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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와보고 싶었던 그 곳, 도쿄돔!!

신오쿠보역에서 도쿄돔으로 지하철 여러번 갈아타고 왔습니다. 한국 지하철은 아래층에서 위층으로 올라가서 다른 노선 타면 그만인데, 일본은 같은 역이라도 아예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좀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고라쿠엔 역에 도착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도쿄도무~



닛포리 역 -> 고마고메 역 -> 고라쿠엔 역


이렇게 가시면 됩니다. 대충 15분, 20분? 시간 체크하는걸 까먹어서 구체적으로 재보진 못했는데 닛포리역 기준으로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대신에 고마고에 역에서 잘 못 내리면 고생합니다.


 신오쿠보역 갔다가 내렸는데, 위 사진쪽 동쪽 출구, 빨간색 삼각형 표시한 곳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분명히 고라쿠엔 역 가야되는데 방황하다가 저 지도보고 깨달았습니다.


 동쪽 출구로 나와버리셨다면 출구 기준 우측으로 나와 한참 쭉 가시면 남쪽 출구와 옆에 또 다른 고마고메 역 입구가 보일겁니다.



이런식으로 지하철 지나가는게 보입니다.

일본 고마고메 역 주변 거리의 모습입니다.

사진 속 방향대로 죽죽 걸었습니다. 2, 3분 조금 넘게 걸은 듯 합니다.



뭔가 신현대적인 모습의 역 건물이 보이는군요.



드디어 한참 걸으면 사진속 장소가 나옵니다. 진작에 남쪽 출구로 나왔으면 이렇게 먼 길을 되돌아갈 필요가 없었는데, 어쨋든 난보쿠선 N14 고마고에 역을 찾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진 처럼 2번, 우측 방향으로 지하철 타고 가시면 끝입니다.

고라쿠엔 역이 바로 도쿄돔 가는 곳입니다.



일본은 자판기의 나라답게 다양한 음료를 파는데, 제가 고른건 우유인듯 합니다.

우유도 캔으로 파나 봅니다. 먹어보니 웬지 분말 우유를 먹는 기분...


 된장국물, 옥수수스프 캔도 보였는데 안먹어봤습니다.

커피 위주로...




고라쿠엔 역에서 내리시면 엄청 긴 에스컬레이터가 나옵니다.

무슨 지하 땅굴에서 천국으로 올라가는거 마냥 엄청 길었습니다.



한참 걸어가야하지만 이정표를 보시면 크게 헤매거나 하진 않을겁니다.



고라쿠엔 역에서 팔고 있는 떡들...



1팩에 500엔에 팔고 있었습니다.

저 양념이 간장같기도 하고 무슨 맛인지 모르겠습니다. 못먹을 맛은 아닌데, 익숙한 맛은 아닙니다. 달콤한 맛은 확실히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찹쌀떡과 흡사합니다. 떡이 살살 녹습니다.

한두개 먹고나니 배가 부르더군요. 그래서 찹쌀떡은 다 먹고, 꼬치 떡은 몇개 먹고 버렸습니다.

배가 불러서 못먹겠더군요.



고라쿠엔역에서 내려서 나오면 바로 그곳이 보입니다.

바로 도쿄도무~!!!


이승엽 선수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던 시절 뛰었던 홈 야구장이고,

프리미어12 우승, WBC 맞대결 등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명승부를 펼쳤던

그 야구장입니다. 아이돌 가수들이 공연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몇몇 여성 블로거분들 글 보면, 한국 남자 아이들 공연 보러 도쿄돔에 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도쿄돔 바료 옆에 있는, 라쿠아, 도쿄돔 시티!!

유니클로, ABC마트 같은 친숙한 매장들도 있는데 안에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닛포리역으로 돌아가실때 저기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길을 해멜까봐 걱정했는데, 역시 정신 단디 차리시면 길 잃을 일은 없을겁니다. ㅎㅎ




서울 고척돔은 물론 일본 도쿄돔 역시 WBC가 열리는 경기장이라고 잘 꾸며져 있습니다.



이 날은 WBC 2라운드 첫 경기가 열리기 전인 3월 11일 모습이라 한산합니다.



외야 방면의 모습.



야구 박물관 입구가 눈에 보입니다.

경기 없는 날에는 박물관 투어나 경기장 투어가 가능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경기장 투어가 불가능하네요. 오후 4시 넘어서 도착했기에 구름은 비올것처럼 어두컴컴했고 박물관은 문 닫았습니다. 경기가 잡혀있는 날에는 도쿄돔 투어 없다고 합니다. 야구 박물관 입성은 다음 기회에 ㅜ.ㅜ;;



요미우리 자이언츠 샵에는 WBC 기간이라서 요미우리 물품과 WBC 물품을 같이 팔고 있었습니다,. TV에선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관련된 영상도 틀어주네요.



사무라이 재팬!



세계 각국 대표팀의 물품과 유니폼을 판매합니다.

한국 유니폼도 있네요.



대표팀 모자 주제에 가격이 무려 6천 2백엔.... 거의 6만원이 넘습니다.

그 돈이면 소고기 사먹겠습니다. 충격적인 가격입니다.

대체로 가격이 다 비쌉니다.






 이제 이 글 쓴 다음 바로 씻고 도쿄돔으로 가야겠습니다.

낮 12시에는 <쿠바 vs 이스라엘> , 저녁 7시 <네덜란드 vs 일본> 경기가 열립니다.

티켓은 입석 말곤 다 팔렸다고 하네요. 전 이미 사전 예매했거든요 ^^

근데 한국 대표팀 선수들 하... 벤치에서 웃고나 있고... -_-;;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벤덴헐크 선수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데, 서울 고척돔에서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었지요. 이 선수를 일본 도쿄돔에서 오늘 보게 생겼습니다. ㅎㅎ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부상으로 WBC 일본 대표팀 명단에서 빠진게 가슴 아프네요.


 도쿄돔 바로 옆에 도쿄돔시티라고 사실상 놀이공원이 떡하니 있는데 대박입니다.

빅오를 타고 도쿄 시내를 구경하고, 선더 돌핀은 제가 심신이 미약해서 ㅋㅋㅋ 못타겠습니다. 신기한건 늦은 밤에도 선더 돌핀 운행하더라구요. 밤에는 운행 안할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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