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투수 김광현 복귀전, 6:1 대패...
바로 전날인 3월 13일 화요일에 이어 다음날인 14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마산 야구장을 방문해줬습니다. 한국야구를 대표는 국가대표 에이스 김광현 선수가 작년 2017시즌 부상으로 인한 수술과 재활에 전념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3월 14일, 마산야구장에서 복귀전을 치뤘습니다. 비록 시범경기이지만요.
한편 이재학 선수는 작년 2017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이번 시범경기에서 역시 이재학 선수의 피칭 내용이 좋지 못했습니다.
네이버 스포츠 중계 경기 기록화면을 편집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날씨가 이제 3월 중순인데, 낮에는 완전 여름날씨입니다.
땀 뻘뻘 흐르고 더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밤에는 약간 쌀쌀하고 일교차가 있긴 한데, 뭐 그렇습니다. ㅋㅋ
선발 라인업은 위와 같습니다.
SK는 박정권 선수가 1루수 선발로 출전했고, NC는 김성욱 선수가 중견수로, 스크럭스 선수가 1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노진혁 선수는 주로 유격수를 보던 선수인데, 2루수로 나오는군요. 신진호 선수는 비록 안타는 없었고, 2경기만 보고 판단해선 안되지만 올해 주전 포수로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그건 그렇고, 인천에서 마산까지 먼길 원정 오신 분들은 무척 신나셨을 듯 합니다.
더군다나 국가대표 에이스 김광현 선수가 커쇼급 활약을 펼쳤으니...
단디 해보입시다~ 단디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재학 선수 올해 잘해줘야 합니다.
그나저나 장현식 선수는 언제 등판할려나요?? 왕웨이중, 배렛 선수도 안나왔고, 구창모 선수 역시 못본지 꽤 됐습니다.
노수광 선수 헛스윙 삼진 아웃!
이재학 선수 1회초 경기 내용은 뭐 깔끔하게 끝났습니다.
오랜만에 3루수로 나온 모창민 선수.
박석민 선수 영입으로 모창민 선수는 주로 지명타자로 나올 수 밖에 없었는데요. 박석민 선수의 부진 덕분에 3루수로 나오기도 했고, 1루 수비가 가능한 선수입니다. 조평호 선수에게 3루를 잠시 맡기는가 했더니, 이날 14일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1루수로 선발 출전시켰습니다.
국가 정권이 바뀌고, MBC 사장이 바뀌고, MBC 경영진이 바뀌어도
엠스플 특유의 여자 밝히는 방송은 여전합니다. ㅋㅋㅋ
여자가 없으면 야구 중계 못하는 방송국 중 하나가 MBC Sports+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ㅋㅋㅋ
카메라맨이 꼭 항상 젊고 이쁜 여성 관중 위주로 비춰주는데, 응원석, 테이블석 가리지않고 관중석을 헤집고 다니다보니 불편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합니다. 그런점은 유의해야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1회초가 끝나 뒤, 벤치 앞에서 잠시 선수들이 모였습니다.
무슨 이유였는지는 모르겠네요.
SK 선수 2명이 출루해있는 위험한 상황....
보다못한 최일언 투수코치님께서 직접 마운드를 방문하셨습니다.
야생마가 되어 돌아온 SK 에이스 김광현 선수...
이 날 1회초부터 150, 152km 까지 찍으며 완전 커쇼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NC가 수비할땐 긴 시간 잡아먹더니, NC의 공격은 너무 빨리 끝났습니다.
재비어 스크럭스 선수 역시 김광현 선수를 공략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유일하게 김광현 선수를 상대로 2루타, 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한 노진혁 선수.
2루타 치고 2루에 와 있습니다.
손시헌 선수 타석 때 땅볼이 나왔습니다. 자칫하면 병살타 나오기 딱 좋은 타구였는데, 노진혁 선수가 런다운에 걸렸고, 손시헌 선수가 땅볼로 아웃 당했습니다. 손시헌 선수가 아웃당하는 틈에 3루까지 진루한 노진혁 선수.
1루수 박정권 선수가 이를 발견하고 3루에 공을 던졌는데 폭투가 되고 말았습니다.
공은 저멀리 뒤로 빠졌고, 덕분에 노진혁 선수는 홈 베이스를 밟고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득점이 김광현 선수의 실점이자 동시에 마지막 점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엠스플 중계 보면 가끔 나오던 해설자 중계석의 모습입니다. ㅋㅋ
경기 도중에 갑자기 중단되더니, 볼보이랑 김광현 선수랑 뭔가 있었나봅니다.
송진 패드를 교체하느라 지연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나성범 선수의 파울 타구 치는 장면입니다.
바로 전날인 13일에는 홈런을 기록했는데, 14일 이 날 경기는 부진했습니다.
아까 경기 중에 나성범 선수가 호수비가 될뻔한 수비 장면을 보여줬습니다. 공이 바운드 된 채로 잡게되어 안타로 기록되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순간 환호를 해버렸는데...ㅋㅋ
오랜만에 보는 무학산 폭격기, 배재환 선수.
전날엔 필승조 원종현, 임창민 선수가 나왔다면, 이 날엔 김진성 선수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몇년간 필승조 투수들의 혹사 논란이 있었습니다. 선발 투수들이 워낙 경기를 거하게 말아먹다보니 김진성, 원종현 선수의 어깨가 남아돌지 않을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김진성, 원종현, 임창민 등 필승조 투수들의 몸 상태에 따라 이번 시즌이 달려있다고 봐도 될 거 같습니다.
NC의 김진태 투수가 피칭 잘하다가 한동민 선수한테 홈런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9회말, 나성범 선수의 타석 때 드디어 최준석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전날 경기는 제가 영상을 촬영해서 올렸지만, 이번 경기는 영상을 찍지 않았습니다.
옆동네 롯데에서 뛰던 최준석 선수였기에, NC 팬들의 환호성은 거의 슈퍼스타급이였습니다. ㅋㅋ
결국 안타를 치고, NC 다이노스 데뷔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하고 맙니다.
첫 안타 기록 후 곧바로 대주자 이재율 선수로 바뀌고 벤치로 들어가게 됩니다.
TV 중계로 봤을 땐 모르지만, 사진으로 보니,
지석훈 선수가 배트로 장난쳤네요. ㅋㅋㅋ
"찰지구나~" ㅋㅋㅋ
정규시즌을 치뤄봐야 알겠지만, 당장의 큰 마음의 짐은 풀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너무 큰 부담은 갖지 말고,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기만해도 충분하리라 봅니다.
사진은 한참 젊게 나온 이종욱 선수입니다. ㅋㅋㅋ
NC에 워낙 뛰어난 외야수들이 많다 보니 이종욱 선수의 입지가 점차 좁아지는 형국입니다. 반면에 유격수는 노진혁, 이상호 등 몇몇 선수가 있긴 하지만, 손시헌 선수를 밀어낼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준석, 조평호 선수의 안타에 이어, 이종욱 선수가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 아웃 당하면서 결국 경기가 끝나고 말았습니다.
6:1로 원정팀 SK 와이번즈의 시범경기 2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래도 맨날 2군 투수, 쉬운 투수랑 붙는것보단, 김광현 같은 클래스 있는 선수들과 맞붙어야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건 확실합니다. 김광현(SK), 양현종(기아), 장원준(두산) 등등...
헬멧을 벗은 최준석 선수의 모습입니다.
아쉬운 시범경기 2연전은 이렇게 끝이 났고, 경기 종료 후에 롯데마트에 필요한 물품이 있어 사러가는 길에 찍어봤습니다. 이제 내년 2019시즌을 이곳에서 보내게 되겠습니다.
경기 내용은 뭐 SK한테 일방적으로 밀린 경기였고,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최준석 선수가 나성범, 스크럭스보다 인기가 더 많은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 옆동네 롯데에서 뛰던 선수인것도 있지만요. 그래도 야구를 볼 수 있다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게다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3월 15일 아침부터 비가 계속 내리고 있네요.
오늘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가 잡혀있었는데, 우천취소될 삘입니다.
이상 관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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