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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잡고 시즌 첫 스윕, 감동의 파란 물결!!

정말이지 마치 한국 시리즈를 치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4월 일요일 낮경기 100% 패배, 위닝 아니면 루징 시리즈,  한화 이글스전 패배 등 4월 한달 동안 NC 팬들은 내내 마음을 크게 졸였습니다. 혹시나 제경기를 펼치지 못하면 어쩌나 전전긍긍했고, NC 다이노스 다톡 게시판엔 선수들에 대한 쓴소리와 분석, 비난 등이 꾸준히 올라왔었습니다.


 이러한 마음의 고생을 싹 씻어내고, 지역 라이벌 팀 롯데의 홈 구장 사직 야구장에서 2016 시즌 낮경기 첫 승리, 스윕 (3연승) 이라는 개운하고 멋진 결과를 이뤄내고야 말았습니다.





 글씨가 작아서 잘 안보이실텐데,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스포츠에서 제공하는 경기 결과 화면을 그림판으로 짜집기해서 올렸습니다.


 ☞ 아쉽게 무득점으로 끝난 1회초...



 NC와 롯데의 부산 사직 3연전 중 앞서 2경기는 모두 NC가 챙겼습니다.

첫번째 경기는 이태양 선수가 선발로 나왔는데, 먼저 2실점을 했지만, 테임즈 동점 홈런, 이호준 선수의 역전 홈런으로 6:3 승리를 챙겼습니다. 그 다음 경기에서는 NC 다이노스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프로야구 원년팀 롯데를 보란듯이 제압하고 있습니다.


 둘째날 해커 선수가 선발 등판했었는데, 셋째날 하필 이민호 선수가 선발로 잡혔습니다.

게다가 상대팀 투수는 레일리. 앞서 고원준, 린드블럼을 상대로 이겼지만, 레일리를 상대로 과연 NC가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진 팬들이 많았습니다.


 홈팀 롯데의 선발 투수 레일리가 등판하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NC 다이노스의 1번 타자 김준완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게 되겠습니다.



 5월이라고는 믿기 힘든, 살인적은 더위와 햇볕에도 저 멀리 마산, 김해 등 여러 지역에서 모인 NC 다이노스 팬들이 3루에 모여서 다 같이 응원을 시작했습니다. 마산과 잠실 위주로 응원을 펼쳤던 랠리 다이노스가 이번 시리즈에는 창단 후 사상 처음으로 부산 사직에서 응원을 펼쳤습니다.


 경기 시작하기 전, 롯데의 응원가가 흘러나오자, NC 측에서 NC 응원가를 크게 틀며 응수 했고, 임태현 단장님이 '창단 후 처음으로 부산에 원정 응원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임 단장님의 응원가나 응원 리딩 방법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나 악평도 많았지만, 어찌되었던 NC 다이노스의 승리를 위해 이 순간 만큼은 다 같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거침없이 가자!!



 앗! 누굽니까?!!!

잠실에서도 한번 뵙기 힘든, NC 다이노스 마스코트인 단디가 되겠습니다.

단디의 친구 쎄리도 왔는데, 크롱이는 없네요. 저번 마산 홈경기때도 없었는데...

뽀로로랑 크롱이 빼고 다 왔습니다.



 김준완 선수가 아웃당하고 2번타자 주장 이종욱 선수가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4월 내내 안타 한번 치기 힘들 정도로 지독하게 부진했었는데, 4월 말에서 5월 초가 되면서 갑자기 홈런도 치고 안타도 치고 무서운 경기력을 뽐내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주장님...ㅠ.ㅠ;;



 타격감을 뽐냈지만 아쉽게도 1회초에는 점수를 내지 못했습니다.




 ☞ 두통과 복통, 이민호의 잦은 폭투



 친구나 저나 김연정 치어리더 팀장 같은 분들이 오실 줄 알았는데,

개인적으로 치어리더에 관심이 없어서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두분 중 오른쪽 머리 묶어서 올리신 분한테 자꾸 눈이 가더라구요. 제 친구도 마찬가지였구요.ㅋㅋ





 쎄리가 지켜보고 있다! 단디 해라!!

쎄리가 구석에서 유심히 그라운드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8~9이닝 쯤이었나? 쎄리가 제 옆을 지나가는데, 아무리 손을 흔들거나 터치를 해도 걍 무시하고 지나가버리더군요. 그래서 쎄리한테 솔직히 서운합니다. ㅎㅎ




 제가 앉은 자리에 스피커가 잘 가려준 덕분에, 보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투수가 피칭하는 모습을 대충 보고 어림짐작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타자는 손아섭 선수. 절때로 만만하게 봐서는 안될 선수입니다.

1회말 희생타 플라이로 1실점을 하며 1회말을 종료하였습니다.


 주자가 있으나 없으나 폭투가 좀 잦았습니다.

레일리와 이민호 모두 투구수가 장난아니게 많이 올랐지만, 가장 오랜 시간동안 상대팀 투수를 끈질기게 공략한 팀은 단연 NC 다이노스였습니다. 이민호 선수는 투구수가 100개가 넘어가도 거의 150km에 근접한 공을 뿌리면서 롯데 타선을 7이닝까지 2실점으로 잘 공략하였습니다.




1:0으로 지고 있던 2회초, 호부지 이호준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게 되겠습니다.




 이호준 선수, 결국 홈런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엊그제 역전 쓰리런 홈런을 터트린 뒤, 이어서 이 날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이호준 선수의 홈런에 이어, 96억원의 사나이!! 삼성 라이온스에서 FA 이적한 박석민 선수가 다음 타자로 등장하게 되겠습니다.






 타구가 발을 맞췄었는지 박석민 선수가 상당히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코치진이 급히 뛰어나와 파스 뿌리고 상태 점검하고 그랬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고 안타를 뽑아내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손시헌 선수가 저번 삼성 라이온즈파크 원정 때 1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 날 롯데를 상대로 통산 1000안타를 기록하며 또다시 본인의 개인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손시헌 선수가 실책을 좀 저지르고 있지만, 4월 경기 중 팀의 승리에 큰 공헌을 한 경기도 몇개 있었고, 이종욱 선수가 부진할 때 손시헌 선수는 안타를 때려내며 전혀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마치 타자와 포수가 서로 인사하는거 같습니다. ㅋㅋㅋ



 만루 상황에서 병살 플레이가 발생했는데, 2루로 가던 주자는 아웃되고, 타자 주자가 세잎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사이 3루에 있던 주자는 홈을 밟았는데, 합의 판정이 진행중이었습니다. 이후 합의 판정 끝에 세잎이 선언되면서 3:1로 2회초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2회초가 한참 진행되는 동안 머리가 너무 아프더군요. 뜨거운 햇빛에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이 왔고, 배가 너무 아파서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2회초가 끝나자마자 화장실에서 겨우 볼일 봤습니다. 족발이나 치킨 문제였는지, 야간 근무로 인해 장이 안좋아져서 그런건지 죽는 줄 알았습니다. 2회말이 끝나고나서야 겨우 관중석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친구는 멀쩡하더라구요.


 화장실 볼일을 보면서 복통은 해결했지만, 속이 영 좋지 않아 물과 음료수 말고는 뭔가를 먹을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두통으로 머리가 깨질거 같은데도 우리 NC 선수들에게 힘을 주고 싶어서 열심히 소리 지르면서 응원 열심히 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응원가 안부르고 립싱크나 율동을 조금씩 하면서 조금씩 쉬엄쉬엄 했습니다.



 ☞ 테임즈, 박석민 홈런으로 시즌 첫 스윕!!




 사진은 강민호 선수의 타석에서 헛스윙 하는 장면입니다. 

몇 이닝때 찍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강민호 선수가 삼진 아웃 당하자 갑자기 심판을 째려보면서, 당장 심판이랑 싸울 기세로 뒤돌아보다가 벤치로 가버리더군요. 너무 웃겨서 친구랑 같이 웃었습니다.


 알고 보니 7회말, 풀카운트 상황에서 이민호 선수가 던진 공이 낮게 들어와서 분명 볼이었습니다. 그런데 김태군 포수가 공을 잡은 뒤 미트를 살짝 들어올려서 스트라이크로 만들었습니다. 강민호 선수는 당연히 볼넷인줄 알고 걸어나가다가 아웃판정이 나오자 심판이랑 말싸움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서 봤을땐 공이 다 그 공이니까 별 큰 느낌을 못받았는데, TV 중계 화면 상으로는 충분히 논란이 발생하고도 남겠더라구요. 위의 움짤은 디시인사이드에서 퍼왔습니다.




 롯데가 3일 연속으로 홈에서 신생팀 NC 다이노스한테 패배 당하게 생겼지만, 응원 하는 다들 열정적이었습니다. 양팀 치어리더들이 춤을 추면서 응원의 열기에 불을 지폈습니다. 카메로 줌을 댕기니 다 보입니다. ㅋㅋㅋ DSLR도 아닌데...




 경기장에서 볼적엔, 왼쪽에서 두번째 치어리더분이 이뻐서 자꾸 저 분한테 눈길이 가더라구요. 아, 저 분이 우리 NC 치어리더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헛된 생각도 해보았습니다.ㅋㅋ




사진이 못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경기장에서 전광판을 통해 롯데 치어리더들을 봤더니,

저 분이 유일하게 저를 설레게 만드네요.ㅎㅎ



 NC 치어리더 중에서는 이분이 제일 이뻤습니다.

김연정 팀장이나 다른 치어리더 분들이 안계셔서 좀 아쉬웠지만, 왔었어도 같이 춤을 출수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100여개의 공을 던지고 내려간 이민호 선수의 뒤를 이어 구창모 선수가 등판하였습니다.

이민호-구창모-박민석-임창민 선수 이렇게 투수가 바뀌었습니다.

다행히 김진성 선수는 등판하지 않았습니다.



7회말 롯데를 상대로 1점을 추가로 내주며 3:2 1점차로 앞선 상황이었습니다.

1점차로 앞서서는 금방 역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점수를 벌려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약속의 8회! 우주의 기운이 NC로 쏟아졌습니다.

결국 에릭 테임즈의 홈런 한방 쾅!

그리고 박석민 선수마저 홈런 쾅!


5:2로 NC 다이노스가 승리를 확정 지어버렸습니다.


 사진은 테임즈 선수가 홈런을 친 후 벤치로 가는 모습인데,

사진 촬영 타이밍 잡기 어려웠습니다. ㅎㅎ





결국, NC는 5:2로 홈 팀 롯데 스윕으로 잡아내며 5월의 첫 출발을 좋게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NC를 상대로 스윕 당하는 굴욕을 맛보았고, NC 팬들이 천여명 넘게 모였던 사직 야구장 3루는 축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2016년 4월 일요일 낮 경기는 전부 패배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민호 선수는 이 경기를 치르기 전 2016시즌 0승 3패를 기록하였습니다.

롯데 자이언트와의 원정 경기 덕분에 이민호 선수는 2016시즌 첫 1승을 기록했습니다.

NC 다이노스는 2016시즌 일요일 낮경기 첫 승리, 첫 3연전 (스윕)이라는 큰 수확을 거두며 2016년 05월 01일 기준으로 정규시즌 3위에 올라섰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KBS N Sports 에서 생중계해줬습니다.

선발 투수 이민호 선수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와일드 피치 나오고 불안한 피칭도 나오긴 했지만, 여러 강타자들을 잘 요리하고 단 2실점만 기록한 채 롯데 타선을 잘 묶어줬습니다.




 임태현 단장님께 싸인도 받았습니다.

이마트 매장에서 KBO 10개 구단을 컨셉으로한 물병을 팔던데, 거기에 NC 다이노스 물병이 있길래 냅다 질러뒀었습니다. 매직을 미쳐 챙겨오지 못했는데, 임태현 단장님이 매직펜 주인인 어린이 한테 양해를 구한 뒤 제 물병에다가 싸인 해주시더군요.


 과거 사직야구장에 원정 오는 NC 팬은 100여명이 채 되지도 않았었다고 하네요. 이번에 랠리 다이노스가 출동한 덕분인지 몰라도, 주말에 사직 야구장을 방문한 NC 팬들만해도 상당했습니다. 3루의 80% 정도가 NC 팬이였던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꽤 많았고, 든든했습니다. 앞으로도 잠실 원정 갔듯이, 사직 원정에도 자주 랠리 다이노스가 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KBO나 롯데 자이언츠 측에도 분명히 큰 보탬이 될거라고 봅니다.





 신기한건 작년 4월은 9위로 마감한 반면, 올해는 3위로 마감했음에도 경기 하나하나에 비난과 분노 여론이 일었고, 선수들이 제경기를 펼치지 못해 답답했었습니다. 이제 5월이 되고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니 KBO 리그에 돌풍을 일으켰던 진짜 NC 다이노스로 되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이 NC 다이노스를 우승 후보로 꼽았는데, 우승 후보로 꼽힌 팀 중 두산 베어스를 제외하곤 약속이나 한 듯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한화이글스는 말할것도 없었구요. 이제 우승 후보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고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 준비가 되었습니다.


거침없이 가자!!!!



ps. 목이 엄청 쉬었습니다. 목이 아픕니다.

시즌 초반 정규시즌 경기일 뿐인데, 마치 한국시리즈 치른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ㅋㅋ


그리고 낮경기에는 반드시 썬크림 듬뿍 바르세요. 팔이 화끈거려서 관전기 쓰는 순간에도 화끈거려서 미치겠습니다. ㅜ.ㅜ;; 특히, 얼굴에도 바르세요. 친구는 아예 썬크림을 바르지 않아 얼굴을 시뻘겋게 익힌 채로 귀가했습니다. 친구 차 얻어타고 고향집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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