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12] 윤 어게인 - 서초 교대역 앞 집회 사진 및 간단 후기

 

 

하루종일 비 맞으면서도 윤 어게인!

2025년 4월 4일, 끝내 헌법재판소에서 8:0 만장일치 탄핵 인용이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윤석열 대통령님은 결국 파면당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님의 옥중 편지에 "RESET KOREA! YOON AGAIN!" 문구를 발견한 후, 많은 보수 진영 지지자분들이 용기를 얻어 다시 뭉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하여 자유대학 측을 중심으로 한 집회는 물론 여러 지역에서 집회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원래 윤 대통령님께서 거주하셨던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주변에서 집회를 열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100m 이내 집회 금지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교대역 8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날 야간조 근무였는데, 야간조 근무 마치고 아침에 퇴근하여 경북 구미에서 서울까지 올라왔습니다.

 

 

 출발하기 직전 구미종합터미널 입구 사진 찍어봤습니다. 평소에 서울 갈때는 기차 타고 가는 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벌써 서울행 기차가 매진되는 바람에 고속 버스를 타고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고속 버스 타고 가는게 집회 장소랑 훨씬 더 가깝더군요. 고속터미널역 바로 다음 역이 교대역이다 보니...

 

홍장원의 메모 열쇠고리ㅋㅋㅋ

 

 교대역에 부랴부랴 도착했는데, 어느 분께서 갑자기 집회 가냐고 물어보길래 간다고 했더니 이걸 선물로 주시더군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깜짝 놀랬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그저 이상한 부적처럼 보였을텐데요.

 

어떻게 저딴게 메모일 수가 있지ㅋㅋㅋ

 

 놀랍게도, 홍장원의 메모가 되겠습니다. ㅋㅋㅋ

처음에는 윤 대통령의 지시를 적은 메모 원본을 없앴다고 했다가, 원본이 따로 존재한다고 하질 않나. 왼손으로 썼다, 오른손으로 썼다 진술이 오락가락했었습니다. 게다가 필체 검증 결과 박선원의 필체로 확인되며 거짓 증언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민재판소 8마리의 재판관 나부랭이 작자들은 이런 오염된 가짜 증거를 증거로 채택하는 만행을 저지렀습니다.

 

 

 교대역 8번 출구로 나와 주시면 바로 쉽게 집회 장소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4월 19일 토요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집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4.19 혁명!)

 

 

 저 멀리 14번 출구인가 거기까지 엄청 많은 인파가 집회 현장에 모였습니다. 저는 적당히 중간 쯤에 자리 잡아 집회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미리 우의를 구매하길 잘한게, 인터넷으로 약 2만원 정도 주고 우의를 구매했습니다. 우의를 입었는데도 옷이 다 젖긴 젖었습니다. 그래도 아예 안입는것보단 나았습니다.

 

 

 집회 현장 바로 옆에 2층짜리 카페가 있었는데, 거기도 손님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2층에 윤 어게인 (YOON AGAIN!) 피켓을 걸어놓고 계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ㅎㅎ

 

 

 왼쪽, 오른쪽 양측 건물 모두 공사 중이었는데, 공사 현장 관계자 분들 눈에 집회 현장이 어떻게 보였을지 궁금해지네요. 이 날은 토요일이었는데, 토요일에도 출근하셔서 일하고 계신 듯 보입니다.

 

 

오늘 낮부터 내린 비는 저녁 늦게까지도 그칠 줄 모르고 계속 내렸습니다. 우의를 처음부터 입고 와서 다행이지, 우의를 구매하지 않았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습니다.

 

 처음에는 DJ분 초청해서 대략 한시간 정도? 클럽에 온 것처럼 신나는 음악들이 계속 흘러나왔습니다. 그러다가 본 집회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잘 알지 못하는 수 많은 유튜버 분들이 방송 장비를 들고 라이브 방송을 하고 계셨습니다. 저도 라이브 방송 해볼까 고민하다가 귀찮아서 방송 준비를 안했는데, 라이브 방송 안하길 잘했습니다. 야간조 마치고 퇴근해서 부랴부랴 올라왔기에 정신 없기도 하고, 라이브 방송 해봤자 시청자가 많은 편도 아니니 안하는게 낫습니다. ㅋㅋ

 

 

 대장동 버스를 여기서도 볼 수 있습니다. 저번 3.1절 세이브 코리아 여의도 집회 때도 대장동 버스가 나타났는데, 여기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재명 때문에 뭔 고생입니까ㅋㅋㅋ

 

 

 태극기는 미리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태극기 끝 부분 무궁화 모양의 금색 봉이 빠졌습니다. 태극기 꺼내고 흔드는 과정에서 빠진 줄 알고 태극기가 날라갈까봐 조마조마했습니다. 다음날 호텔에서 가방 정리하다보니 사라진 줄 알았던 금색 봉이 나왔더군요. 그래서 허탈한 기억이 납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설 보여준 차강석 배우님

 

 차강석 배우님께서 연설하러 오셨더라구요. 사실 이번 집회 포스터나 집회 홍보글에는 어떠한 연사 (집회 참석자)에 대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정유라님, 하세비 님 등 다른 분들도 참석하실꺼라곤 예상도 못했습니다. 실제로 차강석 배우님 보니 멀리서봐도 정말 잘생기셨습니다. 이렇게 잘생기고 멋진 배우분을 비상 계엄령 옹호 했단 이유로 퇴출시킨 연극계는 반성해야 합니다.

 

 

 안정권 대표님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안정권님을 보게 되는건 난생 처음입니다. 실제로보니 멀리서봐도 야생미 넘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굉장히 간지나고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왜 사람들이 안정권님을 좋아하고, 존경하는지 현장에서 많은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집회를 위해 진짜 힘들게 공들여서 모셔온 비보이그룹이라고 합니다. 하필 비도 많이 오고, 집회 무대가 비좁다보니 아스팔트 바닥 위에서 춤을 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광판 화면으로밖에 볼 수 없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래도 진짜 멋진 무대 보여준 비보잉 그룹원 분들 감사합니다.

 

 

 한동훈 면전 앞에서 한동훈 사인을 찢은 대학생으로 유명한 분도 연설하러 오셨습니다. 그나저나 한동훈 이 양반은 왜 굳이 대선에 출마할려는지 모르겠네요. 한동훈 하나 때문에 이게 뭔 고생인지 참...

 

 

 진짜 끝이 안보일 정도로 정말 많은 분들께서 집회에 참석하셨습니다. 원래 시위, 집회는 법적으로 초상권이 인정되지 않지만 그래도 얼굴을 가려봤습니다.

 

 

 자유대학 측 학생들의 짧은 연설도 들을 수 있었구요.

 

 

 유튜버 하세비님께서 참석하셨습니다.

 

 

 강남역 집회를 앞두고 화장실이 급해서 볼일도 볼 겸, 몸도 녹일겸 해서 근처 카페에 들렀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며 몸을 녹이니 좋더라구요. 창가에 앉아 집회 현장의 모습을 보니 느낌이 다르더군요. 장관입니다. 호두 케이크 역시 엄청 맛있었습니다. 

 

 

 

 헐... 하필이면 강남역으로 행진 진행하는 중에 윤상현 의원님께서 연설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정대로 행진했어야 했기 때문에 윤상현 의원님의 연설을 듣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아마 행진에 동참하지 않는 분들 위주로 남아서 지키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생각보다 윤상현 의원님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되네요. ㅋㅋㅋ

구미역에서도 보고, 서울 여의도에서도, 구미역에서도 보고, 교대역 앞에서도 뵙게 되다니ㅋㅋㅋ

 

 

"겸허한 마음으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권성동, 권영세 이 빌어먹을 쌍권 개양반들은 속으로는 싱글벙글했을겁니다. 윤 대통령 탄핵시키고 내각제 정부 수립할 생각에 신났을거 생각하니 지금도 개열받습니다. 저딴 플랜카드 쳐 걸 돈이 남아 돕니까? 당 예산이 썩어 넘치나봅니다. 아주 그냥 대국민 사과쇼나 하지 그러셨어요.

 

 한동훈을 중심으로 내각제 정부 수립할려고 개수작 부리는거 도저히 봐줄 수 없습니다. 내각제는 얼어죽을...

 

 

 오즈모 포켓 액션캠이 우산을 쓰고 행진하는 모습 웃깁니다. ㅋㅋㅋ 무슨 영화 속 장면 같네요. ㅋㅋㅋ

 

 

 김상진 대표님께서 집회 중간에 구호를 외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진아재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들의 싸움, 다시!"

마치 역사 속 한 장면을 보는거 같습니다. 사진은 깔끔하게 찍히지 못했지만 3.15 부정선거, 4.19 혁명 같은 역사 속 장면을 2025년에 다시 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저게 진짜 간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남역 근처 행진 끝 부분에 경찰들이 둥글게 모여서 더 이상 지나가지 못하게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이런 광경도 참 신기합니다. ㅋㅋㅋ

 

 

 강남역 행진 끝나고 다시 교대역 앞 집회 장소로 복귀하는 길에 킬문님께서 안정권님과 같이 구호를 외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슨 영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이렇게 두 대형 유튜버가 마이크 잡고 연설할 날이 언제 오겠습니까? 간지납니다.

 

 킬문님은 "도련님~ 거기는 찢지 말아주세요~ 형보수지!"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안정권 대표님을 실제로 보니 멋있습니다.

 

 

 저녁에 본 집회 무대 모습은 이렇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정권 대표님의 연설을 끝으로 집회는 끝이 났습니다.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6시간 동안 내내 비를 맞으며 집회에 참석했는데, 오히려 뭔가 낭만 넘치는 느낌이 들고, 집회 자체도 굉장히 알차게 재미있게 잘 보내고 왔습니다.

 

 아이돌 콘서트 마냥 즐기라고 만든 자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젋은 20~30대 청년층을 타겟으로 해서 그런지 6시간 내내 지루하지 않고 에너지 넘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종교 단체가 주최하는 집회가 아니어서 그런지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 입장에서도 부담이 전혀 없었습니다.

 

 

 사전 투표 No! 오직 대만식 수개표!

 

 

 

 집회 끝나고 경찰 분들이 폴리스라인을 철수하는 모습도 사진으로 찍으니 멋있어보이네요. ㅋㅋㅋ 비가 와서 그런가ㅋㅋㅋ

간단하게 쓴다고 썼는데, 지금도 사진을 너무 많이 첨부했습니다. 모든 사진 다 올리기는 어려워서 추리고 추려서 올려봤습니다. 우비를 안샀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습니다.

 

 게다가 옷은 그렇다쳐도, 가방 덮개를 분명히 씌어놨는데 갑자기 가방 덮개가 사라지는 바람에 6시간 내내 가방이 비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만족합니다. 오히려 비가 왔기 때문에 낭만 넘치는 집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자유대학이 주도로 집회를 해서 그런지, K리그 응원가 가사를 개사한 곡을 따라 부르게 되었는데,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됩니다. "탄핵 무효!" 같은 구호를 외치는 것도 좋지만, 응원가 노래를 부르면서 행진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봅니다.

 

 저는 경북 구미에 살고 있고, 12시간 주야교대 근무 때문에 서울에 자주 올라와서 집회에 참석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그 점이 참 아쉽습니다. 이제 6월 3일 대통령 선거까지 약 50일 정도? 얼마 안남았으니 집회에 자주 참석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반국가세력에 나라가 넘어가지 않도록 목소리를 계속 내보겠습니다.

 

 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직 윤석열! Only Yoon! 윤 어게인! Yoon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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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2] 윤 어게인 - 서초 교대역 앞 집회 영상 모음.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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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9] 윤 어게인 - 대구 반월당역 앞 집회 사진 및 후기

 

https://melburn119.tistory.com/1715

[25.04.19] 윤 어게인 - 대구 집회 영상 모음.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