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의 성지, 도쿄돔으로 가는 법!
얼마전 2017 WBC 2라운드 경기 관전을 위해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도쿄돔에서 WBC 1, 2라운드가 열렸는데, 일본이 2라운드 1위, 네덜란드가 2위로 결승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대표팀이 WBC 2라운드 진출했으면 좋았을텐데,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조금은 씁쓸하기도 합니다.
하여튼, 일본 여행길에 도쿄돔 들러서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 경기 보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올해 11월에 한국, 일본, 대만 3개국 대표팀끼리 붙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대회를 보러 가실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참고로, 제가 가본 방식이며, 이거 말고도 도쿄돔으로 가는 노선이나 방식은 다양하니 참고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숙소를 닛포리역 근처에 잡고 지하철 타고 도쿄돔에가서 경기를 관전하고 왔습니다.
전 직접 이용 안해봤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는 리무진 버스를 타실 수 있습니다. 도쿄 하네다 공항에 대한 정보도 나옵니다.
참고로, 도쿄 하네다 공항이 나리타 공항보다는 도쿄돔이랑 더 가깝습니다.
도쿄돔 호텔은 도쿄돔 옆에 있기 때문에, 도쿄돔 호텔에서 내리시면 바로 도쿄듬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캐리어 가방은 숙소에 맡기거나 지하철 보관함에 넣어놓고 오셔야 할 듯 합니다.
시간이 빠듯하지 않다면, 우선 숙소에 캐리어 가방 등 짐을 맡겨놓은 뒤에 도쿄돔에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리타 공항 제 1터미널 기준 버스 탑승 밑 리무진 버스 티켓 구매하는 곳에 대한 지도가 나와 있습니다.
위 사이트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DC인사이드에 올라온 글 [여기]를 눌러 읽어보셔도 됩니다.
대부분의 도쿄돔 가는 방법 보시면 스이도바시 역으로 가는 방법도 많이 나오더군요.
스이도바시 역에 안가봐서 모르겠습니다.
1. 나리타 공항 - > 닛포리 역 (스카이라이너)
2. 닛포리 역 -> 고마고메 역 (JR 야마노테선)
3. 고마고메 역 -> 고라쿠엔 역 (난보쿠선)
우선 크게 위의 방법대로 이동하셔서 도쿄돔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별거 아닙니다.
스카이라이너가 속도 엄청 빠릅니다. 닛포리 역 근처에 호텔이나 방을 잡아서 숙소를 정한 뒤, 고마고메 -> 고라쿠엔 순으로 지하철 타고 가시면 됩니다.
닛포리 -> 고마고메 -> 고라쿠엔 이렇게 지하철 타고 시간 체크해보니 약 2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더군요.
한국 지하철이랑 이동 시간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넉넉하게 닛포리역에서 도쿄돔까지 약 30~35 분 걸린다고 예상하고 시간 계산하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스카이라이너 티켓을 구입합시다.
사진은 나리타 공항 제 2터미널에서 찍었습니다. 티웨이 같은 저가항공을 타시면 2터미널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시면 제 1터미널에서 내리게 될 겁니다. 나리타공항 제2터미널은 크기가 작아서 금방 길 찾기 쉽더라구요.
나리타공항 가보시면 스카이라이너 같은 지하철 탑승 가능 시간이 나와있습니다.
조그맣게 한글로도 적혀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일본어 못해도 기초적인 영어 가능하면 다 통합니다. 아니면 번역기 앱을 돌리셔도 됩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 결제 하시면 지하에 또 따로 스카이라이너 티켓 파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서 티켓 발급 받으시면, 위와 같은 티켓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에노 역 까지 약 41분 걸린다고 홍보합니다. 시간표에는 12:38이라고 적혀있으니, 사실상 약 35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간표대로 스카이라이너가 운행되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위의 표는 제가 실제로 지불한 금액 정리한 것인데, 스카이라이너 티켓은 단편으로 2,200엔 (약 2만 3천원)에 팝니다. 왕복으로 파는것도 본거 같은데, 모르겠네요. 저는 단편으로 2개 끊었습니다. 왕복으로 4만 6천원 소요 됩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결제한 금액입니다.
스카이라이너 내부입니다. 다른 블로거분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캐리어 가방 보관하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닛포리역에 도착한 뒤, 떠나가는 스카이라이너 기차 사진 찍어봤습니다.
이런식으로 여행 초보 분들은 편하게 닛포리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닛포리역은 스카이라이너, JR야마노테선 등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기 쉬워서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빠져나와서 스이카카드 만드시거나 지하철 표 끊어서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스이카 카드 (수박카드) 만드시면 진짜 편합니다.
우리나라처럼 그냥 카드 찍기만 하면 되고, 도쿄돔 안에서 판매하는 음식들도 실컷 찍어 먹을 수 있어서 돈 계산하고 잔돈 들고 다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도쿄돔 안에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이나 일반적인 매점은 없습니다.
맥주걸들이 파는 음료는 현금으로 지불해야겠지만요.
위의 지도 참조하시면 됩니다. 닛포리역에 도착했으니, 도쿄돔으로 가셔야겠지요??
호텔 예약하신 분은 호텔 들러서 체크인하고 캐리어가방 맡겨놓고 갑시다!
이동 경로는 이렇습니다.
지하철 역명이 영어, 한글로도 적혀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지하철 스크린도어 옆에 지하철 노선도 그림있으니 참조하셔서 엉뚱한 방향으로 안가도록 주의하시구요.
닛포리 -> 니시닛포리 -> 다바타 -> 고마고메
이렇게 가시면 되겠습니다.
고마고메 역에서 내리시면 실수로 동문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문으로 나오면 한참 돌아서 가셔야 하며, 남문으로 나오시면 바로 옆에 난보쿠선 고마고메역 입구가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랑 지하철 노선 자체가 달라서 해매기 쉽습니다.
이렇게 사진처럼 난보쿠선 지하철 타는 입구가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여기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위의 사진처럼 N14 파랗게 되어 있는 곳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고마고메 역으로 내려 오셔서 카드 찍고 내려오시면,
좌, 우가 있습니다. 사진처럼 우측 2번 적혀있는거 타시면 됩니다.
거기 노선도에 고라쿠엔 역이 보이실 겁니다.
고라쿠엔 역 바로 앞에 도쿄돔이 있습니다.
고라쿠엔 역에서 내려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시면 됩니다.
한참 길고 멉니다. 한참 올라가셔야 됩니다.
고라쿠엔 역을 빠져 나오시면 드디어 나왔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바로 말로만 듣던 일본 야구의 성지, 도쿄 돔입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기적의 승리를 거두고, 프리미어12 우승을 거뒀던 그 구장.
이승엽 선수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 입고 뛰었던 그 경기장입니다.
도쿄돔 바로 옆에 도쿄돔 시티라고 놀이기구들이 있는데, 그 중 빅 오 (The BIG-O)라는 회전형 관람차가 있습니다. 거기서 탑승하여 찍어본 도쿄돔의 야경입니다.
도쿄돔에서 야구 경기 재미있게 보시고, 즐거운 추억 쌓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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