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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군의 죽기살기 희생타로 거둔 승리!
롯데를 상대로 3연전 스윕당하고, 팀이 슬럼프를 타기 시작하는데, 슬럼프를 탈출할 수 있는 좋은 분위기를 만든 극적인 경기였습니다. 오랜만에 마산야구장에 와서 맥주캔 두잔 벌컥하고 재미있게 경기 보고 왔습니다.


 ☞ 야구장에 귀여운 여신과 크롱이가 떴다!




예매자 전용 티켓 출력 기계로 출력한 티켓입니다.

티켓 구성은 일본 야구게임을 연상케하는 사진이 보입니다.ㅋㅋ




이재학 선수를 팝니다! 단돈 3천원에 팝니다!!!

"아니, 이보시오~ 구단주양반"ㅋㅋㅋ


전 남자라서 남자는 관심이 없... 이 아니라 뭘 파는 걸까요? 딸기주스?

다이노스 카페 안가봤는데, 기회가 되면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인천 sk 와이번즈의 차량이 마산야구장 앞에 주차되어 있습니다.

오후 5시 40분쯤, 택시타고 부랴부랴 도착했습니다. 작년처럼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티켓 발급받기 위해 한참 오래 기다렸던게 엊그제같은데 좀 한산하더라구요. 평일 저녁이어서 그런지...


 다이노스 샵에서 3천원주고 네모난거 하나 샀는데, 똑딱이가 달려 있어서 똑딱이 끼우면 확성기처럼 꼬깔모양이 만들어지는 거 있어서 사고 들어갔습니다.



야구장에 들어가서는 1루 다이나믹존에 앉았는데, 아름다운 그녀가 그라운드 위에 떡하니 서 있었습니다. ㅎㅎ KBS N Sports에서 생중계 해줬는데,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키가 작아서 마치 어린 여자 아이가 서있는줄 알았습니다.ㅎㅎ

전 개인적으로 키 큰 여자보다는 키 작은 여자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키가 아담하지만 이쁜 여신이 마산 야구장에서 옷을 멋있게 차려입고 중계 카메라 앞에 서있었습니다.


 한동한 회사에서 특근뛰고, 쉬는날 대구, 대전 NC다이노스 원정 경기 보러다녔는데,

배영수를 상대로 6:1 대승, 대전가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할뻔했던 경기를 봤는데, 홈경기는 진짜 오랜만에 보게 되었습니다.



"형님, 감독님께서 찾으시는데 말입니다."

"아 귀찮아~ 없다고 그래"


 NC다이노스의 대장인 이호준 선수가 친정팀 SK를 상대로 마산에서 붙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창민 선수도 이호준 선수와 같은 SK 출신이죠.



큰 변화는 아니지만 산듯하게 가꿔진 중앙 테이블석의 모습입니다.



3천원짜리 꼬깔과 생수, 물티슈, 캔맥주 그리고 단디가 노려보고 있는 팝콘입니다.

이날 팝콘은 만들어놓은지 좀 되서 그런지 약간 눅눅하더라구요.

야구장에서 팝콘먹는건 메이저리그가 아니고서는 왠지 어색하게 느껴지는데요.

마산야구장하면 이상하게도 팝콘이 생각납니다.


 술 안먹은지 너무 오래되어서 술을 왕창 마셨는데, 야구볼땐 별 느낌 없었는데,

끝나고나니 술기운에 사람이 좀비로 변해서, 집에서 푹 자버렸습니다.ㅜㅜ




"A-Yo~ Man~ what's up~?"

단디와 크롱이가 다가옵니다~




 여성 팬들의 격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ㅋㅋ

제가 앉은 1루 다이나믹존은 주변에 온통 여성팬 뿐이었습니다.

이러다간 여성팬 전용 구역으로 지정되는거 아닐까요ㅋㅋ




FA로 영입된 뽀로로 불알친구 크롱이는 소녀처럼 아담한 아나운서 옆에 서 있었습니다.



6월의 수훈타자 이호준 선수~

캡틴 이호준~



그리고 한국프로야구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 찰리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는데,

이런 중요한 경기를 TV중계로도 볼 수 없는 3조 2교대 근무자의 설움... ㅜ.ㅜ;;


 LG 스마트폰 요즘게 싼걸로 쓰고 있다가 NC 야구 제대로 보고 싶어서

요금제 좀 쎈걸로 했습니다. 데이터 무제한은 변경이 안되서 데이터 14GB짜리로 했는데,

적어도 이번 SK전 경기는 볼일 없겠네요. ㅋㅋ



 ☞ 잘 던진 박민호, 내내 불안한 이재학!



선발 라인업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비도 안오는데 우산 쓰고 계시네요. ㅎㅎ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뒤 어엿한 주전 에이스로 성장한 이재학 선수.

하지만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택시 타고 야구장 가는 길에 택시 기사님 말로는 이재학 선수가 좀 불안하다고 걱정하시던데요. 이날 경기 또한 불안했습니다.

1회초는 무난했는데, NC가 1점을 얻은 뒤 부터 되려 점수를 내주며 겨우 5회초까지 던졌습니다.



박민호? 신인 야구 선수 박민호 선수가 마산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저번에 삼성이랑 붙을 때 삼성과 NC 모두 신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었는데 중계로 봤을적엔 완전 한국시리즈나 마찬가지였던 기억이 나네요. 후반에 이승엽 선수의 홈런으로 와르르 확 무너졌지만요.

 

 이번에는 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이재학 선수보다 공을 더 잘던졌고 마운트 운용도 안정적이었습니다. 1회말 1점 내준거 빼고는 크게 흠잡을때가 없었는데, 승리투수 요건은 채우지 못한듯 합니다.



 사이드 암인가요? 언더핸드 같기도 하고. 사진만 봐선 사이드암 느낌이 납니다.



우리 귀염둥이 단디~






혼신의 힘을 다해 공을 던지는 이재학 선수.



SK 선수단 벤치의 모습니다.

왜 찍었을까요...??? 그냥 찍어봤습니다만...



"전국 힘자랑"

스폰서인 이롬에서 밀고 있는 '황성주 국산콩' 광고차원에서 시행하는데,

왜 저 전광판 볼때마다 빌리 헤링턴이 생각날까요 ㅜ.ㅜ;;

상당히 크고 아름다운 근육을 자랑하는 그림과 함께 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SK 와이번즈 1루수 박정권 선수의 모습입니다.

SK 경기를 잘 안봐서인지, 라인업 전체를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박정권, 임훈, 김광현 정도를 빼면 김성근 감독시절과는 완전 멤버가 다른 팀 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만수 감독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주심과 SK 코치진들의 모습.



1루 베이스에 무슨 파란색으로 붙여논게 보이길래 뭔지 궁금해서 확대 촬영해봤습니다.

역시 NC에서 밀고 있는 멋진 단어 3개가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정의/ 명예/ 존중].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에 저 3개는 없고 오직 [의리]만 있어서 난리나지 않았습니까?

의리도 정의와 명예, 존중이 없는 상태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답니다.




1:0으로 앞서도 점수를 내주며 SK에게 끌려다니던 NC.

테임즈의 적시타 한방에 4:3으로 역전했습니다.





NC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낸 이명기 선수~

SK 와이번즈의 몇 안되는 무서운 숨은 타자였나 봅니다.

스캇이 없었더라면 SK의 활활 타오르는 방망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을 겁니다.



외야에서 응원중인 NC 팬들과 치어리더 누님들~



몇몇 기레기들과 안티 팬들이 '나성범 부정배트 사용설' 루머를 퍼뜨렸습니다.

이거 뭔 뜬금포 개소린가 싶었는데... 헛소리쟁이들의 생쇼에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롯데 벤치의 후보선수 야구 배트를 검사했는데, 상세한 검사 결과나 검사 과정을 공개하지 않았고, 마치 아 날 나성범 선수가 부진했기에 '나성범 선수가 부정배트로 잘나갔다'나 뭐라나...

피땀흘려 노력하는 선수들을 상대로 그런 말장난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나성범 선수가 이날 경기에서 별 활약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다들 "나성범 홈런"을 외쳤지만 허무하게 삼진...


8회말인가? 몇이닝인지 모르겠는데, 음악 하나없이 오로지 관중 목소리로만 나성범 선수 등장곡을 불렀는데, 다들 감동적이란 반응이 나왔습니다.


<수원 삼섬 vs FC 서울> 경기 때, 세월호 때문에 무응원으로 경기 치뤘습니다.

응원가 하나 없이 사람들 목소리로 막 응원하고 야유 보내고 그랬는데 마치 EPL 느낌이 났고 훨씬 몰입도 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그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오히려 앰프소리 없이 사람 목소리로 응원하는게 훨씬 좋다고 봅니다.



크아아앙~ 공룡이다!

공룡들이 허겁지겁 달리기 시작합니다.



단디가 제일 일등으로 와서 피니시 라인 앞에서 어정거리다가 끝내 쎄리한테 당했습니다.ㅎㅎ

단디는 졌다고 분해서 땅을 치고...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구경거리를 선사했습니다.



마치 명절 앞두고 큰절 하는 듯한... 꾸벅 ㅎㅎ



쎄리가 담배 많이 폈었는지 목에 구멍이 나있어요ㅋㅋ

게다가 구멍에 철망까지ㅋ


 ☞ 위기가 찾아온 NC, 그리고 기적의 역전승!



5회말, 테임즈의 안타로 4:3 역전을 이뤄낸 NC입니다.



5회 이후 양팀 모두 투수를 자꾸 교체하는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고 멋진 피칭을 보여준 원종현 선수입니다.



 손가락으로 뭔가를 포인팅 하는 듯한 에릭 테임즈 선수.



원종현 선수가 나가고 손민한 선수가 등판했습니다.

주자가 1,2루에 있고 원종현 선수가 잘 넘기다가 위기가 찾아왔지요.


롯데 자이언트 시절부터 부동의 에이스이자 전설이었던 그가

어느새 NC에서 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좀 아쉬웠습니다.

첫 타자인 한동민 선수의 몸에 공을 맞춰 만루로 만들고, 다음 타자에게 와일드 피칭으로 4:4 동점을 만들고야 말았습니다.


 하지만 괜히 레전드 아니겠습니까? 무사히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4:4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이번 시즌은 깨작 깨작 등판하면서, 선발 내지는 2,3 이닝 정도 길게 던지는 모습은 보기 힘드네요.


 동영상 한번 찍어봤습니다.




"단디해라! 단디가 단디 지켜보고 있다~"

쎄리랑 단디가 매서운 눈으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크롱이 이놈은... 먼저 퇴근했나 봅니다.


 팀의 승패가 엇갈리는 중요한 순간에 크롱이가 없다니...



9회말, SK는 역시 김경문 감독의 기막힌 작전에 당하고 맙니다. ㅋㅋ

작년 시즌 초, SK는 마산 원정에 와서 NC의 창단 첫 홈경기 승리와 위닝시리즈를 안겨줬는데요.

그 때, 중견수가 2루에 와서 수비하는 '이만수 시프트'가 펼쳐졌었습니다.

그러자, 김경문 감독님이 박으뜸 선수에게 '스퀴즈 번트'를 지시했고, 그 결과 위닝시리즈를 기록했었습니다.







 올해 이번 경기에서는, 이만수 시프트는 없었지만 번트로 주자 2루에 보내고, 3루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김태군 선수가 선수가 죽기 살기로 날린 방망이. 공은 외야수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주자가 3루에 있었던 덕분에 결국 4: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태군 선수가 아웃됬지만, 희생 플라이로 기적같은 역전승을 이룬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물을 막 뿌리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해 맑게 웃는 선수들~

김태군 선수, 테임즈, 나성범 선수까지  4연패 후 첫 승이라 다들 기뻤습니다.

포항야구장에서 자주본 조평호 선수도 간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평호 선수가 퓨처스리그에서 최강타자로 활약하다가 간만에 콜업했는데,

혹시나 조평호 선수를 대타로 쓰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결국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승리의 깃발을 휘날리며 승리를 자축하는 단디와 쎄리~





NC에게 좀 약한 면모를 보이는 SK 와이번즈와



Oh~ Man~ NC 다이노스의 유일한 보약~
아낌없는 큰 사랑을 나눠주는 사랑의 팀, LG 트윈스와 홈 경기가 잡혀있습니다.
즉, 이번 6연전은 마산에서 쭉쭉 치뤄집니다. 07월 02일경기만 보고 회사에서 일해야 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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