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시내 위주로 여행지 선정했습니다.
사실 2024년 7월 21~24일 이렇게 3박 4일로 일본 삿포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블로그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이미 다녀온지 한참 지났기에 기억이 희미할 수 밖에 없긴 합니다. 그래도 기억을 되살려서 삿포로 여행 관련 글도 조금씩은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아래에 나오는 위성 지도들의 출처는 구글 어스 (Google Earth)가 되겠습니다.
일본 홋카이도 (北海道) 는 일본 열도 중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삿포로 (札幌)는 홋카이도의 가장 대표적인 도시 중 하나입니다. 비행기 타고 신치토세 공항에서 약 1시간 정도 JR 전철 혹은 공항 버스를 이용하시면 삿포로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삿포로 여행 갈 예정인데, 어디를 가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 어디를 가볼지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른 유튜버, 블로거 분들이 언급하는 장소랑 거의 비슷할 겁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 삿포로 여행지 중 가볼만한 곳이나 여행 정보 등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삿포로역 주변 구글 위성 지도가 되겠습니다. 오타루행 JR 전철을 타고 이동하시면 바로 다음 역이 소엔역 (桑園駅) 입니다. 삿포로역 뒷편은 가실 일이 잘 없을 듯 하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구경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삿포로역 (札幌駅 / Sapporo Station)
신치토세 공항에서 JR 전철이나 공항 버스를 타고 오시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삿포로역 건물이 크고 웅장합니다. 건물 양 옆에 대형 쇼핑몰도 있고, 택시 탑승할 수 있는 구역도 있습니다. 삿포로역에서 오타루 운하를 보기 위해, 혹은 닛폰햄 파이터즈 야구 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전철을 타고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 JR 타워 (JRタワー / JR TOWER)
삿포로역 바로 옆에 JR 타워가 있는데, 거기도 전망대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랑 같이 급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JR 타워 전망대는 구경도 못해봤네요.
★ 홋카이도 대학
(北海道大学 / Hokkaido University)
1876년에 설립된 삿포로농학교 (札幌農学校)를 전신으로, 1947년부터 홋카이도대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삿포로역 뒷편에 있는 워낙 규모가 크고 넓다보니 삿포로 여행객들이 그렇게 많이 방문하지는 않는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몇몇 여행 유튜버분들이 홋카이도대학 방문을 권유하고 있고, 일정에 여유가 있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윌리엄 스미스 클라크 박사 동상
홋카이도대학 초대 교두인 윌리엄 스미스 클라크 (William Smith Clark) 박사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Boys, be ambitious!)" 라는 문구로 유명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札幌競馬場 / Sapporo Racecourse)
1907년에 개장한 JRA 소속의 일본 경마장이 되겠습니다. 삿포로역에서 바로 다음역이 소엔역인데 (JR하코다테선, 오타루 방면), 소엔역에서 내려서 어느 정도 걸어가시면 경마장에 가실 수 있습니다. 일본 경마 혹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둘 다 흥미를 못느끼신다면 굳이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다른 분들의 방문 후기를 보니, 한국어로도 마권을 뽑고 돈을 걸 수도 있고, 한국인 방문객을 위한 인프라가 잘 되어 있더라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우마무스메는 좋아해도 경마장에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기회가 된다면 경마장에 가보고 싶어지네요.
[ 여기 ] 를 누르시면, 어느 블로거 분께서 삿포로 경마장 다녀온 후기글이 나오는데, 삿포로 경마장 방문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삿포로 경마장에는 여러 유명 경주마들이 뛰었던 적이 있는데, 우마무스메 극장판 주인공 '정글 포켓'이 2000년 삿포로 2세 스테이크스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정글 포켓의 자마 (아들)인 토센 조던 역시 삿포로 경마장에서 뛴 적 있습니다.
그 밖에 니시노 플라워, 메지로 파머, 마블러스 선데이, 에어 그루브, 세이운 스카이, 파인 모션, 유키노 비진, 히시 아마존, 카렌짱 등등... 우마무스메 유저분들이라면 반가워 할 만한 경주마들 역시 삿포로 경마장에서 1착으로 우승을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 삿포로 중앙도매시장 장외시장 (札幌市場外市場)
니조시장, 오타루의 삼각시장에 비해 언급은 잘 안되고 있는데, 해산물 등을 주로 파는 시장으로 보여집니다. 경마장 근처에 있는 중앙도매시장 근처에 있습니다. 해산물에 관심 있는 분들은 구경 삼아 가보시면 되겠습니다. '죠가이 시장' (場外市場) 이라고도 불립니다.
삿포로역 주변 관광지 중에는 바로 옆에 JR 타워가 있습니다.
몇 블럭 운동 삼아 걸어가시면 홋카이도청, 시계탑, 삿포로 팩토리, 식물원 등에 가보실 수 있습니다.
★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北海道庁旧本庁舎)
원래 홋카이도에는 '아이누'라는 원주민이 살고 있었는데, 홋카이도 지역에 일본 정부가 개척사를 건설하며 홋카이도 지역을 일본 영토로 편입시키기 위해 개발하게 됩니다. 당시 만들었던 '개척사 본청사'는 홋카이도 개척촌에 복원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본 홋카이도 역사까지는 깊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옛날 서양 건물의 양식대로 건물을 근사하게 짓다보니 삿포로 관광지로서 굉장히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2025년 3월까지 공사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금 홋카이도청에 가봐야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버지, 동생, 저 이렇게 셋이서 홋카이도청에 갔는데, 저렇게 천막 쳐진 상태로 공사하고 있으니, 뭔가 사기당한 기분...? 아쉬운 기분이 들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오도리 공원, 삿포로 시계탑이랑 가까우니 여행 온 김에 구경 삼아 구 본청사 구경 오시는 것도 나쁘진 않겠습니다. 구 본청사 근처에 괜찮은 호수도 하나 있고, 구 본청사에서 몇 블럭 걸어가시면 삿포로 역이 나옵니다.
홋카이도청, 시계탑, TV타워, 오도리 공원 등 인근 지역들끼리는 가까우니 운동삼아 돌아다녀보시면 되겠습니다. 니조시장, 홋카이도 신궁 돈궁은 구 본청사 기준으로는 굉장히 멉니다. 이동 코스를 효율적으로 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삿포로 팩토리 ( 맥주박물관 아님 )
이름만 보면 헷갈릴 수 있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읜 삿포로 역 뒷편에 있는데 걸어서 갈 순 있지만 택시 등을 이용하는게 나을 겁니다. 거기도 기회 되시면 방문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삿포로 팩토리는 과거 맥주 공장이 있었던 곳이며, 오래된 맥주 공장 건물, 그 옆에 크고 세련된 멋진 쇼핑몰이 들어서 있습니다. 일정이 빠듯해서 아예 가보지 못했는데, 쇼핑 좋아하시는 분 구경삼아 가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개척사 맥주 중에 여과 버전, 무여과 버전 이렇게 두 종류의 맥주를 판매한다고 하네요.
★ 나가야마 기념공원
삿포로 팩토리 옆에 있는 공원인데, 여행 유튜버들이 자주 언급하는 공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다른 블로거 분의 글 [ 여기 ] 참고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 삿포로시 시계탑
삿포로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데, 비싼 입장료에 비해 그닥 별로 볼게 없어서 '실망이 큰 일본 3대 명소' 라는 드립이 있기도 합니다. 시계탑 건물까지만 왔고, 아버지와의 갈등 때문에 화가나서 저는 일부러 시계탑 안에는 들어가보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랑 동생 단 둘이 들어가봤는데 '생각보다 별로 볼게 없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안에 들어가서 구경해볼껄 싶긴 하네요.
★ 삿포로 TV 타워
(さっぽろテレビ塔 / Sapporo TV Tower)
삿포로 TV 타워 바로 앞에 오도리 공원이 있습니다. 오도리 공원이 굉장히 긴데, 천천히 둘러보면서 걷다보면 삿포로 TV 타워가 눈에 띄일 겁니다. 한국, 중국 등을 비롯 많은 해외 관광객 분들이 사진 찍고 여유롭게 여행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오도리 공원, 스스키노 주변은 워낙 너무 유명하고 인기 많아서 제가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까진 없을 듯 합니다. 그래서 여기서부터는 대충 글로만 설명 드리겠습니다.
★ 니조시장 (二条市場)
삿포로의 유명 관광지 중 빠질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산물을 주로 판매하고 있고, 오타루 삼각시장보다는 규모가 크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그리 크지는 않은 듯 합니다. 니조시장에서 카이센동 같은 해산물 음식으로 식사하지 않는다면, 흔한 어시장 느낌 정도? 한번 쯤은 가볼만하긴 합니다.
★ 홋카이도 신궁 돈궁 (北海道神宮頓宮)
우리나라 여행 유튜버 분들 중에 언급하시는 분이 계시긴 하지만, 그렇게 엄청 유명한 곳은 아닙니다. 관광객보다는 일본 현지인들이 잠시 기도하기 위해 더 많이 이용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니조시장까지 방문하는 김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다른 블로거 분의 글 [ 여기 ] 누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AOAO 삿포로
삿포로 스스키노에 있는 수족관인데, 어린 자녀를 데리고 여행 오신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쿠아리움 같은 곳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애니메이트 삿포로점 / 라신반
인터넷 검색으로만 알고 있고, 한번도 가본 적 없습니다. 니조 시장 근처에 있는데, 어느 한 건물에 애니메이트 (アニメイト / animate) 매장, 라신반 (らしんばん) 매장 등 애니메이션 덕후 분들이 좋아할만한 가게들이 있다고 합니다. 일본 애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구경삼아 가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물론, 면세는 안될겁니다.
★ 만다라케 (MANDARAKE)
만다라케 역시 애니메이트, 라신반 처럼 애니 덕후 분들이 선호하는 매장인데, 스스키노의 노르베사 쇼핑몰 2층에 있다고 합니다. 스스키노 주변을 둘러보시면 대관람차가 있는 쇼핑몰이 있는데, 거기가 노르베사 쇼핑몰입니다.
★ 노르베사 관람차
노르베사 (NORBESA) 쇼핑몰은 스스키노에 있는데, 스스키노까지 오셨다면 금방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쇼핑몰 옥상에 관람차가 돌아가는데, 관람차를 타고 삿포로 시내의 모습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쇼핑몰에서 쇼핑도 하실 수 있구요. 안에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 타누키코지 상점가
스스키노 뒷편에 아주 길게 형성되어 있는 상점가인데, 아버지랑 동생이랑 다같이 여행기간 내내 많이 다녔습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 입구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가면 타누키코지 상점가가 나왔거든요. 한참 걷다보면 드럭스토어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다양한 음식점, 볼거리들이 있으니 천천히 구경하면서 돌아다녀보시면 됩니다. 타누키코지 상점가 끝부분까지 걸어가시면 바로 니조 시장이 눈에 보일 겁니다.
★ 메가 돈키호테 삿포로 다누키코지 본점
스스키노에서 금방 손쉽게 발견할 수 있으니 찾기 어렵진 않을 껍니다. 타누키코지 상점가 거의 끝부분인가? 중간에 메가 돈키호테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있습니다. 24시간 영업 한다고 하며, 건물 규모도 크고 구경 할만한거, 살 만한거 별거 다 있습니다. 면세도 가능하니, 면세를 원하시는 분들은 잘 알아보시고 면세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 비행기 타고 한국 도착하기 전까지는 면세로 구입한 물품 뜯어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스스키노 거리로 오시면 신치토세 공항으로 가는 공항 버스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바글 바글 하고, 주변에 한글, 영어로도 공항행 버스라고 적혀 있어서 탑승에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따로 버스 티켓 구입할 필요 없이 신용카드로도 결제 가능합니다. (해외 결제 가능한 카드여야 함)
★ 스스키노 (すすきの) 거리
일본 오사카에는 마라토너 간판이 유명하다면, 삿포로는 스스키노 니카상 간판이 유명합니다. 니카상 (NIKKA)이라고 맥주를 마시는 서양 남성의 그림이 유명합니다.
삿포로 시내에서 꽤 멀기 때문에 정말로 관심있고, 가보고 싶은 곳이 아니라면 잘 안가지지 싶습니다. 도쿄처럼 지하철 타고 손쉽게 갈 수 있는 수준은 아닌거 같구요. 다른 여행 유튜버나 블로거 글 참조하셔서, 이들 지역을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1972년, 제 11회 삿포로 동계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삿포로 동계 올림픽을 기념하는 박물관이 되겠습니다.
★ 마루야마 동물원 (札幌市円山動物園)
어린 자녀 데리고 오신 분들은 AOAO 삿포로와 마찬가지로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홋카이도 신궁 (北海道神宮)
홋카이도 신궁 돈궁이랑은 아예 다른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구글 검색에 따르면 '1869년에 지은 이 신도 사원은 숲속에 자리하며 메이지 천황을 비롯한 4개의 신위를 모십니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동물원 근처에 있으니, 동물원 구경도 할 겸 가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삿포로 돔 (札幌ドーム / Sapporo Dome)
2002 한일 월드컵 때 월드컵 경기장으로도 쓰였고, 2022 시즌까지 프로야구팀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北海道日本ハムファイターズ) 가 홈 구장으로 사용했던 경기장입니다. 축구, 야구 겸용 돔 경기장이었으나, 비싼 임대료로 인해 닛폰햄 파이터즈는 기타히로시마에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 야구장을 새롭게 지어서 2023시즌 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J리그 축구팀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 (北海道コンサドーレ札幌)의 경기만 열리고 있습니다. 다른 이벤트 경기나 콘서트 같은 행사가 아니라면 삿포로 돔 경기장에 방문할 일은 잘 없을 듯 합니다. 관심 있고 시간 여유 된다면 한번 구경 가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겠습니다.
참고로, 한국 축구, 야구 대표팀이 삿포로 돔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삿포로 참사' 라고도 불릴 정도로 한국 대표팀 입장에선 경기 내용이 너무나도 안좋았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白い恋人パーク / Shiroi Koibito Park)
시로이 고이비토 파크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 니시구에 위치한 과자 테마파크로, 이시야 제과의 본사이기도 합니다. 과자 제조 라인 견학, 과자 만들기 등등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테마 파크라고 합니다. 지도상으로는 삿포로 시내랑 멀리 동떨어져 있어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 여기 ] 를 누르시면 시로이 고이비토 파크에 방문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있으니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삿포로 맥주 박물관 ( 삿포로 팩토리 아님!! )
가까운 듯, 먼 듯한 위치에 있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입니다. 삿포로 팩토리와는 위치도 다르고 아예 다른 장소입니다. 많은 삿포로 여행객들이 꼭 들리는 장소 중 하나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경해보셔도 좋습니다. 저와 아버지, 동생은 이렇게 택시 타고 다녀왔습니다.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연말연시 등... (홈페이지 확인 필요)
- 입장 시간 : 11:00 ~ 18:00 (입장 마감 17:30)
자세한 내용은 [ 여기 ] 누르시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 투어랑 프리미엄 투어가 있는데, 굳이 프리미엄 투어를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만약 제가 한번 더 삿포로 여행 가게 된다면 프리미엄 투어로 가보고 싶어집니다. 프리미엄 투어를 하실 경우 맥주 시음이랑 영상 시청이 포함됩니다.
굳이 프리미엄 투어를 하지 않아도 별도로 비용 지불하고 시음하실 수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많은 분들이 별도로 비용 지불하고 시음 하시더라구요.
삿포로 맥주 박물관 근처에 징키스칸 양고기 구워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따로 있습니다. 맥주 박물관 구경 온 김에 양고기도 먹고 술도 실컷 드시고 오시면 될 듯 합니다. 비록 다른 업소에서 먹었지만, 징키스칸 양고기 진짜 맛있습니다.
★ 모에레누마 공원 (モエレ沼公園)
삿포로 시내랑 굉장히 멀리 떨어져있어서, 택시타고 가면 파산하기 딱 좋겠네요. 하지만 모에레누마 공원 가시면 풍경도 굉장히 아름답고, 삿포로 시내가 훤히 보일 정도로 경치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넓고 푸른 잔디 위의 유리 형태의 건물이 있으며, 굉장히 건물부터가 예술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평소 박물관이나 전시회 같은거 좋아하신다면 가볼만하지만, 시간이 빠듯하신 분들은 그닥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삿포로 시내 위주로 관광지 몇군데 소개해드렸습니다. 거의 모든 유튜버, 블로거 분들은 언급하는 곳이랑 크게 다를 바는 없을 겁니다. 그래도 삿포로 여행 앞두고 여행 코스를 짜야 하는데,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몇몇 관광지를 구글 어스에 검색해서 표시한 뒤, 지도를 살펴보시면 여행 코스를 짜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삿포로 시내만을 기준으로 보면 생각보다 여행 할만한 곳이 크게 많지는 않은 듯 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잘 몰라서 놓치는 곳도 있을 수 있고, 여러분들 취향에 안 맞는 관광지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유명한 곳이 있어도, 그 곳에 딱히 가고 싶은 마음이 안생긴다면 억지로 가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일본 경마 혹은 우마무스메에 관심 없는 분 입장에선 삿포로 경마장 가봐야 흥미를 느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실 수 있으니...
에스콘 필드 야구장에 가실려면 기타히로시마역으로 가신 후에 셔틀 버스 혹은 택시 타고 오시면 됩니다. 나중에 미처 다루지 못했던 여행 일정이나 야구장 방문 후기 등은 시간 나는대로 차근 차근 천천히 블로그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다른 다양한 의견들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김마샬 Blog > [01] 일상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본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에 가봤자 볼거 없는 이유... (~2025.03 까지) (0) | 2024.09.02 |
|---|---|
| 일본 홋카이도 오도리 공원, 삿포로 TV 타워 다녀왔어요~ (0) | 2024.09.02 |
| 말로만 듣던 '허수아비 컴퓨터' 가게 발견했어요!! (0) | 2024.08.06 |
| 일본 새 야구장,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에 갈 예정입니다. (0) | 2024.05.31 |
| 요즘 감기 진짜 엄청 독하네요... 콜록 콜록... ㅠㅠ (0) | 2023.12.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