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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남 박지성의 결혼 전 마지막 경기!

PSV 에인트호벤의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을 보낸 뒤,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경남FC를 상대로 맞붙은 뒤 결국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 포르투칼과의 조별예선 경기에서 가슴 트래핑 후 득점을 기록하던 박지성 선수는 PSV와 맨유에서 맹활약 하더니 무릎 이상으로 인해 결국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PSV 선수로서의 마지막을 창원축구센터에서 맞이했다면,

총각으로서의 마지막 경기가 바로 K리그 올스타전이 되겠습니다.

이미 SBS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올해에도 자선 경기를 치룬지 꽤 됐는데 자선 경기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겠네요. ㅜ.ㅜ;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은 KBS가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SBS 런닝맨 멤버들의 출전 및 관람은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약 10일 남았는데요.

어서 올스타전을 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 [TEAM 박지성] 현재 공개된 멤버들 (07.15)


▲김재성(포항)
▲박동혁(울산)
▲이호(상주)
▲이천수(인천)
▲김병지(전남)
▲최은성(전북)


 

 

K리그 올스타 투표 페이지에 현재까지 공개된 [TEAM 박지성]의 선수 명단입니다.

골키퍼는 김병지 옹 뿐만 아니라 얼마전 전북현대에서 은퇴한 최은성 선수도 출전하게 됩니다.

과연 나머지 선수들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합니다.

 

 

 K리그 안양 LG 치타스 (現 FC서울)소속으로 뛰었던 이영표 KBS 해설위원도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겠습니다. 박지성, 이영표 선수 둘 다 실제로 뛰는 모습을 한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은퇴후에라도 실제로 볼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ㅜ.ㅜ;;

 

 이천수 선수는 2006년 <경남 vs 울산> 경기 때 딱 한번 봤네요.

인천으로 이적해서 뛰고 있지만 아직 못봤습니다. 이천수 선수까지 보게 되는군요.ㅎ

 

 

 

왼쪽 선수가 바로 에브라 선수가 되겠습니다.

박지성 선수와 절친인 선수 중 한명이며, 현재 유벤투스로 이적했습니다.

원래 K리그 올스타전의 TEAM 박지성의 일원으로 나올려고 했으니, 유벤투스와 이적 사인이 결정된 만큼 새 팀 적응 등 사정이 생겨서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고로 에브라 선수의 등장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ㅜ.ㅜ (으엉~ 안돼)

 

 

 

 

이번 [TEAM 박지성]의 감독은 거스 히딩크 감독님이 맡게 되었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B급 멤버들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4강 신화를 이루어냈었죠.

('B급' 발언하신분도 주전 선수로 활약하면서 영웅 칭호를 얻으시기도 했죠ㅎ)

지금은 네덜란드 대표팀과 계약을 맺고 조만간 네덜란드 감독직으로 복귀하시게 될겁니다.

 

 대한민국과 뜻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히딩크 감독님마저 실제로 뵙게 되는 횡재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히딩크 감독님~ 보고 싶었습니다. 어퍼컷 세레머니를 볼 수 있겠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던 테베즈 선수라던지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은 유명 해외 선수가 온다면 정말 좋을텐데 말이죠. 일본 축구 레전드급 선수도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할거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 [TEAM K리그] 아시아 Best 리그 Best 선수들!


 

 우선 포항스틸러스의 레전드 선수이자 현역 감독인 황선홍 감독님이 [TEAM K리그] 감독으로 나오시게 되었습니다. 황선홍 감독님은 외국인 용병 하나 없이 포항만의 팀 컬러를 잘 살려내며 K리그를 씹어 드시고 계십니다. 게다가 2002 한일 월드컵 대표팀 멤버로 발탁되어 폴란드 전에 선제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프로축구연맹 공식 블로그에서 퍼온 그림입니다.

"FC엔트으리" 한국 축구대표팀의 백업 골키퍼로 브라질에 건너갔던 김승규 선수.

주전 골키퍼였던 정성룡 선수의 활약이 좋지 않자 벨기에전에 선발 출장했습니다.

비록 1골을 헌납했지만, 놀라운 선방과 투혼을 보여주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이번 올스타전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화용 골키퍼가 정성룡 골키퍼를 제꼈지만 너무 압도적으로 밀렸네요.

 

 

07월 01일 부터 13일까지 K리그 올스타전 투표가 이미 마감되었으며

현재 발표만을 앞둔 상태입니다.

 

 데얀, 하대성, 이명주 등 K리그 톱클래스 선수들이 줄줄이 해외로 나가버리는 바람에

전국민이 알만한 선수들은 기껏해야 차두리. 김승규, 김신욱, 이근호 정도...

제아무리 스타플레이어들이 나가도 K리그는 죽지 않았습니다.

꾸준이 좋은 선수들이 배출될 것이고, 팀과 선수, 리그는 더욱 단단해질것이라 믿습니다.


 

 ☞ 힘겹게 지른 W 특석 티켓!

 

 

이미 얼리버드 판매가 끝나고, 07월 14일 오후 12시.

공식적인 K리그 올스타전 티켓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전 원래 이날 쉬는 날인데, 이노무 회사가 품질교육 때문에 같은 조 사원 전체를 출근 시키더니,

하라는 교육은 안하고 고객사 방문에 대비한 청소 하고, 소방교육 받고 이짓 저짓하느라 시간 다 보냈습니다. 게다가 바로 다음날 야간조 출근.

 

 어쨋든 점심 시간에 티켓링크 앱을 뜨웠습니다.

원래 좌석 선택이 안되는데다, 경쟁이 심할거란 예상이 들어서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시도했습니다. 생산직이다보니 사무직처럼 잠시 접속해서 예매할 수 없더라구요. ㅜ.ㅜ;;

 

아무리 30분 넘께 접속을 시도했지만, 좌석 등급이 뜨지 않아서 앱을 껐다 켰다, 4G LTE 껐다 켯다 삽질을 계속했습니다. 카드번호 실컷 치고 카드 결제하면 "좌석이 없어요" 하면서 꺼지더라구요. 휴대폰 결제를 했더니 "결제 완료되었습니다" 문자가 뜨고 1,2분후 "결제가 취소되었습니다."

 

 날도 덥고 시간은 빠듯한데 예매가 안되서 스마트폰을 집어던질 뻔했습니다.

계속 미친듯이 시도한 끝에 겨우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W석 D구역 2열~ 짜자자란~

 

 맨 앞에서 두번째 자리라면 당연히 선수들 잘 보이겠죠? 엄청 꿀 자리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단점은 벤치 지붕때문에 시야방해가 있습니다. 벤치를 반지하로 내린다고 경기장 지반이 내려 앉는것도 아닐텐데... 관전 시야를 너무 고려 안하는 경기장 설계 및 관리자들의 마인드가 불만스럽군요.

 

 W석은 슈퍼매치보러 두세번 상암에 가본 적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21열정도? 중간에서 뒤쪽으로 가야 벤치 지붕에 의한 시야 방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선수들 얼굴 크게 잘 보이진 않겠죠?

 

 그래서 미련이 남아서 퇴근후 앱을 만지락 거리다가, 마음을 바꿔먹었습니다.

"이왕 예매한거, 그 자리에서 보자"

 

 나중에 보니 특석(W석), 1등석 등은 이미 매진되었더군요.

금방 티켓이 잘 팔리니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은 크게 흥했습니다.

 

이젠 경기보러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마지막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불태울 것입니다. K리그 올스타들과의 멋진 승부 기대하겠습니다.

 

K리그 퐈이야~♡

박지성 선수 퐈이야~♡

한국 축구 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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