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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6실점, 무기력한 패배...

이번 4월 들어서는 9연패에 빠졌다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연승을 잠시 거뒀습니다. 그러더니 이 경기까지 2연패를 기록 중입니다. 타선이 무기력한데다, 몇년간 혹사당한 불펜은 아직 시즌 초반인데도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태훈 등 가능성이 있는 신인 선수를 투입하거나 라인업에 변화도 주고, 이도형 타격 코치를 강등시키거나 여러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합니다. 허나, 그러한 움직임조차 없습니다.


 바로 전날 ktx타고 서울까지가서 고척돔에서 경기를 보고 왔는데, 바로 다음날 ktx타고 마산으로 내려왔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경기 보고나서 구미에서 죽은듯이 잠 푹 잤습니다. 자동차 운전하는데 피곤해서 속도는 못내고 2, 3차선 위주로 안전운전해서 마산에서 구미까지 왔습니다.



위와 같이 9:4로 패배했습니다. 이종범 해설위원의 외조카로 알려진 윤대영 선수가 NC 다이노스에서 입단했지만 LG 트윈스로 이적했습니다. 잘 모르는 분들은 윤대영 선수가 NC 선수였다는걸 몰랐을 겁니다. 1군 무대에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윤대영 선수가 친정팀 NC를 상대로 보란듯이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이 날 경기로 인해 NC는 공동 5위에서 다시 8위로 내려가며 경상도 SNL 동맹을 다시 결성했습니다. (S - 삼성, N - NC , L - 롯데)  -_-;;; 그것 참 자랑이다...


 ☞ 그냥 야구보러 왔어요...



이번 2018시즌에 선보인 그 술, "단디마셔"를 사로 1루에 왔습니다. 1루 내야데크석에 예매를 해서 왔습니다. 1루랑 중앙에서만 판매를 하며, 3루, 외야에서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창원 지역의 동네 마트에서도 "단디마셔"를 판다고 하는데, 확인해볼 시간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ㅜ.ㅜ;;



1루는 한참 안쪽 구석에 맑은 내일 단디마셔 판매부스가 있습니다. 안쪽에 들어오시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맛은 대부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막걸리는 도수가 높은걸로 아는데, KBO에서 판매를 허용할 정도면 도수는 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날이면 날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술이 아니다보니 박스 1개랑 병으로 3개 구매했습니다. 막상 먹어보고 싶지만, 구미까지 차를 운전해서 가야 하므로 한모금도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구미에 도착한 뒤에도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진 못했습니다. 나중에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읭??? 마스크 무료로 준다고요?? 헐...

안그래도 미세먼지로 한반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 마산이라고해서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서울에서 마스크 1개당 2,500원 정도 주고 샀는데, 무료라니요???



 맨날 치킨, 닭강정 위주로 야구장에서 먹다보니, 샐러드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그 동안 사놓고 안먹었던 닭가슴살이랑 샐러드랑 같이 먹었습니다. 이것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연예인, 유명인 시구가 펼쳐지는 타 구단과 달리 일반인, 아마추어 선수 등을 시구 시타로 내세우는 NC 다이노스답게 이번엔 시즌 회원 분들의 시구, 시타가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직접 마산으로 원정 온 LG 트윈스 팬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산역에서는 LG 트윈스 유니폼 입으신 분들을 못본거 같은데.... 


 직접 마산에서 ktx 타고 왔다갔다 했더니 교통비만 10만원 넘게 나오는데다가, ktx가 아무리 빨라도 지루한 감이 드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고속 버스타면 약 5시간 정도 걸릴려나... 저도 야구 경기보러 원정 다니지만, 야구팬들의 열정은 언제나 존중합니다.



선발 라인업은 위와 같습니다.

어제 고척돔에서의 넥센전 3차전 선발 라인업과 비교해보니 100% 똑같습니다. 1루수는 모창민 선수가 맡고, 3루는 박석민 선수가 맡는다는 점만 빼면 타순조차 하나 안틀리고 완벽하게 똑같습니다.


 9연패를 기록하고도 최소한의 변화나 모험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니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잘하고 있는 중이라면 굳이 변화를 줄 필요가 없다고치지만...


 LG 트윈스는 윤대영 선수가 들어온거 말고는 잘 모르겠네요. 타 팀보면 2군이었거나 누군지 모르는 선수가 라인업에 한두명씩은 꼭 들어가있고, 전혀 신인이거나 백업이란 느낌이 안듭니다. 반면 NC는 뭐 경기에 투입되는 백업멤버조차 고정되어 있습니다. 깜짝 출전하는 선수도 없고...



양 다이노스 (2군)에 갔다가 돌아온 구창모 선수. 구창모 선수, 공은 잘 던지는 투수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모르겠네요. 장현식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하면 구창모 선수를 불펜으로 전환할거라고 하는데, 이 날 구창모 선수는 6실점하고 2,3이닝 정도 던진 뒤 다른 투수로 교체되었습니다.


 불펜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투수들이 유독 선발로 전환되면 약속이나 한듯 부진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창모, 최금강 선수는 물론이고, 장현식 선수도 한때는 볼넷을 마구 남발할 정도로 초창기에는 부진했었습니다. 지금은 장현식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 투수로서 잘 성장하고 잘 자리잡은 케이스이지만요.




국가대표 유니폼도 입고, 도쿄돔 가서 공도 잘 던지던 구창모 선수.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이상태로는 올해 아시안 게임은 물론 도쿄 올림픽조차 못나갈 수 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위기가 찾아왔는데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대량 실점하고 맙니다...




나성범 선수가 2루타를 치며 출루했습니다. 전날은 최준석 선수가 열일하다시피 했다면 이번에는 나성범 선수가 멀티히트를 치며 분발하고 있습니다. 나성범 선수의 타격감은 좋은데 팀이 따라주질 않는군요.



바로 전날 고척돔에서 같이 응원했던 랠리 다이노스역시 아무 문제없이 마산야구장 외야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패색이 짙어질수록 홈 팀 마산야구장 관중들의 함성 소리가 점점 작아지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경기 내용도 무기력한데, 응원가도 좋지 않구요. NC 구단 프런트가 올해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응원가는 좋지 않는데 비난은 임태현 응원단장님이 다 받고 있구요.




 헨리 소사 선수가 선발 투수로 등판했습니다. KBO리그 경력이 더스틴 니퍼트 못지않게 상당한 투수입니다. 무려 7년동안 KBO리그에서 쭉 선발 투수로 뛰고 있었다고 합니다. 외국인 투수들은 대부분 한두시즌 뛰면서 거액의 돈을 받고 자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니퍼트, 소사, 해커처럼 긴 시간을 한국에서 보낸 외국인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소사 선수를 상대로 어쩌다 가끔 안타나 출루는 하긴 했으나 좀처럼 공격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뭔가 경기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7이닝 정도? 아주 긴 이닝을 소사 선수가 소화하도고 투구수는 100개도 채 안되던걸로 기억합니다. 



넥센 히어로즈에서 데러온 김건태 선수. 김건태 선수는 전날 고척돔에서 공을 던지고도 이 날 마산야구장에서 무려 80개가 넘는 공을 던졌습니다. 아주 긴 이닝을 김건태 선수가 던졌습니다. 누가 보면 선발투수가 김건태 선수인줄로 알거 같았습니다. 구창모 선수의 공을 보다가 김건태 선수의 공을 보니 이제야 제대로 야구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김현수 선수한테 홈런을 맞긴 했지만, 며칠간 휴식을 준 뒤, 김건태 선수를 선발로 썼으면 좋겠습니다. 정수민 선수가 넥센을 상대로 8이닝 던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는데, 정수민 선수 역시 선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매 경기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분발하고 있는 나스타, 나성범 선수.


 어느 순간 의문의 1득점... 왜 찍은건지 모르겠네요...






스크럭스의 스리런!! 3점짜리 큰 홈런을 친 스크럭스 선수입니다.

너무 부진해서 스크럭스 선수도 2군으로 보냈음 했는데, 이럴 때 갑자기 홈런을 쳐버리는 애매해졌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잘해줘야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이어서 박석민 선수의 1200 안타 기록 달성!!! 역대 61번째 기록이라고 합니다.



몸 아프지 말고 앞으로도 잘해봅시다!!





메이저리거 김현수 선수한테 홈런을 맞았습니다.

미국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결국 복귀를 택한 김현수 선수는 친정팀 두산이 아닌 옆동네 팀 LG 트윈스로 입단했는데요. 김현수 선수의 홈런을 마산에서 직접 보게 되는군요.




9:4로 크게 졌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큰 점수를 내주며 끌려갔기 때문에 그냥 야구보러 왔다는 생각으로 봤습니다. 한편으로는 참 이런 경기 보려고 서울 고척이랑 마산을 오간거였나 싶습니다.




뭐 올해를 끝으로 마산야구장 바로 옆에 새로 생기는 구장에서 경기가 열립니다.

그래서 홈 구장 마산야구장에서 경기 볼날이 많지 않은데, 야구 보러 왔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내려놓고 봐야겠습니다. 5월이 되면 반등하지 않을까 기대는 해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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