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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와 함께 막판 깽판 치는 조중연 아제

이제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과 함께 "도덕적(?)으로 완벽했던 정권"은 이제 막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계를 발목 잡았던 조중연 아제의 축구인생 또한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그의 업적은 너무나 거룩하고 위대해서 도저히 말로 다 표현을 못합니다.

 

 주의!! PC방에서 급하게 포스팅하는 관계로 충분한 자료조사는 힘들지만, 조금만 조사해봐도 "가관"이라는 단어가 입에서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한국축구를 너무 사랑하시는 분들은 혈압제를 먼저 드시기 바랍니다.

 

 

 

 ☞ 1. KFA? K리그? 헷갈리지 맙시다!

 

 

 

일부 네티즌들의 경우, EPL과 4, 5부리그, 유럽 동네 듣보잡리그의 유스 선수마저 꿰뚫는 사람들 많습니다. 이들을 펌훼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부러울 뿐입니다. 하지만, 한국 축구에 대해 무작정 비난이나 "K리그 뭐하러 보나" 같은 깎아내리는 소리 하실 생각은 일단 fuck that!

 

 한국 축구의 경우 두 단체가 대표적입니다. K리그의 문제점에 대해 KFA를 향해 비난 하는 등 엇박자를 보이면서, 자국 축구의 무지를 자랑하는 분들이 많아서 일단 선을 긋고자 써봤습니다.

 

 한국 축구 전반적인 것을 관리하는, 군대로 치면 군단급이 되는 곳이 바로 KFA 대한축구협회 입니다. 저는, KFA 회장인 조중연 회장님에 대한 업적(?)을 언급하고자 쓰는 겁니다. K리그는 손톱만큼도 본문과 전혀 연관성 없습니다.

 

 

 ☞ 2. 대한민국의 자존심마저 팔아치우다!

 

 

 저번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한국 vs 일본> 경기 때, 동메달 확정 직후, 관중석에서 [독도는 우리땅] 피켓을 받았습니다. 이를 들고 그라운드를 돌던 사진이 공개되면서, 일본 네티즌들은 FIFA와 IOC에 제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결국 박종우 선수는 시상식에서 제외되고, FIFA로부터 징계를 받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대한체육회 회장과 조중연 KFA 회장의 활약은 눈부셨습니다.

 

 

 

 일본 JFA에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국내 언론에서는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영어로 아주 대놓고 "우리의 비매너 행위에 대해 사과한다. 용서를 바란다. 다음부턴 안그러겠다"고 적어 보낸 사실이 공개되면서 크게 논란이 되었습니다. 저 편지도 그나마 국정 감사를 통해 공개가 된 것이며, 이에 대해 일본은 "ㅇㅇ 그려. 알았다. 담부턴 그러지마~"라고 답했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국격과 나라의 위신을 깎아내리고, 일본의 식민지 치하 시절로 되돌아가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 조중연 회장의 업적은 정말 눈부시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머니투데이] 조중연 축구협회장 "일본에 저자세 서신 사과"

 

 

 

 ☞ 2. 차기 KFA 회장 고자(?) 만들기

 

 


조중연 회장님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게다가 A매치 중계권 협상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원래 관행대로라면 차기 행정부에 인수인계해서 넘겨줘야합니다. 즉, 다음 회장과 협상을 해야지, 말년 병장(?) 상태인 회장과 계약하는건 예의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조중연 회장은 FC네트워크와 인맥이 있다보니, FC네트워크에게 돈을 벌게 해줄려고, 협상권 진행을 단행했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후보님의 공약에 "A매치 협상권 중계에 K리그 중계도 포함시켜달라고 할 것" 이라고 했는데, 이공약이 나오자 FUCK YOU!를 날리듯 협상을 단독 진행하고 말았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즐겨쓰던 이런 동네 양아치적 만행에 분노한 축구팬들은 다같이 벌떼처럼 일어났으며, 결국 GG를 치고 말았습니다.

 

 만약 협상이 성공했다면, 정몽규 회장후보가 만약 당선되더라도 중계권 계약 협상하거나 계약을 갱신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지므로, 속된말로 심영(?)이 되는 상황이 되게 됩니다. 상하이조가 될 뻔했던 조중연 회장님. -_-;;

 

▶ [중앙일보] 임기 막판 조중연 축구협회장…A매치 4년 중계권 재계약 강행

▶ [IS일간스포츠] 중계권 포기 소식에 축구인들 “현명한 판단”

 

 

 

 ☞  마무리

 

시간이 없어서 자세한 글은 못쓰지만,

조중연 회장은 조광래 감독님과 코치진을 해임했고, 단 한번도 해임을 위한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았습니다.

 

 그래고 원래 10개월치 임금을 줘야 한다고 한다면, 조중연 회장은 "4개월치만 받고 퉁치자"고 했습니다. 다른 코치진들은 "콜"을 외치며 어쩔 수 없이 4개월치만 받았고, 가마 브라질 코치는 국제 소송에서 승소하여 10개월치 다 받았습니다. 이제 조광래 감독님이 법적 소송에 나섰는데, 조광래 감독님이 승소하셔서 원래 권리를 찾길 바랍니다.

 

 KFA 자금 빼돌린 직원에게 퇴직금 1억원 주기, 잉글랜드 축구협회에서 제의한 "A매치 친선경기 및 올림픽 국대 친선경기" 무시하기 등등... 축구계의 이명박급 업적들이 여럿 있는데...

 

 마지막 만큼은 조용이 좋게 마무리 지어서, 한국축구의 큰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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