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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타선, 결국 3위로 내려가다...

바로 전날 <nc vs 두산> 경기는 미세먼지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바로 전날, nc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에서 경기를 치른 반면, 두산은 우천 취소로 인해 2일의 휴식을 취한 상태였습니다. 아무래도 체력면에서 두산이 우위를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구창모 선수는 말소되었고, 장현식 선수는 아직 복귀할려면 멀었습니다. 그래서 선발 로테이션이 어떻게 돌아갈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린드블럼 선수를 상대로 안타를 많이 쳐내고도 득점은 너무나도 저조했습니다. 결국 3위로 내려가고 말았습니다.


 경기 결과는 뭐 이렇습니다. 베렛 선수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고, 박석민 선수가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렸봤자 곧바로 역전 당했으니...


 아직 시즌 초반이고, 공동 1위 두산, SK와는 0.5게임차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선 오늘 오후 2시에 <NC vs 두산> 경기가 잡혀있습니다.

이 경기를 본뒤, 경북 구미로 내려가야 됩니다. 구미로 가기 싫지만 가야겠지요...

6년 가까이 구미에서 서식하며 지내왔지만, 타향살이 하는것도 참 사람 할 짓이 아닌거 같습니다.



 ☞ 두산을 상대로 이겨봅시다.



급하게 잠실 롯데마트에서 USB 케이블 사고 잠실야구장까지 걸어서 왔습니다.

약 30분 정도 걸리는 듯 합니다. 잠실 수영장에서 약 15분 정도 수영한 뒤 부랴부랴 씻고 야구장에 들어갔습니다.



주말경기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두산베어스 홈 경기 티켓은 이렇습니다.

장원준 선수가 주인공입니다.



야구장은 원래 사람이 많고 북적북적한 맛이 있어야 됩니다.



지긋지긋한 중국발 미세먼지가 사라지니 이제야 야구경기 볼 맛이 나긴 합니다.

허나 중국측은 신경도 안쓰는 눈치고, 한국 정부 역시 중국 정부측에 항의는 못하니, 엉뚱한곳에서 삽질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자동차 운행금지라던지... (저 낡은차 운전중입니다만...) 차라리 잠실야구장 허물고 잠실돔구장 짓고 그래야 되지 않겠습니까?




선발라인업이 멋있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야구팬들을 위해 알아보기 쉽게 해두었네요.



2017년에는 술을 자제했지만, 2018년 들어서 술 엄청 먹고 있습니다.

저번에 라팍에서 시범경기 보면서 술쳐먹다가 얼어죽을뻔했는데, 잠실 역시 춥더군요.

술을 안먹는게 제일 좋지만, 회사든 어디든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구미에 내려가야되서 술은 안먹어야겠습니다. 술먹어서 좋을거 하나도 없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에이스로 맹활약했던 조쉬 린드블럼 선수가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NC를 상대로 맞붙게 되겠습니다. 두산 베어스의 레전드나 다름없던 더스틴 니퍼트 선수는 두산 베어스와의 계약이 무산되자 결국 kt 위즈로 가게 되었고, 그 빈자리를 린드블럼 선수가 채우게 되겠습니다.



 이날 선발라인업입니다.

NC는 손시헌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노진혁 선수가 유격수로 출장했고, 권희동 선수가 허리 디스크 증세로 인해 빠지면서 이종욱 선수가 좌익수로 출전하게 되겠습니다. 안그래도 갈길이 먼데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고, 타선이 부진하니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박민우 선수가 첫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웬만해선 안타 한두개 정도는 쳐주던 박민우 선수였지만, 이 날은 안타치는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노진혁 선수가 3루타를 친거 정도...




LG, 롯데, 기아 등 인기 구단들을 제외하고, 3루에 원정온 엔씨팬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3루 블루석에 죄다 두산팬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걱정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응원가만 쓰레기 같은 곡으로 안바꿨으면 가서 따라부르면서 신나게 응원했을텐데...



나성범 선수 역시 홈런은 커녕 안타 치긴 쳤나요...??





베렛 선수. 왕웨이중 선수한테 이목이 쏠려 큰 주목을 못받지 싶은데,

이번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되겠습니다.








김재환 선수한테 홈런을 맞았습니다.

두산 베어스가 아무리 잘한다지만, 언제부턴가 두산한테 선수들이 기가 죽고 위축되는거 같습니다.








96억원의 사나이 박석민!!!

이 때까지만해도 3:2 역전 투런홈런을 날리며 역전승을 거둘 줄 알았습니다.

이 때 너무 기뻤는데, 단 한이닝도 못 넘어가서 역전당했습니다.

박석민 선수가 힘들게 뒤집어놓은 점수 잘 좀 지켰으면 좋았을텐데...






아웃이나 세잎이냐... 비디오 판독 영상을 전광판으로 틀어주는군요.



결국은 세잎으로 판정이 납니다.




 베렛 선수를 강판시킨 뒤, 배재환, 강윤구, 원종현, 정수민, 김진성 등 여러 투수들을 등판시켰습니다. 정말로 이 경기를 뒤집고 이길거 아니면 투수 운용을 어떻게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경기를 포기할꺼면 차라리 필승조 놔두고 피칭하던지... 점수차가 점점 벌어진 뒤 김진성 선수를 등판시키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더군요.


 결국 3:6으로 패배하면서, 두산베어스는 SK와이번즈와 공동 1위, NC 다이노스는 3위로 내려가고 말았습니다.




추운 날씨에 서울 잠실까지 원정와서 응원하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관전기는 이정도로 쓰고, 오늘 경기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블루석이라 대놓고 응원하기는 힘들지만...;;;


 경기 시작하기 전까지 PC방에서 배틀그라운드나 한판 때리겠습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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