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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고전 만화, 둘리 1~4권 구입 완료!

아기공룡 둘리 애장판 출시 소식을 들었을 당시 왜 구입하지 않았을까 후회가 듭니다. 엉엉...

아마 이 책 출시 당시엔 대학생이고 군대 전역이후여서 용돈도 없고 그랬나 봅니다. 지금은 중고나라에서도 구하기 무척 힘드네요. 인터파크 중고도서를 통해 운좋게 구매했는데, 원가보다는 배로 비쌉니다. 게다가 마지막인 제 5권이 없습니다. 이 책만 따로 구하던지, 레진코믹스 같은데서 나머지 파트 올라오면 유료로 결제해서 봐야 될거 같습니다.



 ☞ 드디어 올 것이 왔군...



 택배가 왔습니다.

1~3권, 4권 판매자가 각각 달랐습니다.

둘 다 중고로 왔으며, 구매처는 인터파크이지만, 중고책은 아마 옥션이나 G마켓처럼 운영되나 봅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택배를 열어봤습니다.

약간의 표지 상태가 손상된 걸로 보였는데, 실물을 받아보니 헌책이네요. ㅜ.ㅜ;;

어차피 A급 책자를 원했던 것도 아니고, 내용물만 살아 있으면 감사하지요.

현재 제 1권만 다 본 상태이고, 2권 보는 중인데, 내용물은 다행히 살아 있습니다.

찢겨나가거나 낙서된 흔적은 없구요. 책이 좀 더러워서 그렇지 보는데는 아무 지장 없었습니다.



 겉모습이야 뭐... 중고니깐...



 아기공룡둘리 애장판 각 책자별로 칼라 일러스트와 반투명 종이(?)로 그려진 캐릭터, 그 뒤에 작가의 인사말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엔하위키에서 보니 아기공룡 둘리가 여러 출판사에서 책으로 출판되었는데,

에피소드 수록 순서가 엉망이고, 당시 심의 검열 등으로 인해 수정되어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애장판은 무삭제로 모든 에피소드가 잘 수록되어서 팬들 사이에서 평가가 제일 좋다더라구요.

무삭제라고 해봐야 노출신이나 욕배틀이 나오는건 아니니 크게 기대하진 마시구요.ㅎㅎ




이거 4권이였나? 책상태 확인차 펼쳐본 중 우연히 발견한 낙서입니다.

그나마 이 낙서는 양반입니다. 다른 낙서는 못봤지만, 간혹 새까맣게 칠하거나 다른 글장난 같은거 적혀 있는거 보면 빡치죠...


 이 책은 TV 판에서는 송아리라는 이름의 여자애가 소인국 처럼 작아져버린 둘리 친구들을 돌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에피소드의 만화책판인듯 합니다.



 구하기 힘든 전설급 책인데다 중고이니 감안해야죠 뭐 ㅜㅜ....



 이 장면은 다들 아실겁니다.ㅋㅋㅋ

크고 아름답... 아닙니다.ㅋ






 아마도 책방 (책대여점)에서 대여했던 책인가 봅니다.

동네 책방에선 거의 판타지, 무협 위주로 대여해주던데, 비디오방은 멸망했고 책방도 솔직히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고객분들이 잘 보고 잘 반납해준듯 합니다.


 이상 아기공룡 둘리 애장판 사진들이였습니다.

만화 진짜 재미있습니다. 돈 있으시면 중고 책 판매 사이트를 알아보시거나 하시면 될 듯 합니다.



 ☞ 원래 판매 가격 및 실제 구매 가격



인터파크 책 판매 사이트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가격 기준입니다.

이미 품절되어 구매할 수 없는 책들도 검색되는 바람에 괜히 설레발쳤다가 상심했습니다.

각 1권당 8,500원. 즉 전체 가격이 42,500원입니다.


 애장판이 낱개 혹은 묶음 판매는 있어도, 별도의 케이스에 담아서 한꺼번에 판매하는 애장판세트 같은건 검색이 안되네요. 애장판 세트가 존재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전 애장판 세트가 따로 존재하는 줄 알았거든요. 만화책은 별로 안봐서...



 구매 시점은 대략 이번달 초, 즉 2015년 04월 초입니다.

그러고보니 애장판이 출시된지 무려 10년 정도 됐네요. 못구할만도 합니다. ㅠ.ㅠ;;

1~3권이 4만 9천원, 4권만 2만원. 이렇게 총 6만 9천원 주고 샀습니다.

1~5권 원가 가격이 4만 2천 5백원이므로, 무려 26,500원이나 더 주고 산 셈이 됩니다.

그렇다고해서 이게 잘못되었다거나 불만을 토로한건 아니구요. 어쨋든 그렇습니다. ㅎㅎ


 어쨋든 그래도 5권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와~!!! 대포!! 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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