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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청 구 본청사는 내년초까지 공사랍니다~

일본의 홋카이도 지역은 원래 '아이누'라는 이름의 민족이 살았던 땅입니다. 먼 옛날부터 일본에서는 홋카이도 지역을 자신들의 영토로 편입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1869년에 개척사(開拓使)라는 기관을 설치하게 됩니다. 나무위키에 자세한 내용들이 나와 있는데 아무리 봐도 제 머리로는 이해하기 어렵네요. 어쨋든 홋카이도 지역을 일본에 편입시키기 위해 만든 기관이라는건 확실합니다.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출처 : 나무위키)

 

 본래 구 본청사 건물은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오도리 공원, 삿포로 시계탑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시면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北海道庁旧本庁舎)를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수 많은 여행 유튜버, 블로거 분들이 관광지로 추천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구 본청사 바로 근처에 홋카이도청이 있는데, 거기로 들어가실 일은 없을 겁니다.

 

 

 아버지, 동생과 같이 삿포로 TV 타워, 삿포로 시계탑 구경을 간 후 곧바로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로 향했습니다. 대낮이라 그런지 날씨가 무척 더웠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해외 여행 와서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어찌어찌 홋카이도청에 도착은 했네요. 리모델링 공사중이라는 소식은 이미 인터넷 검색으로 접했지만, 막상 현장에 가니 낚인 기분이 들더라구요. ㅋㅋㅋ

 

 

 멀리서 봐도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사진이 인쇄된 천막으로 가려놓은 상태인데, 바보가 된 기분이 듭니다. ㅋㅋㅋ

그래도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가 맞다는걸 알 수 있었으니 적어도 헛걸음까진 아니었다고 봅니다.

 

 2025년 3월까지 리모델링 공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더 연장될 수도 있지만 어쨋든 3월로 예정은 되어 있습니다.

 

 

 건물 내부만 리모델링 하는 줄 알았는데, 건물 외관까지 싹 다 리모델링 하는 듯 보입니다.

그래도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건물 자체는 공사중이라 들어갈 수 없지만, 게이트를 통과해서 들어갈 수는 있습니다.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주변에 어느 동상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벌거벗은 여성과 어린 아이 동상이더군요. 저 동상이 뭘 의미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렇게 무더운 여름 날씨에 거대한 호수와 나무가 있으니 보기 좋더라구요.

아버지는 조급한 마음에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셨지만, 저는 벌써부터 지친 나머지 근처 호수에 잠깐 앉아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잠깐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있더라구요.

 

 

마가모? 무슨 오리에 대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오리는 안보이던데...;;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까지 오셨다면, 지금은 공사중이라 건물 안에는 못들어가지만 옆에 거대한 호수가 있으니 잠깐 땀 좀 식힐 겸 바람쐬면서 쉬시다가 다음 목적지로 향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물 속에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ㅎㅎ

 

 

 일본어를 몰라 무슨 내용인지 모르지만, 또 다른 게이트로 빠져 나왔는데 저런 안내판이 보이더군요.

아마 전력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같은거 나타내는 걸로 보여지는데...

 

 

 여기가 어딘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다음 목적지가 삿포로역이여서 여기 출구로 빠져나온 뒤 GPS 안내 따라 한참 걸어갔습니다. 삿포로역까지는 그렇게 멀지 않고, 길도 복잡하지 않아서 찾기는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삿포로역까지 걸어간 뒤, 기타히로시마로 넘어가기 전에 2층인가? 3층인가? 원래는 아이스 커피 마실려고 카페 찾다가 아이스크림 먹게 되었습니다. 아이스크림 가격이나 정확한 맛은 기억이 안나지만, 어쨋든 확실히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일본 여행 후기 포스팅 못한거 마저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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