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린이들에게 희망고문(?)을 한 이상한 경기...

진짜 오랜만에 프로야구 관전기를 작성해봅니다. 예전에는 잠시나마 관전기와 직관 VLOG 영상 편집해서 둘 다 올려본 적도 있고, 그 이전에는 쉬는날마다 야구장가서 사진 찍으면서 경기를 본 뒤, PC방에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곤 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해봅니다. 이것도 이틀이나 지난 후에... ㅎㅎ

 

 2018년 5월 13일, 친구와 같이 일본 후쿠오카돔에서 [ 니혼햄 파이터즈 vs 소프트뱅크 호크스 ] 야구본거를 끝으로, 더이상 관전기를 안쓴지 오래되었는데, 그사이 작년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아직 시즌 초반이라지만, 작년 우승한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불만족스런 경기력을 보게 되고 말았습니다. 참고로, 작년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지었던 6차전 직관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네이버 스포츠 페이지에서 스샷 찍어서 올려봅니다.

5월 4일 화요일은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프로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든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하고 휴식기를 갖다보니 취소되었습니다. 그래서 5월 5, 6일 2연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5월 5일 경기는 보시다시피 13:12라는 점수로 패배했고, 바로 다음날인 5월 6일 경기는 1:7로 홈 팀 NC 다이노스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인해 1.5군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양의지 선수 영입으로 인해 입지가 좁아진 김태군 포수가 오랜만에 선발 출장하게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SK 와이번즈가 신세계에 매각되면서 SSG 랜더스라는 명칭으로 팀명이 바뀌었는데요.

 

원정팀 SSG 랜더스는 1번타자 우익수 추신수 선수를 앞세웠습니다.

미국 MLB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긴시간을 보내며 맹활약을 해온 배테랑 타자인데, 메이저리거의 KBO리그 출전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고로, 추신수 선수는 처음부터 MLB무대에서 뛰었기에, KBO리그는 이번 시즌이 처음입니다.

 

 추신수 선수,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사실 캠코더라 영상을 찍었는데, 찍어놓은 영상에서 따로 스크린샷을 따와서 첨부해봤습니다.

저는 NC 팬이긴 하지만,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가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왔기에 어느정도 기대한 감이 있었습니다.

이 날, 추신수 선수는 6타석 4타수 무안타로 별다른 활약이 없었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한 탓일까요??

 

 야구 티켓 디자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티켓이 경기 시작 1주일 전도 아니고, 약 2~3일 전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는데, 보기 좋다 싶은 자리는 포스트시즌 마냥 금방 팔렸더군요. 원래는 아버지랑 볼려고 테이블석을 예매했는데, 아버지께서 뜬금없이 동생이랑 같이 보러가라고해서 어쩔 수 없이 동생이랑 봤습니다. 동생은 야구 규칙도 모르고, 야구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동생은 안데리고 갑니다. 저 혼자 가서 보는게 편합니다.

 

원래는 3인석 테이블인데, 중국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가운데 한자리 비우고 110,000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창원NC파크 야구장은 이렇습니다.

바로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날씨도 맑았고, 완전 초여름날씨더군요.

창원NC파크에 오랜만에 왔는데, 언제 또 야구장을 방문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제 나이가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닌데...

바로 옆에 있는 마산야구장에서 창단 첫 시즌, 퓨쳐스리그 시즌을 보낸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 가까이 지났네요.

 

사진은 미처 못찍었지만, 상어가족들, 둘리, 또치, 단디, 쎄리 등 어린이날에 걸맞게 인형탈을 쓰고 야구장을 찾아주었습니다. 핑크퐁인가?? 핑크색 여우도 있었구요.

 

 예전에 야구 직관기 포스팅할때 썼던 하이엔드 카메라는 중고로 팔려고 집구석에 쳐박아놓고는 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약 40만원 주고 구입했는데,. 중고로 팔아봐야 돈 얼마 못받고, 갖고 있기도 그렇고... 그래서 예전 직관기 글처럼 선수들의 모습을 상세히 찍은 사진이 없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회 초, 로맥 선수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가더니, 2회말, 김태군 선수의 3타점 2루타, 나성범 선수의 만루 홈런으로 2:7로 크게 앞서나갔습니다. 그때까지가 딱 좋았습니다. 하지만, 야금 야금 점수를 내주더니, 어느덧 7:7 동점이 되고, 김진성 선수는 만루 홈런을 맞는 바람에 패배 투수가 되었습니다.

 

 2021년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 중 제일 경기가 늦게 끝난 경기였고, 약 4시간 넘었나?? 솔직히 경기가 좀 루즈하긴 했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무안타에 딱히 수비에서 맹활약할 기회도 없었고... 너무 오랜만에 직관와서 그런거일수도 있고... 그래도 대타로 나와서 홈런치는건 팬들이 바라는 바이지만, 그만큼 어려운 부분인데, 권희동, 양의지 선수가 대타로 나와서 홈런 쳤습니다. 그럼에도 경기를 뒤집지는 못하고 끝내 패배했습니다.

 

 그래도 패배를 직감하고 대충 경기를 치르는것보다, 이렇게라도 추격하며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이 팬 입장에서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야 힘들게 시간내서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볼거리, 위안거리도 되고, 그게 진정한 프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반면, kt 위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큰 점수차로 패배했더군요. 경기는 안봐서 모르지만...

 

▶ URL : https://youtu.be/rdbNhyRRs64

 

 오랜만에, 기존 축구, 야구 직관 채널에 영상을 몇개 올렸습니다.

예전처럼 직관 VLOG는 올리지 않을 계획입니다. 영상 편집에 너무 긴 시간이 들어가는데다, 요새는 너무 바빠서 도저히 엄두를 못내겠습니다. 그 밖에, 양의지, 로맥 선수의 홈런 영상도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