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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들어도 신나는 FC서울 응원가

전 사실 경남FC 팬이지만, 타 구단 응원가 중 좋은 곡들을 들으면 매번 부럽습니다. 이번 2018 시즌 K리그도 종료되었고, 이번 시즌 11위로 추락한 FC서울이 다행히 강등은 면했습니다. 정말 잘 만든 명곡들은 타팀 팬이 들어도 부러울 정도로 좋은 곡들이 많습니다. 특히, FC서울과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엄청난 팬들을 보유한 구단답게 좋은 응원가들도 많습니다. 그 중에 모든 곡을 소개해드리기는 어렵고, 제 취향에 맞는 몇몇 곡이나 괜찮은 곡 위주로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미 몇개 영상 첨부하고 글을 썼는데, "불편한 키보드 + 개쓰레기가 된 크롬" 때문에 다 날렸습니다. 임시저장 자체가 안되서 다시 새로 쓰느라 멘붕한 상대로 포스팅해봅니다.


 아래 영상들 포스팅해보니 전부 "잭참새 (Cpt. Jack Sparrow)" 님의 영상들이네요. ㅎㅎ

이 분 채널 보니, 구독자 수가 글 작성시점 기준 약 1,937명으로 상당히 많습니다.

저는 이제 막 293명인데 말이지요.ㅠ.ㅠ;;


 FC서울팬이셔서 그런지 FC서울 서포터즈들의 응원 영상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게다가 프로야구도 좋아하시는지 다양한 프로야구팀 응원 영상도 올라와있습니다. 지금에야 알았는데 놀랍게도 NC 다이노스 응원가도 이 분 채널에 올라왔습니다.


 잭참새님 채널은 [여기]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나무위키 [FC서울/ 응원가] : 바로가기



 ☞ [선수 입장곡] 진군가


☞ URL : https://youtu.be/xWpO09wGtlM



오! 우리의 서울 오! 우리의 서울

서울은 오늘도 승리를 향해 전진, 전진하리라


날아올라 그대여 함성 속의 전장으로

거친 숨결 그대로 앞을 향해 진군하라 


타오르는 열정, 피 끓는 투혼을

두 발에 가득 담아 영광의 승리로 바꿔


[반복]오! 우리의 서울 오! 우리의 서울

서울은 오늘도 승리를 향해 전진, 전진하리라


타오르는 열정, 피 끓는 투혼을

두 발에 가득 담아 영광의 승리로 바꿔


[반복]오! 우리의 서울 오! 우리의 서울

서울은 오늘도 승리를 향해 전진, 전진하리라


 대부분의 K리그 팀들이 공통 선수 입장곡인 "Here is the glory [듣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 곡은 FC서울의 라이벌 팀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지지하는 노브레인이 만든 곡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FC서울 측이 이 곡의 사용을 거부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리그 팀 중 유일하고 자체적으로 선수 입장곡을 적용해서 사용하는 팀인데, 그래도 자체 등장곡이 있으니 원정팀 입장에선 제대로 원정온 기분이 드는 듯 합니다.



 ☞ [응원가] 사자후 + 절대강자


☞ URL : https://youtu.be/vkoRArp5Eug


모두 일어나!

크게 외쳐라!

서울이 왔다!

서울이 왔다!

○○ 나와라!

서울이 왔다!

○○ 나와라!

서울이 왔다!


절대강자! 축구 지존! FC 서울! (FC 서울!)

오오 오오오오 오 오오오 (FC 서울!)

오오 오오오오 오 오오오 (FC 서울!)

절대강자! 축구지존! FC 서울! (FC 서울!)


 대다수의 K리그 팀들이 킥오프 하자마자 자신들의 응원가를 부릅니다. 반면, FC서울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응원 구호를 갖고 있습니다. 바로 "사자후"라는 것입니다.


 5글자의 짧은 문구를 모든 서포터즈들이 다같이 짧게 외침으로서 뭔가 웅장하고 강렬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느낌이 듭니다. 저렇게 사자후를 한뒤, 곧바로 "절대강자! 축구지존! FC서울!" 응원 구호를 외칩니다.


 하지만 요즘 "지존"이라는 단어가 쓰이고 있는지요??

지존이란 단어를 쓰는 분은 거의 못본거 같습니다. 제가 중고등학생이던 2000년대 초중반에 많이 쓰였던 단어인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응원가를 들으면 손발이 오글거린다는 반응들도 있습니다. 저 역시 "축구 지존" 이란 단어를 듣고 좀 오글거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요즘 학생들 입장에선 "지존" 이라는 단어가 아재들이나 쓸 법한 단어로 느낄거 같습니다.



 ☞ [응원가] 너를 믿어 (vamos champion)


☞ URL : https://youtu.be/awJwsL5A2Yc


바모스 챔피언 너를 믿어 (x2)

오오오- 오오- 오오오-

너희는 우리의 자랑

뜨거운 자부심으로

앞으로 오직 앞으로


바모스 챔피언 너를 믿어 (x4)


나무위키의 설명에 따르면 아래와 같습니다.


 역시 노래 자체는 너무 좋지만 바모 챔피언 부분이 바보 챔피언으로 들린다(...). 정말 바보 챔피언으로 알고있는 사람도 많다. 이 노래는 언어의 끔찍한 혼종이다. '바모(Vamos)'는 스페인어, '챔피언(Champion)'은 영어, '너를 믿어'는 한국어이다.


 이러한 내용과는 별개로, 노래 자체는 너무 좋더군요. 이 노래가 중독성이 있습니다.

드라마 OST같기도 하고,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포항 스틸러스 응원가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FC서울 응원가였더군요.

어쩐지 포항 스틸러스 서포터즈들이 부르는 노래 중에 이와 비슷한 곡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 [응원가] 서울의 날


☞ URL : https://youtu.be/MkZpNBQyiwY


오늘은 서울의 날 

내일의 걱정따위는 다 버려

언제나 이곳에서

우린 영원히 널 노래해


 제가 들어본 K리그 응원가 중에서, 가장 긍정적이고 밝은 노래인거 같습니다.

멜로디도 긍정적이고, 가사 내용도 밝은 몇 안되는 곡입니다.

팀의 승리가 거의 확실시 될 때 부르는 노래라고 하더군요.



 ☞ [응원가] 서울을 사랑한다면


☞ URL : https://youtu.be/NC5fSDE3cls


오오오 오오오오

승리를 향해 가자

서울을 사랑한다면

검붉은 기를 올려


 가사도 멜로디도 단순하면서 강렬합니다.




 ☞ [응원가] 우리에게 승리를


☞ URL : https://youtu.be/mhNZmJLFvFk


오오오 오오오오

검붉은 열정으로

오오오 오오오오

우리에게 승리를


(짝) (짝짝) (짝짝) (짝짝짝짝짝)

(짝) (짝짝) (짝짝) (짝짝짝짝짝)


 가사가 단순하고 쉬워서 따라부르기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노래 중간에 박수 한번 치고 노래를 이어나가는군요.



 ☞ [응원가] Pride of Seoul


☞ URL : https://youtu.be/uYOB4521dn8


텅빈 피치위를 바라보라

그들의 땀방울이 보이는가

다치고 숨이차도 최선을 다하는

서울의 전사위해 이 노랠 바친다


우리가 사랑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그 자랑스런 이름

서울 크게외쳐라



 FC서울 응원가들 중에 대략 제 머릿속에 남아있는, 제 취향인 곡들 위주로 포스팅해보았습니다. 나무위키에 나오는 FC서울 응원가만해도 생각보다 엄청 많은데, 이 곡들 다 첨부하기에는 양이 너무 많습니다.


 2019년에는 전북 현대, 경남FC, 울산 현대, 대구FC 이렇게 4개팀이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합니다. 포항 스틸러스가 4위로 마감한 가운데, 수원 삼성과 FC서울에겐 2018년은 잔인한 해였습니다. 저는 경남팬이니 경남FC가 당연히 잘 되기를 바라겠지만, FC서울도 보란듯이 과거의 위용을 금방 되찾을 수 있는 강팀이란건 K리그 팬이라면 다들 아실겁니다.


 2019 시즌에는 더 좋은 시즌, 더 만족스러운 시즌이 되기를 기원하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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