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하이라이트] 2014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경남FC는 이미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뤄본 적이 있습니다. 광주FC느 꼴지로 다이렉트 강등도 당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광주FC는 이번 2019 시즌 K리그2 우승을 거두며 1부리그 승격을 거둔 상태입니다. 그래서, 2014 시즌의 경남FC 승강 플레이오프는 어떠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하이라이트를 첨부해보겠습니다.

 

 저는 2013, 2014, 2015 시즌 즈음에는 NC 다이노스 야구에 한참 푹 빠졌던 시기였고, 경북 구미에 있는 모 업체에 취업하면서 지금까지 7년 넘께 쭉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회사 취업 이전에는 경남FC 경기는 꼭 챙겨보고 그랬는데, 취업 이후에는 경남FC에 대한 관심이 좀 멀어졌었습니다. 한참 NC다이노스가 KBO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시절과 비슷합니다.

 

 안종복 전 경남FC 사장이 심판을 매수하는 등 쓰레기짓 하다가, 적발이 되자 한강에서 번지점프를 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현재 K리그 무대에서 퇴출된 상태이고, 징역 2년형을 선고 받았다고 합니다. 안종복 전 사장이 오기 전에는 인천 유나이티드 사장직도 맡은 적이 있었고, 경남FC는 중상위권을 기록하며 K리그 시도민구단 치고는 중상위권급의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줬던 시절입니다.

 

 어쨋든 안종복 아저씨 때문에 경남FC는 오늘날까지도 전북현대와 함께 매북 (전북), 매남 (경남) 소리를 들으며, 많은 축구팬들의 조롱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전북현대의 심판 매수는 경남FC의 사건과는 아예 별개의 사건인데, 전북현대는 스카우터가 전북현대를 너무 사랑해서 스카우터가 본인 재산 탈탈 털어서 심판들 매수한거라고 전북현대 측에서 우기는 바람에 여론은 더더욱 안좋았습니다. 전북현대 스카우터분은 결국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와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습니다. (경남은 심판 매수한 증거가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안종복 역시 인정할 수 밖에 없었기에...)

 

 하여튼 이 아픈 이야기를 (글 쓰는 시점에서) 2019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중요한 시기에 언급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당시 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한번 적어봤습니다. 타 구단 팬 혹은 경남FC 팬이 된지 얼마 안되신 분들에게는 잘 몰랐을 내용이니, 굳이 숨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 안좋은 흑역사가 있었다고만 보시면 됩니다.

 

그 밖에 구단 예산을 아끼기 위해, 외국인 선수를 벤치에 앉히기도 했고, 여러가지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아 결국 2014 승강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2부리그 강등 당했고, 이에 분노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는 경남FC 구단 해체까지 추진했다가 다행히 해체는 면했습니다. 2016 시즌에는 승점 10점 삭감 징계와 7000만원의 벌금을 받은 상태로 시즌을 보내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2017 시즌 K리그 챌린지 (K리그2) 우승과 함께 1부리그 승격, 2018 시즌은 K리그1 2위 (준우승), ACL 출전권 획득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며 빛이 오는 듯 했습니다. 2019 시즌은 12팀 중 11위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 오프를 치르고 있습니다. 

 

 이들 내용 대부분은 나무위키에서 인용했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제 기억이나 생각을 서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 [바로가기]를 눌러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2014년 12월 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 광주FC vs 경남FC > 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하이라이트입니다.

 

 Spotv에서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이 아니면 영상을 볼 수 없도록 막아놨습니다.

놀라지마시고, [ YouTube에서 보기 ] 버튼을 눌러 보시면 되겠습니다.

 

 2014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당시 경남FC의 선발 라인업입니다.

당시 감독은 외국인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었습니다.

 

 최영준 선수가 있었네요. 불과 2018시즌까지 최영준 선수가 경남FC에서 데뷔하며 원클럽맨으로 뛰었는데 2019시즌부터는 전북현대로 이적했다가 포항스틸러스로 임대 이적한 상황입니다. 

 

 이창민 선수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데, 프로 선수 데뷔를 경남FC에서 했다고 합니다.

부천FC 1995라는 팀에 입단했는데 입단 첫 시즌에 경남FC로 임대와서 잘 뛰고 갔었다고 합니다.

손정현 골키퍼는 지금도 경남FC에서 이범수 골키퍼와 번갈아가며 뛰고 있어서 반가우실 겁니다.

 

 이 경기 풀버전은 [바로가기]를 눌러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년 12월 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 경남FC vs 광주FC > 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하이라이트입니다.

 

 2차전을 끝으로, 광주FC는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고, 경남FC는 2부리그로 내려가게 됩니다.

오늘 (2019년 12월 8일 일요일),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똑같이 창원축구센터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1차전은 0:0 무승부를 거뒀으니, 2차전은 제발 홈에서 승리를 거둬서 잔류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시 2014 승강 플옵 2차전 경남FC의 선발 라인업입니다.

한때 국가대표 골키퍼로 나오기도 했었고, 울산 현대의 주전 골키퍼였던 김영광 선수가 경남FC 유니폼을 입고 뛰었습니다. 지금은 서울 이랜드에서 뛰고 있습니다. 위 스크린샷 속 선수들 중 지금도 경남FC에 남아있는 선수는 손정현 골키퍼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프로축구연맹에서 올린 영상인데, 광주FC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되겠습니다.

경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1부리그 승격에 성공한 광주FC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