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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2회까지 치열한 접전 끝 무승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가을 야구 진출을 확정 지은것처럼 보여지는 LG 트윈스와 달리, 바로 전날 신생팀 kt 위즈한테 보기 좋게 털렸습니다. 이겨도 어째 뒷맛이 개운하지 않고 불안한 전력을 노출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입니다. 인천-수원-대전-마산으로 이어지는 잔여경기 원정길로 선수들은 이미 죽을 맛일겁니다. 다른 팀들은 잔여경기가 얼마 없어서 휴식을 취하는 팀도 있는데, NC 다이노스는 정규시즌과 똑같이 월요일 빼고 경기를 쭉 치뤄야해서 잔여경기를 소화하기가 쉽진 않을껍니다.

 

 연정전까지 너무 오래 가는 바람에 밤 11시 반에 서울역에 도착하니 이미 기차가 끊겼더라구요.ㅠ.ㅠ;;

새벽 01:05분 동대구행 버스 타고, 기차타고 구미로 겨우 도착했습니다.





 ☞ 정규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경기 




시즌 개막한게 엊그제 같습니다. 쉬는 날만되면 야구보러가고, 2년전에도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TV에서 야구 중계 해줘도 출퇴근해야되서 안보고 잤는데, 주간조 근무일때는 5,6 이닝쯤 됐을때 틀어보다가 팀이 크게 지면은 일찍 끄고 자고... 하이라이트 조금씩 챙겨보고...


 LG 트윈스 티켓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SK 와이번즈를 제외한 나머지 9개 구단 티켓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야구 엄청 많이 보러다녔네요. ㅎㅎ


 봉중근 선수가 티켓 메인 모델로 나왔습니다. 봉중근 선수 등판소식은 거의 못들어본거 같습니다.



 잠실을 홈으로 쓰는 두산, LG 그리고 고척돔을 홈으로 쓰는 넥센 히어로즈의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고척돔은 우천취소 될 일이 없기 때문에 넥센 홈경기는 이미 끝났습니다.



잠실야구장 별미 중 하나인 삼겹살을 구매했습니다.

약 5분 정도 걸린다고 하고, 삽겹살+국수 세트로 2만원 주고 구매했습니다.

혼자 먹기엔 조금 배부릅니다. 사람마다 먹는 양 차이가 크니까, 조금만 먹어도 배부를꺼 같은 분들에겐 비추입니다. 공기밥이 없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쌈장에, 마늘, 김치, 당근이 있으니 엄청 맛있습니다.

미식가가 아니어서 맛은 어떤지 평가를 못내리지만, 먹을만합니다.




 국수는 소고기국수로 골랐느데, 오래 놔뒀다 먹은 탓인지 좀 싱겁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고기 향이나 맛이 나는거 같은데 크게 무슨 맛은 안나는거 같고... 양념 같은게 적게 들어가서 그런듯 싶습니다.




이렇게 쌈싸먹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몸풀고 있는 김성욱 선수와 나성범 선수...



두둥... 한동안 컨디션 저하로 결장했던 에릭 테임즈 선수가 돌아왔습니다.

일본의 한신 타이거즈에서 테임즈 선수를 노린다는 기사가 막 뜨더라구요.

테임즈 선수를 붙잡기엔 NC 다이노스가 지불해야할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올라서 부담이 될 듯 합니다.


 일본 NPB 구단들은 얼마나 스카우터 파견하기 싫었으면 남의 나라 용병을 영입할려고 난리치는지 모르겠네요. 손안대고 코풀려는 듯한...





홈팀 LG 트윈스에서 주간 수훈선수상 수상식을 열였는데, 이천웅 선수가 수상 대상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코프렌드가 LG 트윈스에 온게 엊그제 같은데, 코프렌드라는 이름은 못들어본지 오래됐습니다.

대신 허프 선수가 왔는데, 맹활약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허프 선수가 선발 등판하게 되겠습니다.



이번 경기가 NC 다이노스의 정규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 경기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 두산이나 LG 만나면 붙게되겠지만, 그 때 말고는 내년을 기약해야 할 듯 합니다.


바로 전날 kt 위즈한테 크게 발리고, 경기력도 부진하면서 경기 볼 맛이 안나더군요.. 몇몇 야구 관련 커뮤니케이션 사이트의 NC 팬들도 마찬가지로 기대가 안된다, 볼 맛이 안난다 등 부정적인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넥센 히어로즈가 막판에 좀 무섭게 치고 오르는 듯 하다가 희한하게도 패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열린 <넥센 vs 기아> 경기에서 기아 타이거즈가 승리를 거두며 3.5 게임차 정도로 벌어진 상태입니다. 




 ☞ 희한한 플레이, 투수전, 연장전 무승부





 이날 선발 라인업입니다.

그동안 보고 싶었던 에릭 테임즈 선수가 복귀했습니다!!

1번타자 박민우, 2번 김성욱 선수로 시작하고 캡틴 이종욱 선수는 7번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선발 투수는 장현식 선수가 되겠습니다.


 LG 트윈스는 잘 모르겠네요. 포수는 유강남 선수가 주전이지 싶습니다.

요새 LG 트윈스가 훨훨 날아다니다보니 포스트시즌에서 만나면 재작년처럼 고전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나성범 선수가 안타를 치고 출루한 모습입니다.

나중에 1:0으로 지고 있을 때, 나성범 선수의 안타로 1타점을 기록하며 1:1 동점을 만들어내고야 맙니다. 그 이후부터는 투수전 모드로 돌입하다시피하며 무승부가 되었지요.


요새 NC 선수들이 홈런치는거 거의 못봤습니다. 바로 전날 박민우 선수가 홈런친거 정도...



갓갓 갓갓갓 에릭 테임즈 선수!

하지만 복귀전 성적은 좋지 못했습니다. 아쉽게도 아웃....



랠리 다이노스는 잠실 야구장엔 꼭 옵니다.

이소원, 김연정 치어리더 말고 다른 한분은 성함을 모르겠습니다.

김연정씨는 머리 묶는거보다 풀었을 때 더 이뻐 보입니다. ㅎㅎ



 이번 2016 시즌 동안 패전조-필승조-살려조(?)-선발 이렇게 보직이 바뀌면서 맹활약해주고 있는 장현식 선수가 선발로 등판했습니다. 정수민, 임서준, 김학성 등 여러 투수들이 선발 투수로 1군 무대에 등판했다가 지금은 못본지 오래되었습니다. 불펜이던 최금강, 구창모 선수가 선발로 잘 자리 잡고 있고, 장현식 선수는 좋은 피칭으로 선발 투수로서의 모습을 보이는 것에 비해 아직 1승도 챙기지 못했습니다.









평일 야간 경기라 만원 관중은 아니었지만 사람들이 꽤 많이 왔었습니다.

홈 팀 LG 트윈스의 응원은 충분히 지릴만 했습니다.

하지만 NC 팬들도 만만치 않았지요. 응원 다들 열심히 했고, 열기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임단장님도 응원 내내 "와~ 장난 아니다" 하면서 엄청 들떠있으시더라구요. ㅎㅎ







카메라 줌 당겨서 찍어본 LG 트윈스 1루 응원석의 모습.




 96억원의 사나이, 박석민 선수가 오랜만에 복귀했습니다.

발가락 부상인가요?? 무슨 부상 때문에 못나오다가 이호준 선수 타석에 대타로 들어왔습니다.

3루 수비는 모창민 선수 그대로 하고, 지석훈 선수는 끝내 출전하지 못했답니다.



한동안 보고 싶었던 반가운 선수였지만 첫 타석은 삼진.

이후에도 딱히 활약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참 희한안 플레이가 펼쳐졌습니다.

LG 트윈스 공격 때 김태군 선수가 견제구 뎐저서 주자를 아웃 시켰는데, 심판이 세이프 선언하는 바람에 비디오 판독을 했고 결과는 OUT!


그리고 주자 1, 3루 상황에서 1루 주자가 런 다운 걸렸는데, 신기하게도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 되었습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향해 질주하다가 런다운 걸려서 겨우 아웃시켰습니다. 이 장면을 보고 참 신기하고 재밌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의별 희한한 플레이가 다 나오더군요. 이후부터는 NC 선수들이 친 장타는 외야수 글러브에 들어가고, 점수 한번 내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박석민 선수가 대차로 출전한 이후 전광판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승부를 보지 못하고 열국 연장전 돌입!



신났다 신났어!!

랠리 다이노스의 신나고 멋진 응원 공연이 있었습니다.



외국인들의 마음마저 사로 잡아버린 NC 다이노스!!

결국 어느 외국인 아재분이 응원단상 위로 난입하고야 말았습니다.

임단장님이 손을 내밀려 내려가라는 제스쳐를 취하면서 박수 치고 분위기 좋게 끝냈습니다.

추태를 부리거나 난동을 피우지 않는다면 나쁘지 않지만, 웬만해선 응원단상에 난입하거나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렇게 기분 좋게 분위기 좋게 끝나서 다행이지...




6이닝 쯤 되었나? 그 때 마무리 투수인 임창민 선수가 일직 등판하더니 임정호-원종현-이민호-김진성 선수 순으로 등판했지 싶습니다. 마무리 투수였지만 중간 계투로 바뀌었던 김진성 선수가 마지막 12이닝을 책임지게 되겠습니다.


 김진성 선수가 부상을 빠질 때 임시 마무리로 나섰던 임창민 선수가 이번 시즌 KBO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거듭났지만 지금은 블론 세이브도 나오고 안좋아진 상태입니다. 반대로 마무리에서 중간 계투로 보직을 바꾼 김진성 선수는 잘할 땐 잘하다가 요즘 등판하면 실점은 기본으로 해서 팬들을 울분터지게 했었죠.

김진성 선수가 마무리로 나오는 것도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아주 깔끔하게 잘 마무리 지으면서 12회말 종료 무승부를 이끌어냈습니다.






 어찌 되었던 승부조작 같은 큰 사건들과 자잘한 사건들 속에서도 새로운 선수들이 올라오고, 정규시즌 2위를 유지하는 것만 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기숙사나 집 안방에서 두산 베어스의 우승 확정을 기대해던 두산 선수들. NC와 LG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우승 확정은 뒤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두산이 kt를 상대로 비기기만해도 우승 확정됩니다. 전력상 두산이 우승할께 뻔합니다.


뭐 이런 저런 사람들도 보이고 경기 내용도 박빙이었고, 희한안 플레이도 나오고 나름 볼만했습니다.

박석민 선수가 간만에 가벼운 개그 플레이도 하나 한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이상 관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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