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2 AFC Champions League Play-Off

대한민국 K리그

소속리그

태국 프리미어리그

황선홍

감독

위타야 라오하쿨

1

1st Half

0

1

2nd Half

0

-

1st Extra

-

-

2nd Extra

-

-

PK

-

포항 스틸러스 (KOR) 

2

TOTAL

0

촌부리FC (THA)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2011년 10월 중순, 포항 스틸러스는 리그 2위를 확정지으며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타냈습니다. 하지만 뜬금없이 AFC (아시아축구연맹)에서 챔스행 티켓의 배정 수를 기존의 4장에서 3.5장으로 줄었습니다. 즉, "3팀 확정 + 1팀 플레이오프" 형식이였지요. 하지만, 이 제도로 피해를 본건 엉뚱하게도 포항이었습니다. "플레이오프 경기도 승점에 반영"시켜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울산 현대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면서, 0.5장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당시 리그 6위를 기록한 울산 현대가 챔스 티켓을 확보했지요.) 비운의 주인공, 포항 스틸러스의 플레이오프 경기의 모습 및 경기 내용 등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선발 라인업 Starting Line-Up


 개막전이 코앞이라 전력 누출이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AFC 챔스 진출이 간절했던지라 주전급 멤버들로 선발 라인업을 작성했습니다.
특히, 인터밀란과 계약을 맺고 임대생활을 쭉 해온 지쿠 선수는 물론,
올림픽 대표팀 골키퍼로도 나온 바 있는 포항의 주전 골키퍼 신화용 선수도 출전했습니다.

 2011 태국 프리미어리그 2위를 기록한 촌부리FC의 선발 라인업니다.
저도 그렇고 다들 생소합니다. 태국 대표팀 멤버가 무려 7명 정도 포진되어있다는데, 귀차니즘 탓인지 누가 국대급 선수인지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ㅠ_ㅠ;; 어쨋든, 태국 내에서 상당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무서운 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티켓 및 경기 시작전 모습들...


 그 멀고도 먼 곳, 자연 속에(?) 있는 역사 깊은 경기장, 포항 스틸야드에 도착했습니다.
포스코 본사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이 곳, N석 매표소입니다.
구장 시설은 좀 낡았지만, 간판 등은 반짝 반짝 빛을 내고 있었습니다.

 오렌지군 님의 블로그(바로가기) 가보시면, 유럽의 여러 유명 구장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들이 많습니다.거기에 나오는 구장들도 이런 식으로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구장이 많습니다. 포항 스틸야드도 그 구장들 중 하나가 되길 빌어봅니다. (대한민국 프로축구의 진정한 성지!)

AFC 플레이오프 티켓 (앞면)

AFC 플레이오프 티켓 (뒷면)

 이번 2012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 티켓입니다.
이번에 보여드리는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한것인지라 이름도 안적혀 있고, 굳이 지울 부분도 없습니다. ㅎㅎ
 

 비교 차원에서 작년 전주에서 열린 2011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티켓도 같이 첨부해서 올려봅니다. 디자인만 놓고보면, 저번 결승전 티켓이 훨씬 더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ㅎ

 바다 건너, 물 건너, 포항까지 찾아와서 자신의 팀을 응원하러 왔습니다.
이분들의 얼굴은 물론 관계자로 보이는 분들도 얼굴을 지웠습니다.

 I removed Chonburi FC's fans and some staffs.
I considered their privacy. maybe they don't want to upload their face.

포항과 촌부리 선수단 버스

 해외에서 온 팀들은 꼼짝없이 현지에서 제공하는(혹은 따로 예약해둔)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촌부리 선수들도 충분히 대한민국 관광버스의 위엄을 느꼈을듯ㅋ

 추운 날씨 탓에 약 5천여명의 관중분들께서 경기장을 찾아주셨습니다.
한참 경기 시작하기전인 14시 35분 경에 찍은 사진입니다.

 

 너무 외롭고 초라해보이는 촌부리FC 서포터즈들의 모습입니다.
그래도 어떤 팀의 어떤 서포터즈보다도 상당히 열광적인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다솔 / 축구선수
출생 1989년 01월 10일
신체 키188cm, 체중82kg
팬카페
상세보기
  "No.31 김다솔!"
인터넷 기사를 많이 접하지 못한 상태로 오다보니, 설마 "김다솔" 선수가 선발 출장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사모아 등 외국인 선수는 벤치에 머물며, 1.5 혹은 2군으로 촌부리와 붙을 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최전력으로 맞서 싸웠지만 김다솔 선수에겐 출전기회가 없어 많이 실망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아자 아자 화이팅!

  선수들이 다같이 모여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다같이 뭉쳐서 힘을 합치니 보기 좋군요 ㅎ

"자연 속에 우리가 있다!" 포항!

 "황선홍 감독의 비밀 무기 - 신비주의 작전??" ㅋㅋ
뜬금없는 운지천 드립이 생각나는 스샷이 떠오릅니다.
사실 동영상 촬영하면서 나온 사진입니다. 동영상 촬영 직전에 맞춘 렌즈 초점에 맞게 찍힙니다. 게다가, 일부 지역은 그늘지고, 햇빛이 드는 바람에, 카메라 렌즈가 살짝 혼란에 빠진 탓에 저런 그림이 나왔습니다.

 ※ YouTube URL : http://www.youtube.com/watch?v=O_-FBQkUEiE

 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은 계속 몸을 풀어댔습니다.
2011 K리그 2위팀 다운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기대하면서 따뜻한 국물의 스낵면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날씨가 추웠지만, 깔깔이를 입어야 할 정돈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이거나 먹고 떨어져!"

 선수들끼리 훈련하는 모습을 찍었는데, 나중에 막상보니 이런 그림이 나왔네요.ㅎㅎ
몸풀다 말고 헤딩중인 선수를 향해 점프해서 발차는 모습ㅋㅋ
워~워~ 적당히 합시다 ㅋ

심판진들도 슬슬 몸풀러 나오다! (근데 선수처럼 보임)

촌부리 선수들도 열심히!

 호주에서 건너온 5명의 심판진 여러분께서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한국까지와서 공정한 판정을 내리느라 고생 많으셨답니다.ㅎ

포항스틸러스의 상징! 해병대 응원단!

하필이면 얄밉게 틀어주는 영상

2011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거머쥔 알사드의 모습!

 하필이면, 얄밉게시리 알사드가 우승컵을 들어오린 영상을 틀어주더군요.ㅋ
제가 저 당시 결승전 경기를 실제로 관전해서 이 블로그에 포스팅해뒀습니다.
당시의 열기와 분노를 다시 느끼기 좋은 영상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ㅎ

 이번시즌에는 저 영상속 주인공이 포항이나 전북, 성남, 울산 같은 K리그 팀이길 빌어봅니다.
후내년엔 경남FC도 진출하기를...ㅎㅎ

 선수 입장 및 악수가 끝났습니다.
희안하게도 아무런 행사도, 귀빈들의 인사도 없이 바로 악수하고 바로 끝냈습니다.

서로 악수하며 페이플레이를 다짐해봅니다.

노스페이스 부럽지않은 카파 선수용 잠바~

 더운 나라에서 건너온 촌부리만 유니폼 입은 채로 나오고,
정작 홈팀인 포항은 두툼한 잠바를 입고 나왔습니다.
잠바 입은채로 뛸 순 없으니, 잠바를 벗으러 갑니다.

 잠바를 벗고, 기념사진 찍은 후 경기를 시작하겠습니다. ㅎ


 

 경기 전반전 이모저모





 "킥오프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사모하고 눈물 흘리며 오랜 세월을 목마라 에워온 경기입니다.ㅋㅋ

 바로 촌부리와 포항의 전반전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친구랑 내내 포메이션에 대해 이야기한게 녹음되어있네요 ^_^;;
포메이션이 애매한게 4-2-3-1 같기도하고 킥오프 직전의 모습만 봐선 판단이 안서더군요.

 킥오프 직후 공을 드리블해서 나갈 적에 대략 보인 포메이션은 4-3-3이었습니다.

골키퍼의 우아한 자태~

 신타위차이 골키퍼가 공을 차는 순간을 노려서 찰칵!
폼이 예술입니다. ㅋㅋ

패스하는자 vs 뺏으려는자

공을 어디로 던져줄까요?

쳐들어간다~!

W석에서 바라본 경기장의 모습...



 포항은 별로 힘을 못썼습니다.
그래서 위험한 기회도 몇 번 내줬지만, 촌부리 선수들의 골 결정적 등의 부재로 인해 살았습니다. 포항이 너무 못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저번 시즌처럼의 화력이 나올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한 듯 보였습니다.

 드디어 프리킥 기회를 얻었습니다.
전반 29분 박성호가 상대 수비수로부터 반칙을 얻어내 페널티지역 바로 바깥 왼쪽 45도 구역에서 프리킥을 얻어냈습니다. 그리곤 이 기회를 잘 살렸지요. ㅎㅎ



 전반 28분, 황진성의 프리킥으로 1:0 으로 앞서게 되었습니다.

좀처럼 쉽게 열리지 않을것만 같던 골문이 열리면서 선수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요.
제가 에닝요(전북)의 프리킥을 녹화한 것에 이어, 두번째로 프리킥 영상을 찍게 되었네요 ㅋㅋ


몸푸는 선수들... "으~ 너무 추워"

진정한 에이스가 투입되는 순간!

 그 이후에도 계속, 공격을 해지만 그렇게 쉽게 실마리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촌부리의 등번호 10번인 선수를 투입 시킨 뒤부터, 촌부리의 공격력은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왜 진작에 선발에 넣지 않았는지" 이해가 안갈 정도로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억만리 먼곳에서 원정 응원온 팬들의 모습

 

 전반전은 1:0으로 끝났습니다.
전체적인 경기 템포도 느렸고, 아직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듯 해서 걱정이 되었지만 무사히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이아니스 지쿠(Iannis Alin Zicu) / 축구선수
출생 1983년 10월 02일
신체 키179cm, 체중68kg
팬카페
상세보기
 지쿠 선수가 노장이어서인지 몰라도, 발 템포도 느렸고, 여러모로 활약이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제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리라 예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하이라이트 감상하기 (AFC 공식 영상)




 ※ YouTube URL : http://www.youtube.com/watch?v=WAuZ6HNtOJE
AFC (아시아축구연맹)에서 제공하는 공식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 Daum에서 제공하는 iPTV 중계판 부분 하이라이트 :
http://sports.media.daum.net/live/general/highlight_game.html?gameid=967


※ 관련 참조 링크 모음
- [MarShall™] : 이번 "포항 vs 촌부리" 티켓 예매 방법 [본문보기]
- [MarShall™] : 2011 K리그 <포항:울산> 관전기 (예전 블로그) [본문보기]
- [MarShall™] : 내일 <포항 스틸러스 vs 촌부리> 경기가 열립니다. [본문보기]

- [포항 스틸러스] : 포항, 잃어버린 본선 티켓 되찾는다 [기사보기]
- [포항 스틸러스] : 2012 최신 선수단 명단 보기 (공식 홈페이지) [명단 보기]
- [프로축구연맹] : ACL 본선간다'…포항, ACL PO 출격 [기사보기]
- [스포츠조선] 촌부리 안방 기습에 황선홍 감독 당황한 까닭 [기사보기]
- [스포탈코리아] : 포항 황선홍 감독 “촌부리전에 올인” [기사보기]
- [스포탈코리아] : 포항, '조지아 삼총사'로 아시아 무대 정조준 [기사보기]
- [스포탈코리아] 촌부리 감독, “포항에 대해 잘 몰라…날씨 문제 없어” [기사보기]
- [베스트일레븐] : 포항에 도전장 내민 촌부리 “추운 날씨 걱정 없다” [기사보기]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