련 인물 등을 시구, 시타 행사에 초대하고 있습니다.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보니 간경변을 앓고 있는 손수민 씨를 위해 아들 손태한 학생이 농구체육특기생의 꿈을 버리고 간이식을 하여 주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고 합니다.
시구는 아들 손태한 학생이 하게 되겠습니다.
아버지인 손수민씨가 시타를 맞게 되겠습니다.
쎄리가 심판 역할을 자청하고 있었네요. ㅎㅎ
양 팀의 선발라인업입니다.
일단 원정팀 1번 타자 박용택 선수가 이민호 선수의 초구를 쳐서 안타로 1루로 출루한 뒤에 찍었습니다. 박용택, 이병규 등 몇몇 LG 고참 선수들은 여전히 무섭습니다.
발가락 부상으로 잠시 라인업에 빠졌던 박석민 선수가 엊그제 복귀하여 개인 통산 1천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였습니다. 크게 선발 라인업에 변화는 없습니다.
저번주 일요일, 부산 사직 원정에 선발 등판하여 7이닝 2실점 정도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던 이민호 선수. 그럼에도 여전히 팬들은 이민호 선수의 등판 소식에 많이 불안해했습니다. 게다가 이 날 6이닝에 3실점하여 5:4로 만들고 승리 투수 요건이 날아가버렸습니다.
안타치기 직전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 선수의 모습입니다.
사진찍기 무섭게 바로 안타치고 나가더군요. 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박용택 선수가 다음번 타석이었나? 공을 쳐냈는데, 1루 베이스에 맞고 수직방향으로 공이 튀었습니다. 테임즈 선수가 공이 위로 솟구치는걸 보다가 잡아서 아웃시킨 뒤, 2루에 던졌는데 세잎.
박용택 선수 본인도 어이가 없어서 한동안 그라운드 위에서 발을 떼지 못한채 멍하니 서있었답니다.
저 멀리 외야 쪽 응원단 쪽을 찍어봤습니다.
NC 다이노스는 이제 주말 홈경기마다 골드 유니폼을 입습니다.
랠리 다이노스도 똑같이 골드 유니폼을 입게 되겠습니다.
저는 웬만하면 치어리더 있는 쪽으로는 티켓 예매 안하는 편입니다. ㅎㅎ
이날 LG 트윈스에서 선발 등판하는 외국인 투수 코친구, 아니 코프랜드 선수가 되겠습니다.
LG 트윈스에서 시즌 초반 외국인 투수를 못구해서 한동안 힘들었는데, 극적으로 영입한 투수가 되겠습니다. NC 다이노스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만 보면 타선이 부진했었는데, 거짓말같게도 1회말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1번타자 김준완 선수가 아웃된 뒤, 2번타자 김민우 선수가 1루로 출루했습니다.
코프랜드 선수가 1루에 견제구를 던지자, 1루로 슬라이딩하는 박민우 선수의 모습입니다.
1회말, 경기장 상공에 헬륨가스가 든 풍선이 둥둥 떠다니더군요.
조명탑 방향으로 날아가더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전날인 5월 7일, 2연타석 홈런포를 쏘아올렸던 나성범 선수입니다.
이 날 홈런은 없었지만, 미친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나성범 선수의 2루타로 홈 베이스를 슬라이딩하는 박민우 선수.
이서 갓갓 갓갓갓!
에릭 테임즈 선수가 와서 또 안타를 칩니다.
나성범 선수가 홈 베이스를 밟고 들어오게 되겠습니다.
1회말, 0:2로 앞서나가게 되겠습니다.
홈 팀 NC 다이노스 타자들이 무섭게 달려들자 잠시 마운드에 모였습니다.
정부에서 5월 6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5월 5일~8일까지 4일간 연휴를 즐기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물론 저같은 사람들에겐 그림의 떡이지만요. 서울에서 마산까지 먼 길 마다하고 LG 트윈스를 응원하러 많이들 방문해주셨습니다. 소수의 인원에 북과 목소리 하나로 열심히 응원하는데, 오히려 NC 응원보다 LG 응원이 더 좋다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팀이 큰 점수차로 지고 마산까지 와서 스윕 당하는걸 보면서 기분이 영 좋지 않았을 겁니다.
주로 외야에서 응원하던 임태현 응원단장님이 1루로 와서 응원을 펼쳤습니다.
무슨 상황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양상문 LG 감독님이 갑자기 심판진들한테 항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6회초, 실점하여 5:4로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7회초, 박용택 선수가 홈런을 터트리고 말있습니다.
박용택 선수의 솔로 동점포에 기뻐하며 하이파이프 중인 LG 트윈스 선수들...
5:5 동점 상황에서 이닝 종료 후, 그라운드 정리하러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픽미 픽미 픽미업~
픽미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면서 그라운드를 정리하자 사람들의 환호성이 절로 터져나왔습니다.
그리고 혼자 독보적인 댄스 실력을 선보인 마스크 아재는 덤.
6:5로 1점차 앞서면서도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던 NC 다이노스.
약속의 8회가 되자,미친듯이 폭팔하여 8회 말에만 안타로 점수를 마구 뽑아냈습니다.
결국 11:5로 NC가 이기게 되겠습니다.
마무리 투수는 임창민 선수.
전광판 스코어가 참 화려합니다. ㅎㅎ
하이파이프가 끝난 뒤, 나성범 선수가 중계사인 SBS Sports와 인터뷰를 나누는 동안,
구단측에서는 '오늘의 수훈 투수' 상을 시상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최금강 선수입니다.
이민호 선수가 선발로 등판해 6이닝 정도 던졌지만, 5선발 감으로서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이민호 선수가 6이닝 때 무너지고, 박민석 선수가 시즌 초와 달리 제구를 잘 못하면서 박용택 선수한테 1홈런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얼마전 2군 갔다가 얼마전 복귀전했던 최금강 선수가 잘 막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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