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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언더테일이 80, 90년대 게임이라면??

토비 폭스(Toby Fox)라는 개발자가 만든 인디 RPG 게임 "언더테일 (Undertale)"은 2015년에 출시되었으니, 고전 게임이라고 부르기는 애매합니다. 2015년에 출시되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하 세계로 떨어진 어느 아이가 지하세계를 탐험한다는 내용의 게임인데,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플레이어의 플레이 방향에 따라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달라지기도 하고, 모든 적들을 죽이느냐, 살리느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후속작인 델타룬 (Deltarune)은 챕터 1 데모판이 나온 상태인데, 정식판 혹은 챕터 2는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국돈으로 무려 17만 7천원 (배송비만 6만원 가까이 나옴;;;) 주고 구입했는데, 이제야 CD 넣고 확인해봤습니다. 한글패치를 적용할려면, 스팀으로 새롭게 구입하던지 해서 구버전을 설치한 뒤, 한글 패치를 적용해야 합니다. 영문판 그대로 할려면 굳이 스팀으로 구입할 필요없이 바로 즐길 수 있긴 합니다. (한글패치가 구버전에만 적용 가능)

 

▶URL : https://youtu.be/Lr2lZvpUPuw

 

 게임 영상은, 언더테일 데모판 플레이 영상입니다. 언더테일 데모판은 한글화된 버전을 공식적으로 제공합니다. 정식판은 영어, 일본어 밖에 없지만요... 언더테일이 어떤 게임인지 한번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 에서 다운받아서 플레이 해보실 수 있습니다.

 

 최소 나이가 30, 40대 정도 되는 아재분들은 고전 게임에 환장합니다. ㅎㅎㅎ

저도 사실 나이가 32, 33 정도?? (빠른 1989년생...) 되다보니, 배불뚝이 낡은 TV와 CRT 컴퓨터 모니터가 익숙한 세대입니다. 패미콤 (FC, NES) 게임기와 3.5인지 플로피 디스크, MS-DOS, 윈도95, 윈도98 등이 익숙한 세대입니다.

 

 그래서인지, 언더테일을 80, 90년대 시절 느낌으로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이미 언더테일 플레이영상은 유튜브에 차고 넘치니, 실제 정식판 플레이 영상은 위의 영상처럼 레트로 감성으로 만들어서 올려볼 예정입니다. 실시간 방송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어도비 프리미어에 png 이미지 형태의 템플릿 이미지들을 다운받아 덧입혔습니다.

그리고 각종 해외 유튜버들의 강의 영상을 참조해서 부랴부랴 만들었습니다. 잘 만든건지 모르겠지만, 막상 만들고나니 옛날 게임 느낌이 나서 신기하면서도 반갑습니다. 배불뚝이 CRT 옛날 TV로 언더테일 하면 과연 저런 느낌이 날까 싶습니다. ㅋㅋㅋ

 

 고향집에 안쓰는 아남전자 CRT TV가 있는데, 옛날에 레트로 게임에 미쳐서 중고나라에서 PC를 구입하고, 컨버터 해외 직구하고 삽질해서 예뮬머신 만든적있습니다. 막상 만들어놓고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할 시간도 없고... 요새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인기인데, 닌텐도 스위치 구하기 힘들지만, 막상 구해놓고 안하고 쳐박아둘까봐 구입하기가 그렇습니다. (제가 살때는 실컷 잘 사놓고 흥미를 잃어서 잘 쳐박아두는 편이라 새 제품을 왠만하면 안사고 싶은 편입니다.)

 

 그래도, 저 낡은 CRT 브라운관 TV로 언더테일하면 무슨 느낌일까 궁금해지네요. ㅎㅎ

 

 

 PS. 아래는 여러 스캔라인 (Scanline) 이미지 템플릿들 퍼온겁니다.

이것저것 적용해가며 확인해보셔야 압니다.

CRT 모니터 특유의 표면 이미지를 나타나게 해줄 수 있는 이미지들입니다. 아니면 어도비 프리미어나 애프터 이펙트를 통해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뭐가 옳은건지는 좀 더 공부해봐야 알거 같습니다.

 

혹시나 좋은 방법이나 팁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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