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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강 첫 선발데뷔 but 폭우 콜드게임
이번 시즌 NC 홈경기 마산 날씨만큼이나 제대로 상황도 분위기도 안좋습니다. <이태양 X 문우람> 이 두 작자의 승부조작을 시작으로 이재학 승부조작 의혹, 이민호 여성 폭행 및 외도 논란으로 연일 뜨겁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열렸던 kt 김상현 선수의 음란행위, 롯데 손승락, 윤길현의 족발게이트 등은 애교 수준입니다.

 NC의 외국인 투수 해커, 스튜어트 선수가 부진한 가운데 기존 3명의 선발 투수진들이 빠져나가고, 해커 선수의 빈자리를 잠시 메꿔줬던 정수민 선수는 경기력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상태입니다. 최금강 선수의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 경기이자, 침체된 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바로 전날인 08월 02일 화요일 경기는 우천 취소되었고, 3일 수요일 경기를 친구랑 봣는데, 2회초부터 비가 와서 강우 콜드 노게임이 선언되고 말았습니다. 아아...ㅜ.ㅜ;; 그래도 최금강 a.k.a 금강불패 선수의 선발 등판 경기를 봤다는 사실에는 만족합니다.



 ☞ 마산야구장 응원석 맨 앞에서...



 사진은 LG 옵티머스 G5로 찍었습니다.

모듈 방식 폰이라고해서 하이파이나 3D 카메라, VR 등 각종 모듈을 장착할 수 있어서 해외에서 삼성 갤럭시폰보다 더 높은 점수를 준 최신 LG 폰입니다. 3년 가까이 썼덴 옵티머스 G Pro가 액정이 시원하게 깨졌고, USIM 칩이 인식이 안되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구매한 최신폰입니다.


 G5 폰으로 대충 카메라 기본 앱으로 대충 찍어봤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하이엔드 캐논 카메라 사진이랑 섞어서 올립니다.



친구랑 같이 응원석에 갔습니다.

친구가 응원단상 바로 앞자리 예매에 성공해서, 그 자리에서 먹으면서 경기를 보게 되었답니다.


 타 구단과 달리 NC 다이노스는 외야에 메인 응원석이 있습니다. 내야에도 응원단상이 있지만 임태현 응원단장님이 잘 안가시는 듯 싶습니다. ㅎㅎ


 사진상으로는 사람이 얼마 없어 보이는데 그래도 제법 많이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응원단상 앞쪽이나 웬만한 꿀 좌석들은 시즌권 구매하신 분들이 차지하셨습니다.

그래도 아직 시즌권 판매가 안된 좌석도 여전히 많이 있긴 합니다.

응원석 쪽은 티켓이 빨리 나가서 예매하기 힘듭니다. 특히, 치어리더 잘 보이는 자리...;;;



 이건 기존 디카로 찍은 겁니다.

NC 다이노스의 믿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믿음의 불펜, 금강불패 최금강 선수가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김진성 선수가 불을 지르고, 박민석 선수가 제구 안되서 공이 휙휙 빠져나가는 순간에도

최금강 선수는 원종현 선수와 함께 NC의 마운드를 단단하게 해주는데 큰 공헌을 해주고 있는 고마운 선수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프로 정규시즌 무대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더군다나 두산 베어스가 잠시 주춤하고, 두산과 불과 2.5게임차 밖에 안될때 후딱 이겨야 하는데....

이태양 이 양반은 밥은 먹고 다니는지 원...



선발 Line Up.jpg

사진 잘 보이시나요? 하늘이 어둡고 흐리멍텅한 날씨임에도 기존 카메라로 찍으면 배경이 엄청 밝아 보입니다. 날씨가 맑은 낮인줄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반면, G5폰으로 찍어보니 뒤에 구름이 보이시나요?


 흐릿흐릿한 날씨를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kt 위즈는 벤와트 선수가 선발이고, 슈퍼소닉 이대형 선수가 1번 지명타자로 등장하게 되겠습니다.


 홈팀 NC는 이호준 선수가 체력 저하로 2군 고양 다이노스로 내려간 상태이고, 박석민 선수를 지명타자, 모창민 선수가 선발 3루수로 등장했습니다. 두 선수가 이렇게 나란히 같이 출전하는 경우도 있군요. ㅎㅎ

좌익수 김성욱, 중견수 김준완 선수가 선발로 등장했으며, 박민우 선수 대신 우주미남 지석훈 선수가 선발 출장하였습니다.



날씨가 약간 흐리긴 했지만, 설마 비가 올꺼라고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홈팀 NC와 원정팀 kt의 깃발이 나부끼고 있습니다.




 정다훈 선수는 누구인가요?

선발 투수랑 포수 자리가 상당히 시급한 상황인데, 1군 경기에 정다훈 선수가 등장하는 모습을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포수 복장을 하고 선수단과 같이 훈련은 하는데, 이 선수에 대해 언급하는 팬이나 언론은 없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3루 kt 위즈 선수단 덕아웃의 모습...



 마산 야구장에서 판매하는 피쳐 맥주병이랑 오리훈제고기 하나 이렇게 먹었답니다.

피쳐 맥주병 1개면 사진 속 종이컵 2잔 분량이 딱 알맞게 나옵니다. 양이 적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ㅎㅎ


 옛날에는 여기 마산야구장에서 로얄 살루트도 한잔 먹고,

카메라 기자한테 한잔 권하고, 여성팬은 팩소주 원샷하던 훈훈한 시절이 있었는데,

그것도 오늘날에는 KBO SAFE 캠페인과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졌답니다.




 ☞ 최금강 생애 첫 선발 등판 but 우천취소




 간만에 마산야구장 오니 날씨는 무진장 더워도 마냥 좋습니다. ㅎㅎ



 전광판에서는 임창민 선수가 손발이 오그라드는(?) 광고 영상에 출현했더라구요.

광고 내용은 기억이 안나는데, 같은 남자가 보기에는... 익숙치 않네요. ㅋㅋ







금강불패 최금강 선수의 선발 등판을 알리는 전광판의 모습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멸종된 줄로만 알았던 미스코리아가 있었네요.

2016 미스코리아 경남 선 "김유영" 씨가 시구하러 나와주셨습니다.


 90년대 말까지만해도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가 지상파 TV를 통해 생중계되었고, 스포츠 생중계 만큼이나 제법 빅 뉴스거리였는데 여성의 성 상품화, 외모지상주의 논란으로 인해 생중계는 안해준지 오래되었습니다.


 몇년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대중들은 이해 못하는 외모의 미스코리아가 당선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었답니다. 즉, 심사위원 눈에는 미인인데 대중들이 보기에는 '어딜 봐서 미인이지...?' 그런거 때문에...



미스코리아 선, 김유영 씨의 시구 장면입니다.

사진 찍느라고 못봤는데, 이대형 선수의 몸에 맞춰버렸네요. ㅋㅋ

옆에서 본 친구가 그거 보고 빈볼 시구나며 놀라워하더라구요.


 나중에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을 보고서야 알았네요. ㅎ





 수원 kt위즈 팬분들이 3루 쎄리다이나믹 존에서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대부분의 타 구단 응원단들은 3루 3층 이나 2층에서 주로 응원을 했는데, 다이나믹 존에서의 응원은 신기합니다. ㅎㅎ 다이나믹존 티켓 가격도 비싸고, 응원은 주로 어느 정도 떨어진 좌석에서 많이 이루어졌던 탓인듯 합니다. 


 수원에서 마산까지 먼 길을 평일 경기인데도 내려와서 열정적으로 응원하시더라구요.



그리고 3루심은 KBO리그에서 제일 유명한 국민 심판 박근영씨가 맡아주셨습니다.

왜 국민 심판인지는 검색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1번 타자 슈퍼소닉 이대형 선수의 모습입니다.


kt위즈와의 경기를 tv 생중계로 몇경기 봤지만, 1군 무대에서 실제로 보기는 처음입니다.


아직 수원 kt위즈 파크에는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수원야구장 방문은 내년을 기약해야겠네요.



이 날도 어김없이 마이크를 잡고 관중 호응을 유도해주신 임태현 응원단장님!







 나성범 선수가 안타를 칠 당시의 사진입니다.







1회말은 1~9번 타자 전원 타석에 들어서고 3점을 먼저 따냈을 정도로 신나고 재미있었습니다.

테임즈 선수의 희생타, 모창민 선수의 2루타,로 3 대 0을 기록했지만...

비가 내리고 있더라구요. 저 시점까지만해도 비가 오는줄도 모를 정도로 빗방울이 전혀 느껴지질 않았거든요.




 그런데 2회초가 시작되자, 갑자기 빗줄기가 아기 손가락만큼 굵어지면서 팍팍 내리기 시작합니다.

남자끼리 코딱지만한 우산 펼치가 그 속에서 비가 그치질 기다리며 하염없이 빌었습니다.

와~ 이 날 하필 새 바지랑 새 옷을 입고 왔는데 다 젖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스타일의 큼직한 초대형 방수포를 펼치고도 모자라,

추가로 자잘한 방수포를 가져와서 덮었습니다.



구단 직원분들이 바쁘게 왔다갔다하며 스피커에 커버 씌우고 장비를 철수하기 시작했으며,

외야 관중들은 매점에 가거나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가느라 완전 혼돈의 카오스 그 자체였답니다.




G5 카메라로 아무리 초점 잡으려해도 렌즈가 습해서 그런지 못잡아주네요.


뭔가 경기가 장 풀린다 싶으니 우천 취소가 선언되고 말았습니다.


더 웃긴건 우천 취소가 선언되고 잠시 후 비가 그쳤습니다.



 우천 취소 징크스가 생긴듯 합니다. 우천 취소를 선언하고 나면 비가 그치는 징크스 ㅋㅋㅋㅋ





 지금도 약 14경기 정도 우천 취소인데 이날 경기까지 취소되면서 총 15경기 우천 취소를 기록중인 상황입니다. 계산상으로는 더블 헤더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너무 많이 취소되었습니다. 마산 지역에 누가 기우제 지내고 있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ㅎㅎ


다음날 경기 꼭 봐야겠습니다.

관람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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